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그저 능글맞은 녀석인줄만 알았다.
뽀얀 살결에 미끈거리는 피부~~~~ 나와는 동떨어진 모습에 너를 차암~ 싫어했었다.
어제 나는 태어나서 첨으로 너의 변화되기 전의 원래모습을 보았다. (음~ 벨시럽게 생긴 녀석이군 -.,-)
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가족들이 좋아한다는 이유하나로
장검을 집어들고 너의 벨스런 표피들을 아작을 내기에 이르렇쥐~
나에게 닥쳐올 시련은 미쳐 생각하지도 못한채 말이다.
한참이 지나 뭔가가 손등을 따끔히 깨물어주는 귀여운 느낌!(찰싹! 뭔 벌래여~)
그거이 벌래가 아니고 네가 나에게 보내는 이벤트(?)라는걸 알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더궁. -.,-
찬물에도 담가보고 뜨슨물에도 담가보고, 때타올로 벅벅 문질러도 보고.... 미치겠더구나.
섬섬옥수같은 나의 손등은 벌겋다 못해 살결이 일어나는듯 했고, 급기야 온 손등이며 손목에 물.파.스.까지.....(눈까지 샤~아하게, 이런느낌 처~엄에요. -.,-)
너의 이벤트는 환상 그 자체였다.
토란알~ 너에게 묻는다.
너의 그 강한 카리스마(?)는 어디에서 나오는지,
나만 너의 카리스마에 뿅~ 가는지.
아님 다들 그러는지.
구렇담 어찌해야 하는지.
토란알~ 너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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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알~ 너에게 묻는다.
은맘 |
조회수 : 1,497 |
추천수 : 3
작성일 : 2003-11-07 09: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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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쌀집
'03.11.7 9:48 AMㅎㅎㅎ...ㅋㅋㅋ
저도 지금 시댁에서 가져와서 가야할 토란이 있는데 그 강한 카리스마에 조심해야 겠군요.
비닐장갑 끼고 가야하구요. 미끈거리는 거는 살뜨물에 끓여서 살짝 헹궈서 요리하시면 됀다더군요.
토란알~ 너에게 묻는다.....너 맛있냐?2. 이영미
'03.11.7 10:40 AMㅎㅎㅎㅎ...
ㅋㅋㅋㅋ...3. 나리네
'03.11.7 5:35 PM나두
하하하하4. 이춘희
'03.11.7 5:55 PM미리 인터넷 검색을 하셨으면 좋았을것을---
토란은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고 까서 쌀뜬물에 하룻밤을 담갔다가 다음날 쌀뜬물에 5분정도 삶은 후 요리하시는 겁니다.5. 별짱
'03.11.7 6:44 PM토란을 잘못 만지면 시집살이 보다 더하다던데.....
어떻하나요....
고통스러우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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