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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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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쇠고기국 잘 끓이시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1,679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2-28 19:04:52
경상도에서 잘 먹는 고춧가루 푼 쇠고기국 있죠?
그게 너무 먹고 싶은데..
그냥 보통 말간 쇠고기국처럼 하다 고춧가루만 넣으면 되는지요?

어릴때 먹던 기억이 나는데..도무지 요리법을 찾을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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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x
    '04.2.28 8:16 PM

    저 금방 빨간 쇠고기무국 끓여서 저녁먹었는데..
    경상도식인가는 모르겠네요..
    감으로 요리하는지라 자세하진 않네요..

    일단 멸치국물을 냈구요..
    끓일 냄비에 참기름을 넣고 쇠고기를 볶았어요.. 무도 같이 넣고 고춧가루로 색깔내고, 국간장
    조금 넣어서 마구 볶다가..
    멸치국물을 부어서 끓이다가 국간장 조금 더 넣어주고 소금간 좀 해주고,,
    근데.. 맛이 뭔가가 부족한거 같아.. 혼다시 조금 넣어주니 훨씬 맛이 업됐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대파 듬뿍 넣어주고 후춧가루 뿌리고 마무리..

    맛있다구 남편, 친정 아부지 한그릇씩 다 드셨어요..

  • 2. 소머즈
    '04.2.28 8:20 PM

    이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는데요
    전 급할 때 이렇게 해요.
    우선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요 가스를 켜지요.
    그럼 냄비가 따끈해질때 거기에 고기와 무를 넣고 볶아요. 그리고 고추가루와 소금도 같이 넣지요. 그럼 고추기름 비슷하게 나면서 고기도 볶아지고 무도 볶아진답니다.
    그리고는 물을 부어서 끓여요.
    다 끓어지면 파, 마늘을 넣고 다시한번 간을 보고는 집간장으로 간을 맞추어요.
    마땅하게 간장이 없으면 전 다시다 같은 걸 조금 넣기도 해요. 그것이 간 맞추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무를 미리 나박나박 썰어도 되지만 연필깎듯이 칼로 쳐서 넣으면 투박하지만 맛난 것 같아요.

  • 3. 소머즈
    '04.2.28 8:22 PM

    오마나 타자가 늦다 보니 믹스님 올리신 것 못보고 중복되게 올라갔네요 ^^*

  • 4. 프림커피
    '04.2.28 8:25 PM

    키친토크에서 경상도 치면 나물님이 예전에 올리신 경상도 무국 레시피있습니다.
    사진도 있어요.

  • 5. 가을소풍
    '04.2.28 8:37 PM

    전 고향이 경상도라서 소고기국이 원래 빨간 색인 줄 알았더니
    서울 소고기국은 빨갛지 않더라구요. *^^*
    위에 분 말씀처럼 제가 끓이는 것도 같네요.
    참기름 두르고 쇠고기 볶다가 무 넣고 같이 볶은 뒤 국간장을 둘러 고기와 무에 맛이 배게 합니다. 그리고 고추가루, 마늘 다진 것 넣고 물을 넣습니다. 한 소끔 끓이고 난 후 콩나물, 대파
    썰은 것, (대파는 많이 넣어야 맛나요) 을 넣고 더 끓이면 끝.!!!

  • 6. griffin
    '04.2.28 10:40 PM

    저는 늘 빨간 쇠고기국을 끓이는데 서울은 안그래요?
    제 방법은

    양지머리와 납작하게 썬 무를 같이 넣고 국간장, 고춧가루 넣고 핏물 가실 정도로 볶습니다.
    (고춧가루 넘 넣지 마세요. 텁텁해요. 그리고 국간장도 1/3정도만..국간장으로 고기가 넘 검어지는거같아서요.)
    -> 물 붓고 끓입니다. 끓으면 국간장으로 간하구요..고깃물이 잘 우러나게 더 끓입니다.
    (좀더 끓일꺼니까 간을 넘 딱~ 맞게 하지마세요.)
    -> 머리, 꼬리 뗀 콩나물을 넣고 끓으면
    (5인분정도 끓일때 풀무원 봉지 콩나물 반정도 넣습니다)
    -> 다진 마늘과 대파 썬거 넣고 좀 더 끓여요. (파도 고기랑 무 모양처럼 사각형이 되게 썰면 깔끔합니다)

  • 7. 아임오케이
    '04.2.28 11:32 PM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무넣고 조금 볶다가 고추가루를 넣으세요 (물 붓기전에)
    고추가루도 같이 볶아져야 나중에 국에서 겉돌지 않거든요.
    모르겠어요 제 방법이 정답은 아닌거 같지만...

  • 8. 커피빈
    '04.2.29 12:13 AM

    답변 감사합니다..고향이 경상도라, 서울식 밍밍한 소고기국은 별로예요..낼 아침에 해먹어야지

  • 9. 육개장
    '04.2.29 9:19 AM

    육개장 말씀하시는 거죠? ^^

  • 10. 노란잠수함
    '04.2.29 12:27 PM

    저두 나물이님 레시피 추천하고 싶네요

  • 11. 엠마맘
    '04.3.1 2:32 AM

    어머 놀라워라
    며칠전부터 엄마 살아계실때 해주시던 이 고오기국이 그리 먹고 싶었는데
    저희 엄마 상주분이시거든요.
    님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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