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나물 데치기의 모든 것. 질문..
어제 봄동을 데쳐서 된장넣고 무쳤습니다.
그런데 봄동을 데친 후 꼭 짜서 무치는건 알겠는데
데치고 나서 찬물에 헹군 후 짜는건가요?
그냥 뜨거운 김 날리고 짜면 되나요?
아님 대세에 지장없는 부분인가요? --;
어찌할바를 몰라서 슬쩍 찬물에 담궜다가 뜨거운기만 가시게 한 후 짰는데
각종 나물류 시금치나 콩나물, 숙주, 도라지, 등등등
데쳐서 무치는 나물류..
헹구면 왠지 맛이 더 없어지는 듯 싶고
어떤건 찬물에 헹궈줘야 할 듯 싶고 (초보의 한계.)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알려주세요..
* 전화로 엄마나 할머니한테 물어보려다
저처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지않을까 싶어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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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흥임
'05.3.24 11:44 AM - 삭제된댓글크^^
안행궈주면?
색이 밉게 변할수도 있고
알맞게 데친듯해도 잔열로 인해 물커덩 해지기도 하구요^^
음식이 빨리 맛이 변하는걸 막기 위해 헹구지 않고 찬바람으로 식히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2. 이영희
'05.3.24 11:47 AMㅎㅎㅎ....
푸른색 띠는 나물은 소금을 살짝 넣은뒤 데쳐서 바로 찬물로 씻어요.
이유는 파란색을 살리는것도 되고(외국쉐퍼들은 얼음물에 담그죠),,
시금치 같은것은 수산성분을 삶으면서 빠지고 물로 행구죠.
콩나물은 미리 마늘과 파를 볼에 넣은뒤 데쳐서 바로 그위에 올리시면 양념이 살짝 숨이 죽거든요.
그래야 양념과 어우러지는 맛을 내고요.
도라지는 꼭 소금으로 절였다가 (숨이 절반 절을정도...너무 폭 절이면 나물 맛이 안나요.)
바락바락 주물러서 쓴기를 빼신다음 꼭 물로 행구어서 무치세요.
쓴기를 뺐으니 행구셔야 해요.
모르시면 대부분의 푸른잎 채소는 데쳐서 찬물에 헹구워야 하고,,
다른색은 바로 무치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나물을 마스터하면 요리가 두려워지지않는 좀 어려운겆ㅛ.
또 중요한건 간 하는법...
나물을 잘못하면 짜고,아니면 싱겁고,,
시간이 지나면 간이 내리는것이 있어서 바로 만들때 짠거 같았는데 시간이 지난뒤 먹으면 싱거운 경우,,
데쳐서 무치는것 중에 배추나 그런 억센 종류는 간을 좀더 먹지요.
의외로 시금치는 시간이 지나면 싱거워지는 대표 나물 이구요.
만약 나물이 싱겁게 되면 비빔밥으로 슬쩍 메뉴를 바꾸세요.
비빔밥은 싱거워야 하니까~~~
애궁...다 썼나???3. 빨강머리앤
'05.3.24 2:28 PM아..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도전 메뉴는 쑥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