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 cornmeal 이 뭔가요?

[로로빈]

외국 요리책을 보면 그 흔한 닭튀김 하나를 하려 해도 yellow cornmeal을 넣으라 하는데
그거 우리나라에서는 옥수수 가루로 대치해야 하나요?

아시는 분 계시면 도와주세요.

[솜사탕]

아마 맞을꺼에요. 저두 가끔 콘밀을 쓰는데... 곱게 빻아지긴 했지만, 옥수수알갱이의 질감이 있어요.

[빈수레]

그게, 밀가루나 쌀가루처럼 완전히 파우더 상태로 간 것이 아니라, 맷돌에 간 것처럼, 뭐랄까, 갈다 말은 것이라고나 할까, 그런 것을 말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아랍쪽 음식인 것 같던데, 프랑스에서는 그걸 뜨거운 물 조금 붓고 뚜껑을 덮어둬서 불려서, 올리브오일이랑 식초랑 이런저런 말린 과일 같은 것들 섞어서 만드는 샐러드 종류도 있더군요. 상당히 간편하고 식사대용으로 쓸만해서 종종 했었는데....여기서는 그걸(옥수수 갈다말은 것) 구할 수 없어서 안하다보니, 정확한 레시피는 잊었네요, 훌쩍(이럴 줄 알았으면 기록해두는 거였는뎅...)

[Fiona]

빈수레님 말씀하신거 꾸스꾸스 아닌가요? 아닌가....^^;;

[솜사탕]

음.. 빈수레님 말씀처럼 제가 가지고 있는 콘밀두 맷돌에 갈은거라고 나와있는데요.. 이게 항상 그런건지.. 통밀처럼 돌로 갈기도 하고 그냥 갈기도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구.. 맷돌로 간거 샀거든요.

그 아랍쪽 음식은.. 아프리카(모로코)쪽 음식이에요. Fiona님 말씀대로 쿠스쿠스(cous cous)구요.. 그건 그런 종류의 곡식이라고 하네요.. 저두 첨엔.. 이게 좁쌀인가 뭔가 하고 굉장히 궁금해 했거든요..

[Naehyon Scanlan]

Yellow Cornmeal은 말그대로 갈아놋은 노란 옥수수가루 입니다. 옥수수빵 (미국식) 의 주재료로 많이 쓰이고, 또는 생선 튀김할때 소금, 후추, 마늘가루등과 섞어서 마른 튀김옷으로 쓰면, 바삭 바삭 하고 맛있는 생선 튀김 요리가 됩니다.

수입점에서 구하기 힘들다면 빵가루를 대신 쓰세요. 오븐으로 굽는 요리라면 감촉이 약간 다르지만, 튀김요리라면 차이가 별로 없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