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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6개월이 좀 지난
시판 이유식을 분유와 섞어줘도 안먹고
따로 줘도 안먹네요..
만들어서 먹이고 싶은 맘은 굴뚝이지만..
양도 그렇고..
재료도 그렇고...
간단하고 만들어두었다가 먹일 수 있는거 뭐 없을까요..?
요리책에 있는것들은 너무 복잡하구요..
아주 조금씩 먹이는걸 얼마나 만들어 두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늘 고마운 홈피에다 처음으로 글올리면서
질문만 드리네요..
많은 도움 부탁드려요....^^
1. 미미맘
'03.10.10 10:05 AM우리 민이도 시판 이유식을 안먹어서, 사다놓고 버린 이유식만 3통이었어요.
시판이유식 대신 저는 집에서 만들어 먹였는데, 아주 잘 먹었구요. 그래선지 지금 저희 아들 아주 키도 크고 , 튼튼하고 토종음식 너무 좋아해요.(된장, 김치, 생선 이런거...)
1. 주말에 다시국물 (무, 당근, 호박, 멸치, 새우, 버섯 등 집에 굴러다니는거)많이 만들어 놓구요,
2.찹쌀 불려놓은거 믹서로 갈아놓구요.(이것도 해놓고 냉장보관 하시면 1-2주는 가더라구요)
3.각종 재료도 곱게 다지구요(생선, 조개, 콩, 밤, 각종 야채, 고기, 버섯 , 과일등등) 이거는 그때그때 집에 있는 재료중 가장 신선하고 좋은걸로 골라서 쓰시면 되요.
4. 1,2,3을 넣고 푹 퍼질때까지 끓여주세요. 시판이유식에서 느낄수 없는 구수하고 고소한 맛이 난답니다.
5. 아이가 질리지 않게 다양한 방법과 재료를 시도해 주세요. 어떤날은 된장을 약하게 풀어서 해주기도 하고, 어떤날은 치즈를 넣어서 리조또를 만들기도 하고, 어떤날은 버터를 약간 넣어 볶다가 하기도 하고...
6. 전 한번에 왕창 만들어서 2-3일동안 먹였어요. (왕창이라고 해봐야 어른이 한끼 먹을 분량...)
일주일에 2일만 한 20분정도 투자하면 됩니다. 엄마가 조금만 수고하면 아이가 행복해질거 같아요.
참, 저희 아이는 안그랬는데, 혹시 아토피나, 알러지가 걱정되시면 재료를 쓰실때는 한번에 한가지씩만 시도해 보세요.
7. 마지막으로 저는 베베쿡이라는 싸이트에서 정보를 많이 얻었어요. 거기 나와 있는 레시피를 간단히 제 식으로 응용해서...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이만 총총..2. 쌍둥맘
'03.10.10 11:18 AM4살된 쌍둥맘입니다.. 저도 6개월부터 이유식 시작했는데요, 너무 빨리 밥다운 걸 먹이려고 하지 마시고 좀 천천히 가세요. 너무 빨리 밥알을 먹으면 소화기관이 약해질 수 있다네요. 미미맘이 쓰신것처럼 주말에 각종 다시국물(멸치, 쇠고기, 야채) 만들어서 조금씩 나누어 얼려두시고요
다른 재료도 미리 준비해두세요.
베베쿡이나 아기밥에 가면 월령별 식단이 있으니 그걸 참고하셔서 시도하시고요,
이유식기에 들인 입맛이 평생갈수도 있다네요. 작게 태어난 저희 쌍둥이, 그당시에 분유타먹일때 5가지 곡물을 끓인 물에다 먹였었죠. 지금도 참 잘먹는 아이들이랍니다.. 화이팅~~~~~~~~``3. yuni
'03.10.10 4:44 PM아기 엄마님!! 시판이유식 엄마가 먹어보셨나요?
전 세상에 이렇게 맛없는 지지리 짬뽕을 어떻게 애를 먹이라고하나 화가 나던데요??
이유식의 큰 목표중의 하나는 아이에게 음식 재료 하나하나의 고유맛을 알게 하는거에요.
너무 어렵게 생각 마시고 한가지씩 정해서 며칠에 걸쳐 아기에게 맛을 선보인다 생각하세요.4. 아기엄마
'03.10.10 6:13 PM모두들 고맙습니다.
미미맘님..그대로 한번 해볼께요...
쌍둥맘님도 유니님의 격려도 모두 감사해요...
다른 아이디어 있으신 분들도 좀 갈쳐주세요...
당췌..제가 멀 알아야죠...
고구마를 어떻게 먹여야 잘먹일까나....5. 미미맘
'03.10.11 10:59 AM제가 고구마 먹인 방법 소개해 드릴께요
1.고구마를 쪄서 껍질을 벗긴다(아니면, 껍질을 벗긴후 전자렌지에서 하면 너무 편해요)
2. 건포도를 물에 불려 놓는다.
3. 삶은 고구마, 불린 건포도, 끓여서 식힌 물(깨끗한 물)을 넣고 믹서에 돌리세요. 건포도와 고구마가 완전히 섞일때 까지요.
4. 농도는 물을 조금씩 부어가시면서 조절하시구요. 바나나도 같이 섞어서 해도 좋아요.
5. 달콤하고 맛있고, 변비에도 좋고... 우리 아이랑, 저랑 같이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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