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가 들어간 비빔밥...아시는 분 계신지요...

[탁]

어디서 보니 퇴마루라는 음식점에서 부추비빔밥을 한다던데요...된장찌게와 함께 나온다고...마침 재료가 남은게 있는데..콩나물과 부추로 비빔밥 맛있게 하는 법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양념장도 함께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5-02 21:29)

[깜찌기 펭]

대구의 부추비빔밥은 된장찌개와 공기밥, 비빔그릇 가득 채운 연한 생부추.
연한 부추를 4센티 크기로 잘라 공기밥과 된장찌개에 그냥 비벼먹어요.

[강금희]

인사동 퇴마루 부추비빔밥은 저도 먹어봤는데 싸고 맛있어요.
된장을 바특하게 끓여서 부추와 콩나물무침과 온갖 나물을 넣고 비비는 음식입니다.
양념장은 따로 없어도 된장과 고추장과 나물만으로 비비면 간이 됩니다.
부추는 그냥 씻어서 적당한 길이로 잘라 놓기만 하는데
제 경우에는 비비기 직전에 된장찌개에 일단 담갔다가 숨을 약간 죽여서 밥에 얹는답니다.
부추가 좀 세다면 담그는 시간을 조금 더 주면 되죠.
집에서도 그렇게 차려 놓으면 우리 식구들은 고추장 조금 섞어서 양푼에다 쓱쓱 비벼 잘들 먹어요. 입맛 없을 때에는 해물 넣은 된장찌개에다 부추 듬뿍 넣고 비비면 왔다죠.
배고파라. 파리 때메 도무지 다요트가 안돼!

[크리스]

툇마루 맛나죠^^(좀 불친절 한게 흠이지만요)
건너편 된장 예술과 술도 거의 비슷한 메뉴인데요...
금희님 말씀대로네요...
강된장같은 된장에...부추넣고 비비면^^***

[레나]

툇마루나 된장예술 알은지는 몇년 되는데 막상 가본적은 없네요 ..
어쩌다 맘먹고 종로쪽에 가도 된장비빔밥 먹긴 그래서 ...
담에 한번 가면 꼭 ....

[kim hyunjoo]

기냥 온 비빔밥에 부추 작게 썰어 넣어 비벼도 되지않나요?
회덮밥 같은데도 넣어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