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애들 생일파티때 잘 먹는 음식?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는데
애들은 어쩜 그리도 입맛이 따로따로인지
이것저것 뒤적여서 골라내고 먹던지, 아니면 쏙쏙 골라서 빼먹고
음식 준비한 것의 반 이상 남고
그것 보고 있자니 속상하고.
혹시 좋은 메뉴 없으세요?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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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찡찡
'04.12.22 4:40 PM피자는 항상 안 남아요. 아이들은 피자가 있으면 우선 한 쪽씩 먹고 은근히 배부른 상태에서 다른 음식을 먹더라구요. 여러가지 힘들게 준비해놔도 어떤 음식은 전혀 안 먹기도 하고,,
특히 잡채나 오뎅국 같은 건 손도 안 대는 것 같아요.
피자는 애들이 모두 한 쪽씩 먹을 수 있게 주문하고 김밥이랑 떡볶이 정도 하고 과자랑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를 후식으로 주면 될 것 같아요. 아이 생일파티 즐겁게 하시구요. 생일 축하해요^^2. 수수꽃다리
'04.12.22 6:22 PM며칠 전 아이 친구네서 생일잔치를 했는데요,
초등일학년이라 반아이들 거의 다 왔는데 피자랑 용가리 치킨이 젤 인기 많았어요.
사실 용가리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음식이 부족하면 놓는다고 두봉지 사다 놓은건데,
비비큐 후라이드랑 양념치킨은 거의 그대로 남고 용가리는 두봉지 튀기고도 모자라던데요?
참,,,저희집에서 할때는 미니 핫도그랑 집에서 만든 치즈스틱이 인기였네요.3. 수풀林
'04.12.23 9:20 AM김밥보다는 주먹밥을 더 잘 먹더군요.
만두를 튀겼는데 그것도 의외로 잘먹구요.
사이다에 백년초를 넣어 붉게 우러난걸 신기해하며 색이 너무 예쁘다고 잘 마셨구요.
아이들은 어른 입맛과는 조금 다른것 같아요.4. 주니맘
'04.12.23 1:43 PM찡찡님
저도 전에 잡채했다가 손도 안대고 그대로 물린 기억이 있어요.
나 어릴때는 잡채 엄청 좋아했는데.
피자를 해야겠어요.
수수꽃다리님.
ID가 참 예쁘군요.
주니에게 물어보니 정말 용가리튀김이 맛있다고 그걸로 해달라네요.
저는 한번도 해준 적이 없는데 어디서 먹어봤는지,
그것도 머스타드소스에 찍어 먹어야된다고 조건까지 달더근요.
미니핫도그도 해보고싶군요.
수풀림님.
사이다에 백련초 넣은건 저도 신기하네요.
제가 먼저 먹어보고싶어요.
모두들 너무 고마워요.5. 분당 아줌마
'04.12.23 3:30 PM애들 어릴 때 감자 샐러드해서 식빵 사이에 넣은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작게 잘라 놓았어요.
촉촉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잘 먹더라구요.
또 코코볼 씨리얼을 머쉬멜로우 녹인데다 넣고 강정을 만들기도 했죠.
요사이는 색색별 씨리얼 다 있으니 더 예쁘게 만들수 있겠네요.
엄마들은 매콤 달콤한 음식을 좋아해서 골뱅이 소면 해 주었던 기억이...
오래된 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