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취나물 맛있게 볶는법.

[juju386]

강원도에 사시는 분에게서 취나물을 받았어요.
향도 좋고, 맛도 좋다는데,,제가 마른걸 한번도 안해봤어요.
물에 어느 정도 불리는지..
불렸다 삶았다 볶는거 맞나요?
그리고, 어떻게 씻어야 하는지...에고, 고수님들, 갈켜주세요.

[마님]

친정엄마 하시는거 가끔 어깨너머로 배운건데요..
아마..마른취는 미지근한 물에 한나절쯤은 담가 불린다음, 넉넉한 물 부어 삶아줘요.
중간중간 줄기를 만져봐서 적당히 물렀다싶으면 다 된 거겠죠.
삶아진 취나물은 찬물에 몇번 헹궈 물기를 짠 다음, 칼로 듬성듬성 잘라요.
볶음팬에 바로 삶은취와 들기름, 국간장, 다진파, 다진마늘, 양파채, 다시다, 통깨 넣고 조물조물 무쳐줘요.
그런다음 팬에 불붙여서 볶아주면 끝!!
취향에 따라 홍고추채나 실고추로 장식하면 보기좋겠죠.
생나물도 아니구 특히나 마른나물들은 볶아놓으면 맛은 좋은데 거무죽죽..한게 색이 별루잖아요.

[김혜경]

비밀의 손맛에 있어요.

[juju386]

흠...글쿤요.
마님님...감사합니다.
글고, 혜경선생님.
제가 아직 비밀의 손맛은 없는지라..ㅎㅎ

암튼, 시도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