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식당에서 파는 계란찜은 어떻게 만들죠?

[궁금이]

저의 학교 앞에 몇 몇 식당에서 파는 계란찜은요.. 제가 집에서 만드는 계란찜하고 다르게
뚝배기 위로 확 부풀고, 계란찜이 부드럽지 않고 좀 퍽퍽하거든요..
계란찜이 정말 신기하게 확 부푼것이 베이킹파우더를 넣은 것 같기두 하구...
아시는 분들 있음 저한테 살짝 힌트라도 주세요...
넘넘 궁금해요.

[레몬트리]

식당에 손님없을때..거기 아짐께 살짝 여쭤보세요. 이거 너무 맛있다고..어떻게 만드는거냐고.. 설마! 며느리도 몰라야되는게 아닌 이상..친절하게 가르쳐주시거든요.
제 남편은..
가끔 출장가서 맛난음식 먹으면...식당 아짐들께 여쭤보고 온답니다. 헐~(민망하지도 않은지)
남정네가 물어봐서 그런가..
아짐들이 잘 알켜 주시고요..
어떤때는 식당서 반찬도 얻어온다니깐요. 황당...

[날계란]

계란을 뚝배기 같은 데다가 풀어놓고 소금 조금 넣고 대기상태.
한쪽에서 물이나 다싯물같은 것을 펄펄 끓인다.
계란에다가 끓인 물을 붓는다. 수저로 휘휘 휘저으면서.
계란이 카오스상태일 때
그대로 가장 약한 불에 올린다.
어느정도 굳어지기 시작하면 파 홍고추 같은 거 올린다.

간단하지만 한식 계란찜은 이 방식이 최고인 것 같더군요. 느끼함이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