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국물만 남으면 어떡게 하나요?

[두들러]

2년된 신김치를 모셔만 두다가
코코샤넬님이 올려주신 방법으로 맛있게 볶아먹었습니다.
(그냥 물에 헹궈서 참기름 설탕넣고 조물조물, 그다음 후라이팬에 볶아 깨소금 휘리릭 해서 먹음 됩니다.)
다 먹고나니 국물만 꽤 많이 남았는데
국물이 따로 쓰일데가 있나요? 김치찌개 해먹을 김치도 없는데 그냥 버릴까요?
쓸곳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국물이 워낙 많아서 버릴때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듯한 기분일것같습니다.

[빈수레]

1. 국수말이를 해 먹는다. 물론 야채랑 기타 등등 추가해서.
2. 션~~하게 밥을 말아먹거나, 밥을 비빌 때 국물을 조금씩 넣어준다.
밥 비빌 때 고추장이 들어가면서 김칫국물을 적.당.히 넣어주면..맛이 화악~! 달라진다, 쩝.
3. 양파를 듬뿍 채썰어 넣고...달걀도 넣고 참기름이든 들기름도 넣고 깨도 듬뿍 넣고...부침가루 반 튀김가루 반 섞어서...김치부침개라고 뒤집어 씌운 것을 부쳐 먹는다. 양파가 달달하니 감칠 맛이 돈다.

...개인적으로는 전 3번만 해 먹어요, ^^;;; =3=3=3=3=333

[두들러]

와 감사합니다. 저도 3번에 필이 오네요.

[민하엄마]

김치찌게 끓일때 김칫국물을 넣어야 맛이 있는데..
그러다 보면 김치만 남는날이 더 많던데요..
김치찌게에도 많이 넣어보세요...김치찌게의 2% 부족한 맛이 살던데요...

[두들러]

민하엄마님 너무 신김치라 김치를 일부러 헹궈서 볶아먹은거라 국물만 남게 되었어요.
묵은 김치 또 생기면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