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밀가루,부침가루?

[밀가루]

유통기한지난 밀가루나, 부침가루, 튀김가구,,등등등...
어찌해야하죠??
냉장고에 넣어놨었는데,,
그냥 먹어두 될까요>?
아님 다른곳에 사용할수 없나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2-07 09:29)

[yuni]

부침가루나 튀김가루는 안 써봤고...
오래된 밀가루는 기름 많이 묻은 그릇을 닦는 용도로 씁니다. 그릇에 밀가루를 뿌려 문지르면 소보로 처럼 부슬부슬해 지거든요.
그러면 소보로(?)는 버리고 그릇을 닦으면 세제를 따로 안써도 기름기가 잘 지워져요.

[무우꽃]

냉장고에 넣어뒀다면 괜찮으리라 봅니다.
냄새 맡아봐서 이상 없으면 드셔도 좋겠습니다만,
음식이란 게 찜찜하면 좀 그렇잖아요.
유니님 말씀대로 설거지할 때 세제 대신 사용하시는 것도 좋을 듯.

[귀차니]

만약 아기가 있으신 분이라면
당근이랑 시금치랑 기타 천연 재료로 여러색의 반죽 만드셔서
찰흙놀이 대용으로 아기와 함께 즐기셔도 좋으실것 같아요. ^^

[이론의 여왕]

밀가루는 실처럼 뭔가 끈끈하게 딸려올라오면 상한 거 아닌가요?
안 그러면 괜찮은 거구...
근데 수입밀가루는 상하지도 않는다 하더이다... 쩝

[빈수레]

우리밀은 유통기한 되기 전에 벌레 생기니 그 전에 먹어치우려 노력하고,
일반 밀가루, 워낙 농약이나 방부제들이 많이 들어간다고 해서, 유통기한이 일년이 지나도 멀쩡합디다(사실, 찬장에서 유통기한 이삼년 지난 강력분이 가끔 나타납니다, 워낙 강력분을 안 써서..^^;;;..그런데 요것들이 아.주. 멀정합니다...-.-++)

그래서, 하고자 하는 야그는....
되도록이면 밀가루는 안 먹이려 노력을 함과 동시에 그런 기한이 지나 찜찜한 것들은...안 먹습니다. 챙겨두느라고 사 뒀던 부침가루랑 튀김가루는 그냥 버렸고, 밀가루는 기름 닦는 용도로나 아들놈 놀이반죽으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