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만들기 실습전...

[아카시아]

그래도 갸우뚱하는부분이 있어 실습전에 물어봅니다...전체적으로 검색해서 메모도 했는데요...우선 도우가 제일 문제네요...
이스트에 하는건 저같은 초보는 겁부터 나고해서 피자가루 사다놨어여...
우선 미지근한 물에 반죽해서 부드러운 빵을 원하면 발효를 시키는것 같은데 어떤분은 냉장고에 두셨다 하고 어떤분은 밥통에 넣으라고 하셨는데...어디가(냉장고..밥통)맞는건지요..그리고 시간은 얼마정도로 하며 가스는 어떻게 빼야하는건지...
그리고 얇은 도우를 원하면 이건 따로 발효안하고 반죽해서 얇게 밀기만 하면 되나요?
선배님들 꼭 갈쳐주실꺼죠?^^

[솜사탕]

피자 거의 이틀에 한번씩 만드는 사람입니다. 요새는 제빵기를 이용해서 쉽지만.. 그래도 예전엔 손으로 만들었으니까..

사실 이스트가 겁나서 믹스를 사신다 해도요.. 믹스 자체에 이미 이스트가 들어있어요. 그러니, 담엔 이스트 사셔도 될듯.

이스트가 발효하는 온도는 50-60도에요. (정확한 온도는 잊어버렸음..-_-)
새끼손가락으로 찍어봤을때 앗뜨거 하면 안되고요.. 제일 좋은건 1/3은 팔팔 끓는 뜨거운 물로, 2/3은 그냥 일반 상온의 물로 섞으면 딱 좋은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 반죽을 하신후에, 따뜻한 곳에 두세요. 전 밥통에 안해봤고요... (제밥통은 작아서리.. 해보고 싶어도 못할듯..)
밥통안에 그냥 넣는것이 아닌것은 아시죠? 스테인레스볼 같은곳에 반죽을 담아서 젖은 수건으로 덮고, 밥통에 살짝 걸쳐두는걸로 알고 있는데...

오븐에 넣어두셔도 되요. 오븐안이 항상 따뜻하다 싶으면 그냥 넣어두시고요..(한시간 정도)
오븐안이 차가와서 온도를 높이시고 싶으면 한 50도 정도로 예열하신후, 오븐 문을 열고,
손이나 신문으로 휘익휘익 부채질을 하셔서 조금 열을 빼신후 집어넣고 문을 닫아놓으시면 되요. (이경우는 약 30분 정도)..

냉장고에 두셨다는 분은, 이렇게 1차 발효를 하신후, 성형을 해서 *밤새* 냉장고에 두었다는 말씀이니까... 참고하시고요.. (참고로 진짜 냉장고 안에서도 빵빵해 지긴 하더군요.)

가스를 뺀다는 말은,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 부풀어요. 근데, 일정하게 부푸는것이 아니라, 거의 표면이 더 많이 부풀어서 그냥 주먹으로 위에서 푹 치시는것이 바로 가스를 빼는 과정이에요. 도마에 놓고 더 치대기를 해야 하는 경우엔 던지듯이 빼서.. 그냥 주물 주물 하면 되요.

피자도우가 제대로 된다면 질어서 밀대로 밀기 힘들거든요. 그냥 손으로 꾹꾹 누르면서 잡아당겨서 모양 잡으셔도 되요..(동그랗게는 잘 안되겠지만.. 그게 더 맛나보이지 않나요? ^^;;)

피자는 얇은도우나 두꺼운 도우나.. 이렇게 1차 발효를 하고, 가스빼고 손으로 몇번 주물거린후 피자판 모양 잡아서 토핑 올리시면 되요.

뽀나쓰 -- 피자도우로 포카치아를 만드실경우엔.. 부피감이 있는것이니까 2차 발효를 약 20-30분 더 합니다.

[아카시아]

자세한 답변 감사해요...우선 피자빵가루 사다놓은게 있으니까 그걸로 해볼께여...
아 다시 읽어보니까 이해되요...그니까 반죽을 해서 볼같은거에 넣고 젖은 행주로 덮어서 밥통에 넣으시라는 말씀이시죠. 그면 밥통은 보온모드로 하면 되나요...
한번 맛나게 해볼께여..^^참,,보나스도 감사해요....

[솜사탕]

네.. 밥통은 보온으로 두시면 되요. 그 볼이 밥통에 쏙 들어가면 안되고요... 밥통보다 커서.. 어느정도 떠있어야 했던것 같아요.. 에구.. 제가 밥통으로는 안해봐서요.
La Cucina님으로 키친토크에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예전에 밥통으로 발효시키는거 올리셨던것 같거든요. 그럼~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