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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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포탕
조안나 |
조회수 : 913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3-12-29 16:48:27
남편 생일이 일주일밖에 안 남았어요. 올해초엔 내가 입덧중이라 아무것도 못해주었는데,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연포탕이지뭐...."하는 거예요. 근데, 전번에 남편따라 한번 가보긴 했는데, 어려울 것 같진 않지만 확실히 물어보고 싶어서요. 요 밑에 연포탕에 대해 있긴 했는데 살아있는 낙지의 내장을 어떻게 하는지... 아님 그냥 그것도 그대로 먹는지 안 나와 있더군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orange
'03.12.29 6:47 PM살아 있는 건 그냥 먹더군요... 먹물도 맛있다면서...
저는 아직 그 경지에는 이르지 못해서 못 먹었습니다만....
다리 부분 다 먹고 몸통 쪽은 좀 더 익혀서 나중에 먹습니다....
안 그럼 먹물이 다 터져서 국물이 까매지고 쫌 비려요...
잘 익혀 먹으면 맛있다네요.....
산낙지가 아닐 경우엔 제거하고 끓이는 게 낫겠구요......2. 미니맘
'03.12.29 7:13 PM연포탕
그 국물 맛들이면
죽음입니다.
산낙지일경우 내장그대로 하세요
특히 머리속에 들은 거 제거하고 하시면 전라도분들 화내시더라구요3. 김새봄
'03.12.29 8:09 PM산낙지 철판구이집에서 철판 구이로 먹어본 결과를 말씀 드릴께요.
낙지 다 익으면 가위들고 아주머니가 등장 하셔서 잘라 주십니다.
다리 먹기 좋은 길이로 그냥 마구 자릅니다.
머리는 껍질 부분만 반으로 잘라 머리겉부분과 내장을 분리합니다.
내장은 통째 절대 자르지 않습니다.
식당아주머니 말씀으론 그 내장 남자들은 서로 먹으려고 혈안이 된다고 합니다.
아마 산낙지는 그렇게 해서 먹거나 아니면 다 익은후 남편분께 통째로
드리시면 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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