제 메뉴좀 봐주세용~~

[다이아]

4월 5일 저녁에 손님초대가 있어요.
그냥 편한 친정 식구들이에요.
4월 6일이 울언니 생일이거든요.. 저한테는 엄마 같은 존재의 언니에요..
아직 결혼안하구 혼자살거든요.. 작년까지만 해도 밖에서 간단하게 저녁만 먹고 헤어졌는데
정작 생일에는 미역국도 못먹는것 같아서 이번에는 제가 한번 차려주려구요.
울언니는 저에게 있어서 엄마이상입니다.
6일에는 제가 바빠서 따로 시간을 낼수가 없어서 5일 저녁에 울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 부부의 결혼 8주년이기도 하구요^^

초대인원.. 오빠부부,초딩2,언니,울부부,유치원생2,울큰고모,사촌동생
메뉴는 지금 생각한거로는..

먼저..
-참치캔샐러드(양상추,오이,새싹에 참치버무려서 놓고 위에 간장소스-러브채인버젼)
-포테이토스킨(감자쪄서 속파내고 마요네즈랑 베이컨으로 버무려서 위에 피자치즈 얹어서
  오븐에 익히기-홍차새댁버젼)-아이들을 위해서..
-메밀총떡(메밀가루로 넓게 부쳐서 김치썰어서 무친거랑 무나물만 넣고 돌돌말아 썰기)
-닭안심,대파,새우를 꼬치로  데리야끼소스(시판용)로 오븐에서 굽기

위에 것을 어느정도 먹으면..
-쌀밥(초밥케이크를 하려고 했으나 실패도 두렵고 시간도 없을것 같고...)
-홍합미역국
-쭈꾸미볶음
-???
나머지 하나늘 뭘로 해야할지 고민만땅입니다.
양장피를 하자니.. 여태껏 한번도 안해봐서 실패하지 않을지 걱정되고..
갈비찜은 너무 식상하고..동파육은 즐겨하지 않고..
탕수육을 하려고 해도 튀기는거는 주방이 너무 좁아서 정신없을테고..
매운 쭈꾸미 볶음이 있으니 맵지 않은 뭔가를 해야할텐데..
뭐가 좋을까요?
양장피 그날 첨으로 해도 성공할까요?
제가 한메뉴 말고 괜찮은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주방이 무지 좁답니다.
11명도 저의 거실에 소파치우고 겨우 앉을 정도에요.
좋은 메뉴 추천좀 해주세요^^

[김혜경]

LA갈비구이같은 건 어떠세요? 좀 쉽지 않을까요? 양념만 해놓으면 언니가 구워주실 수도 있고...

[꿀물]

양장피 어렵지 않아요.재료가 여러가지라 손은 좀 많이 가도 실패하지 않으실꺼예요

[다이아]

혜경쌤~, 그리고 꿀물님 감사드려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있으니까.. LA갈비로 하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오븐에 굽고.. 가스렌지에서 굽고 하면 금방 구울수 있으니까 LA갈비로 할랍니다.
양념이 맛있게 되야 될텐데.. 걱정이네요. 비밀의 손맛 계량대로 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