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지난 아기 간식은 어떤 걸 줘야하나요?

[푸우]

젖뗀후,, 식욕이 너무나 엄청 왕성해져서요,,
밥도 많이 먹고,,
하여간 아기 앞에서 뭘 먹지를 못합니다,
어찌나 먹을려고 하는지,,
밥먹고 좀 놀다보면,,
배고픈지 징징거리면서 이젠 아예 맘마,,라고 하면서
먹을걸 달라는데,,
그때마다 밥을 줄수는 없고,,
과일도 갈아주고,,치즈도 주고,,, 고구마도 삶아주고,,
그래도 항상 부족한듯,,
분유는 또 안먹어요,,
하루에 100미리 정도도 억지로 먹이거든요,,
임금님 모시고 사는듯 합니다,,임금님이 9끼 드셨다고 했던가요??
지금 제가 그렇습니다,,
돌아서면 먹을거 달라고 맘마,,이럽니다,,

젖을 떼서 좋긴 한데,,
매끼니는 물론이거니와,,아이 먹을거 챙기다 보면 하루가 훌쩍 갑니다,,
조금씩 자주 먹여야 하니,,
어떤 간식들 해주셨어요??
어젠 쟈스민님 미니 핫도그를 했는데,, 그건 튀긴거라,,
주기가 영 꺼려져서 하나만 줘 봤는데,,, 잘먹긴 했지만,,영 내키지 않아서
제가 다 먹었습니다,,,
젖떼면 아이들이 허전해서 그런가요?
먹을걸 자제시키려 해도 너무 나도 먹을 것을 갈구하는 불쌍한 모습에,,

간식으로 어떤게 좋을까요??

[아라레]

울 아기도 그케 먹을걸로 눈 좀 돌리면 좋겠어요.
눈만 마주치면 젖으로만 파고드니... ^^;;
일단 밥 먹일 때 많이 먹여서 쇼부를 보십시오.
그리고 입이 짧지만 않으면 뭐 매일 먹이는 거 먹여도 될 듯 싶은데요.

전 치즈, 우유, 과일, 호박죽, 고구마(는 아주 가끔. 많이 먹음 설사해요)...
제가 식빵을 계란물에 적셔서 지져먹는 걸 좋아하는데 가끔 그것도 주고
핫케잌간식도 주곤 하는데 밀가루는 되도록이면 먹이지 않는게 좋다고 해서
가끔씩 줘요. 감자나 고구마 호박위주로 먹이세요. ^^

[푸우]

감자,고구마,,쪄서요??
호박은 어떻게 해서 먹이나요??
정말 또 웃긴것이 죽은 죽어두 안먹어요,,쩝,,
죽이라두 먹으면,, 간식걱정이 줄겠것만,,

식품건조기인가 그거 사서 감자 , 고구마, 바나나 ,,이런거 말려서
간식으로 준다는 분도 있던데,,
저두 그럴까 싶다가도,,
살림만 자꾸 늘고,, 얼마나 써질지도 모르고,,

[아라레]

현우 이빨 어느정도나 났나요? 웬만큼 씹을 능력되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건조식품들은 아기들이 싫어하더라구요.

감자쪄서 그냥도 먹이고 유아용치즈 얹어서 비벼(?) 먹이고
고구마도 그냥 쪄서... 군고구마 먹일 때도 있구요.
호박은 호박죽 말한거예요. 바나나도 좋지요.
아기 간식 만드는데 정열을 쏟을 수 있으시면...(전 밥해먹는 것도 귀찮아서 -_-)
브로콜리나 견과류 같이 갈아서 수프 만들어 주면 좋겠지요.
머리 좋아진다니까.
ㅎㅎㅎ 딱 그맘때 뭘 먹이면 좋을까 하고 서점이나 이마트가서 아기유아식 책만
봤던 기억 납니다. ^^ 정말 고민이었는데...
참! 치즈는 하루 한장 이상 먹이면 안돼는거 아시죠? 아기 하루 권장량을 넘어간대요...

[꾸득꾸득]

원래 절대 죽안먹는애들이 있어요...지후도 그래요..
건조식품보다 그냥 자연식으로 아라렌미처럼 감자 고구마 쪄서 주고..
현우가 아무거나 잘 먹으니 주기 좋을거예요.지후가 그랬어요..젖만먹다 젖을떼니 하루종일 이유식 하는게 일....
떡도 좋구요.백설기 종류나 여러종류 먹여봐거 좋아하는걸로 몇가지....
호두(좀 비싸지만...여기서 주의점은 깐호둔느 쉽게 비린내가 생겨 안먹고 껍질째 사서 마이로 부셔줘야 좋아한다는....과일을 얇게 저며 손에 쥐어주고 사과,배..
점점 어른 먹는걸 같이 먹게 되면 쉬워져요.
닭가슴살(조류독감 없어지면..--;;) 소금간해 구워주고...전느 이유식이라고 여러가지 조리과정을 거치는것 보다 간단하게 해서 줬어요..
그래야 더 재료자체에 익숙해져 편식도 없어지는듯...
그리고 옥수수도 아이들이 좋아하고...
샐러드해서 주구요.그냥 쉽게 쉽게 너무 갈지말고 얇게 져며주는게 더 좋을거예요..
씹는게 두뇌활동에도 좋다니....
아,,밤삶아주고..땅콩삶아주고...야채전(여러가지 야채 다져서..),,그리고 풀무원 우동...^^;;
대충 생각나는게 이런건데 더 생각나면 쪽지 보낼께요..
옛날 할머니가 해주던식이 좋은거 같아요.. 계란도 삶아주고 ..먼저 흰자만..아,,두부도 데쳐주고 구워주구요..

[꾸득꾸득]

아,,그리고 순대사서 순대는 내가 먹고 간은 애주고..딸기..뭐..모든과일..아...*,.*

[귀차니]

흰살생선 (동태전거리 같은거요) 버터 조금 넣고 지져 삶은 감자랑 같이 줘도 참 잘먹어요.
(좀 짭짤하니 밥반찬으로 먹여도 좋구요. )

그때 저도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
전 다행히 초여름이어서 하루에 토마토 한개 잘라 먹이고
서리태콩 삶아 약간 달달하게 조린것도 조금 먹이고
잔멸치 물에 불려 휘리릭 볶아서도 먹이고
유기농 시리얼(올가에서 아기들용으로 있어요)에 우유말아 먹이고
미소국에 우리밀국수 삶아 말아먹이고
감자전, 야채전도 먹이고
집에서 만든 플레인 요구르트도 먹이고 그랬어요. ^^

[Ellie]

미국애들은 씨리얼먹던데...^^

[김새봄]

딱 우리 애들이당...
푸우님 그래도 우유는 꼭 먹게 하세요.
저도 잘 모르고 큰애 일찍 우유 끊었는데
소아과 선생님(선생님마다 의견이 조금씩 다르지만)
24개월 까지는 분유 먹이고 (돌 지나면 컵으로)
그 뒤에 생우유는 하루에 꼭 한컵 먹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푸우님 부지런 하십니다.
전 그맘때 밥 잘 먹는다고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키웠거든요.
뻥튀기도 주세요.(쌀 튀긴거)
그래도 뭐든 잘 먹는 아기는 이쁘답니다.

[빈수레]

저는 그때부터 약식 잔~~뜩 해서 냉동실에 두고 먹였습니다.
과일이랑 떠먹는 요구르트(덴마크유업의 단맛 전혀 없는 시큼한 거)랑.

주로 그거 세 가지였나 봐요, 생각나는 것이 여기서 끝인 걸 보면. ^^;;;

[짱구유시]

이제 돌이 지났다면 뻥튀기는 별로 좋지 않아요..
목이 메이거든요.. 아님 입 안에 붙어서 아이가 켁켁 거린답니다. (경험담)
아마 조금씩 먹으면서 자주 먹을꺼예요... 그 나이에는요.
전 국수 삶아서 계란 풀어서 먹이곤 했답니다... 숟가락으로 잘게 잘라서 먹이면
잘 먹어요.. 글구 삼치를 쪄서 먹여보세요.. 아마, 아이에겐 피와 살이 되지 않을까요.
씨리얼도 가급적이면 주지마세요.. 아이들은 엄청 좋아해요.. 달콤하니까요..
하지만 육아책에도 나와 있듯이 그만한 아이에게는 간을 너무 하지 말라고 하잖습니까..
제일 중요한건 엄마의 스트레스가 없어야겠죠..

[포카혼타스]

저희 아인 첫짼 넘 안먹어 힘들었는데 둘짼 멈 잘먹어 덜 신경 쓰여요
암거나 잘먹으면 보이는데로 해롭지만 안다면 다 맛뵈어 주세요
둘째아이 14개월짼데 분유 3번 밥세끼~5끼 그외 과일 자주 치즈2장 떡, 고구마,요플레등
수시로 먹구요 특별히 해주는건 호두와 잣을 과일 (딸기,사과 귤등)과 갈아서 매일
한컵씩 먹어요
잘먹는 아인 복 받은거니 엄마 아빠 드시는거 많이 주세요 야채도 꼭!

[로로빈]

저희 아인 11개월인데 아직 된 죽을 먹거든요?
이것 저것 섞어 먹이면 되니까 상관 없는데 돌 지나 밥을 먹으면 반찬은 뭐 주나요?
너무 짠 반찬은 안 되겠고, 돌 지났다고 어른 국에 밥 말아 먹이는 것도 좀 그렇고....
어떤 반찬을 줘야 할지... 차라리 죽 먹는 지금이 나은 것 같네요...

저희 아이는 아직도 간은 전혀 안 하고 먹이는데...

[푸우]

모두들 정말 부지런하게 해먹이셨네요,,
저두 열심히 따라해봐야겠어요,,감사합니다,,
아이 밥 챙기다 보면 하루가 금방입니다,,,부모되기가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