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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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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선생님! 일밥의 콩나물밥이요~~~

| 조회수 : 1,211 | 추천수 : 2
작성일 : 2003-12-02 11:43:01
사실 결혼 9년차인데 콩나물밥 한번도 안해봤어요
친정엄마가 해주시는건 많이 먹어봤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오늘 저녁 해보려고 하는데
저희는 압력전기밥솥이라 아무래도...
일밥에서 일반냄비에 하라고 하셨는데
일반 법랑냄비에 하려구요.

근데 물을 쌀이 잠길정도만 하라고 하셨잖아요.
쌀의 양에 관계없나요?

밥을 조금할때도 마찬가지인지요?
한번 해보면 되겠지만 실패하면 아까운 밥 버릴까봐서요....

(키친토크 검색해봤는데 별로 없더라구요...)
훈이민이 (yhchoikier)

대전에 사는 직장맘입니다. 별로 잘하는건 없고 일곱살, 다섯살의 아이의 엄마. 정말정말 평범한 주부입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3.12.2 11:53 AM

    제가 만들어 봤어요.
    콩나물에서 물이 좀나오는지.. 평소엔 손등 뼈까지 물을 넣었는데, 조금 줄여 손가락 끝까지만 물을 넣으니 딱- 맞았어요.
    저희집 밥솥은 쿠쿠압력인데 밥은 맛나게 잘됬어요.
    양념장에 비벼먹을꺼니 진밥보단 살짝 고슬고슬한 밥이 더 나았어요. 맛나게 드세요~ ^^
    참.. 신김치 송송- 썰어 함꼐 비벼먹으니 좋았어요.

  • 2. 훈이민이
    '03.12.2 1:21 PM

    선생님은 압력솥에 하면 콩나물이.... 하시던데
    저도 쿠쿠 압력솥이예요.
    물양은 알았고요.
    한번 해보죠. 뭐. 꾸우뻑~~~

  • 3. olive
    '03.12.2 2:58 PM

    저도 콩나물 무쟈게 좋아하는데...
    콩나물밥 바로 접수합니다
    알고 자파요...ㅎㅎ
    그리고 비벼먹는 양념장도요,,,,,,

  • 4. 현의맘
    '03.12.2 3:56 PM

    콩나물밥 하면... 전 웃음이 막 터져나와요..
    올초에 이사하고 나서 정식 집들이는 아니고
    시부모님과 시누이가 집구경하고 싶으시대서
    일요일 점심에 오시라고 했죠.. 간단하게 콩나물밥
    해드린다고요....

    근데... 콩나물밥이 아니고 완전히 콩나물 죽이 됐습니다..
    아무 말씀없이 묵묵히 드시는 아버님 어머님, 참고로
    저희 시부모님은 제가 한 음식 간이 좀 이상해도
    "좀 짜면 어떻고 좀 싱거우면 어떠냐 맛있다맛있어"하는 분들이시거든요.
    뭘해줘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제 신랑도 그날은 암말없이 밥그릇만
    내려다보며 먹더군요..
    전 땀이 삐질삐질나고 얼굴이 빨개지고...
    근데... 우리시누이... 계속 "맛있다"를 연발하더니만
    "더 없니?" 하면서 저를 쳐다보는데..
    어머님께서 정말 무심코 솔직한 얼굴로 저희시누이에게
    "너, 진~짜~ 배고프구나!!"
    그동안 침묵이 흐르던 저희 식탁.. 뒤집어졌어요...
    다들 웃고 난리가 아니었죠...
    정말 죄송스러우면서도 얼마나 웃었던지...
    결론적으로 콩나물밥은 밥물만 잘 맞추시면 될것 같아요...

    근데, 저희 시어른들 정말 편안하고 좋으신 분들이죠?!

  • 5. 훈이민이
    '03.12.2 4:25 PM

    현의맘님
    너무 재밌어요. 후후~~

  • 6. ...
    '03.12.2 8:00 PM

    현의맘님 시어머니 진짜로 너그러우시네요.
    우리 시어머니 옛날 시댁 내려가면 전 하나를 부쳐도
    반죽이 한 들통은 되게 내놓으셔요.
    서울서 잠설치며 내려가서 어색한 부엌에서 일하느라 지쳐가는 새댁
    어느새 전의 두께는 점점 두터워져 갔겠지요?
    광주리에 담긴 과제물을 검토하시던 어머니왈

    얘, 이게 홑이불이니,차렵이불이니?

  • 7. 최난경
    '03.12.2 11:05 PM

    콩나물밥 양념장에 달래를 쫑쫑 썰어넣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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