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고사리를 사오긴 했는데.....

[민사고]

어떻게 볶아야 하는지 도통....엄마가 해준거 먹을때. 마늘도 넣은것 같고.참기름인지.들기름인지.
기름냄새도 있었고,파도 있었나?
겁도 없이 덜컹 이천원 어치를 사왔으니...(실은 82믿고...키키)
도와주세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5-25 22:32)

[이옥희]

생고사리 나물은 살짝 데쳐 파,마늘,국간장,들기름에 살짝볶는데,최근 몇 년 동안은 먹어 본 적이 없내요.

나물보다는 조치 끓이는걸 더 좋아해서죠.

그냥 생고사리 한 줌 생기면 생조기나 짭짤한 조기에 넣어 지져 먹느라 바빠서요.

생고사리는 조기와 같이 지지면 맛있습니다.(찌개보다 짤박하게 국물적게)

조기보다는 고사리 건져 먹는맛이 더 좋아요.

음~~~먹고 싶다.

생고사리를 어디서 사나?

[민사고]

와,,,생조기도 오늘 사와서 손질해서 일곱마리는 냉장..나머지는 냉동했는데...조치끓이는법
알려주면 진짜 좋겠다.....

[jasmine]

팬에 고사리 넣고나서 양념하지 마시구요.
1) 고사리를 먹기 좋게 잘라서,
2) 국간장, 마늘로 심심하게 무쳐서 간이 베게 잠시 두세요.
3) 팬에 들기름 두르고 살짝 볶으면 되요. 파 송송 썰어 올리고....

[갯마을농장]

고사리는 독성이 있기에 두번 삶아 요리 하는 것인데 지금도 생고사리가
나오는 곳이 있어요?
간단하게 설명해 드릴께요.
1.산과 들에서 채취후 곧 삶아 햇볕에 말린다.(중량이 90% 줄어듬)
곧 삶지 않으면 특성상 마디가 여물어 집니다.
2.그렇게 말린것을 끓은물에 삶아 찬물에 담구어 두면 평균6~8배가 불어 나구요.
오래 둘수록 많이 불어 나지만 맛이 없어지겠죠? 허물허물해 지고..

어쨌던 이렇게 두번을 해야만 정상적인 독성이 빠진다고들 합니다.

서울 양재동 농협 물류에 남해에서 올라온 고사리가 있는데 (창선농협)그걸 제가 입점해 줬거던요..그래서 조금 지식이 있어요.
국내산은 중국산 보다는 가격이 배로 비싸지만 그만큼 좋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