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추천물목 부탁드려요...

[몽실이]

양재코스트코에자주가지만 수입품이 많은데다 용도도잘모르겠고 뭘사야잘샀다는소릴듣는지 암튼
님들은 코스트코가면 무얼 주로사시는지 그리고 이거 정말좋더라하는물건좀 부탁드려요..
쓰는방법과 용도도함께.....

[빈수레]

양재는 어떤가 모르겠네요, 대전은 이것저것 많이 줄었거든요.

제가 코스트코 회원가입을 했던 가장 큰 이유는,

1. 영어 원서가 많다...였는데, 요즘은 영~~~~.
유아용, 어린이용으로 테이프딸린 그림책이나 동화책 뿐만 아니라, 각종 사전류와 영어퍼즐,
숨은 그림찾기 등등의 재밌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책들이 많았어요.
2. 포도주.
3. 슬라이스 치즈를 제외한 진짜 치즈.
4. 프리미엄레벨의 수입육(스테이크용이나 로스, 육적용)

[이론의 여왕]

저는 주로 화장실용 두루마리 휴지 (Kirkland제품), 생리대, 아주 가~끔씩은 맘에 드는 옷,
수입육, 냉동식품, 바나나, 우유, 새송이버섯, 베이글이요.
아, 또 A4용지도요. 제가 종이를 많이 써야 하거든요. 아예 한 박스 들고 옵니다.

마트마다 내 용도에 맞는 품목이 정해져있는 것 같아요. 코스코는 값은 저렴한데
거의 다 벌크여서 척척 사기는 좀 그렇죠. 게다가 연회비도 5천원 올랐더군요.

[커피우유]

베이커리에서 파는 치즈케잌이요~~
1/4정도는 먹고 나머지는 조각으로 잘라서 냉동해 놨다가 먹고 싶을때 꺼내
실온에서 10분~20분정도 해동해서 커피랑 먹어요
조각에 1,000원정도 밖에 안하는듯....
그리고 고기랑 키세스 쵸코렛...
아!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커피빈도 무지 싼거 같아요

[삐삐]

면종류의 속옷 : 쫀쫀한 게 타 할인매장보다 더 두껍고 잘 늘어나지 않아요
구두 : 유행을 쫓지 않는다면 좋습니다.
여행용 가방 : 튼튼하고 내피 구성이 실속 있습니다.
가전 : 소형가전은 정말 저렴합니다. 하지만 대형은 비교해 보셔야~
간단하게 말하자면, 공산품은 OK, 농수산물은 Oh No! (개인소견임을 밝힙니다,)

김혜경 선생님의 '일밥' 참고해 보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나나]

사서 어쩌면 후회 하시는 것 리스트 예요^^..
일부 냉동식품과 햄 종류: 일부 햄버거용 패티랑 소고기 햄 같은거..
너무 짜고 기름지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거기다...요새 광우병 때문에 찜찜하죠.요즘도 파는지 모르겠네요.
빵종류: 먹을 사람 숫자가 적을 경우 매우 불리 합니다.
머핀,식빵 등등 모든 빵의 판매 단위가 무지 크기 때문에 오히려 동네 빵집에서 조금
사다 먹는게 경제적일 수가 있어요,,
너무 양이 많아서 다 못먹고 잊어버리고 뒀는데..
방부제가 좀 들어 가는지 한여름에 실온에 둔 크림빵이 안 상했다는 약간의 찜찜함
도 있어요..
일부 샴프류 : 향이 우리나라 사람 취향에 좀 안 맞는 제품들이 있어요..
농산물 : 대량으로 한번에 파는 것 치고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한 편은 아니구요.
선도가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아요,,,

[나나언니]

1. 저는 사업자등록증으로 가입한 회원증이라, 세금계산서 발행이 쉬워서 이용했습니다.
2. 제과제빵류는 솔직히 제 개인적 취향으로 입에 안 맞고 양도 너무 많아서 별로였습니다.
만족한 품목은
"북한산 말린 표고버섯" --> 쇠고기 볶아 먹을 때나, 잡채 할 때, 동그랑땡 할 때, 스파게티 만들 때 등등 두루두루 잘 쓰고 있습니다.
"브랜드 구애받지 않고 초코렛이요" --> 사이즈가 크고 가격이 저렴해서 한 통 사서 여기저기
퍼다르기도 좋고, 몇 개는 선물도 하고, 두고 먹기도 하고 수입 껌이나 사탕, 초코렛 추천합니다.
" 각종 양주와 위스키" --> 가격이 저렴하고, 다른 곳에 없는 제품을 구비하고 있어서 좋아요.
"각종 파스타" --> 자주 먹는 파스타들이 번들로 묶여 있고, 다른 곳에 없는 브랜드도 구비하고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5개들이 한 묶음으로 된 거 사다두면 한 동안 파스타 걱정
없어서 든든하고 좋더라구요...

비추천 항목은 저도 삐삐님처럼 농수산물이요...제가 양파랑 양송이버섯을 두 번 사봤는데요.
그것보다 나중에 ORGA에서 산 양파랑 양송이는 같은 냉장실에서 상했는데, 한 달을 둬도
멀쩡하더군요 -_-+ 왠지 농약이 잔뜩 있는것 같아서 찜찜했어요. 제가 산 것만 그런지도
모르지만요...제가 실험정신(?)이 강하고 유기농제품에 관심이 많아서 실험 아닌 실험을
해 봤는데..확실히 다른 곳에서 산 것들보다 오래 오래 신선도를 유지하더군요...확실히 양송이 같은 경우는 크기도 실하고 색도 하얗고 보기에는 좋아서 샀는데요...오래 오래~ 그대로
인 걸 보고 그 이후로 손이 안 가게 되더라구요...T.T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 그럼 즐거운 쇼핑 되세요...

[부천댁]

지난주말에 양평동 다녀왔는데 명절이 다가와서인지 수입과자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진열되어 있었고 찹쌀을 사서 약식 만들려고 했는데 7000원(?)정도 가격이 올랐고 스위트칠리소스등과 같은 소스류도 많았고 개인적으로는 애들옷을 사려고 했는데 거의 바닥 새롭게 들어온 옷이 전혀 없었고 수입 그릇들은 싸게 구입 할 수 있을거예요.

[몽실이]

고맙습니다.
많이 참고가되었구요,살까말까망설이던 물건들 82식구들때매 해결되었네요.
그런데 어떡하죠?커피우유님이 추천한 치즈케잌 넘 먹고싶은데..함사봐야겠어요.
모두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