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인사드려요.. 그런데.. 도움을..`

[주은영]

반가워요.
전요 주부도 아니고 이제 26된 미혼여성입니다.

그런데. 요즘 저에게 고민이 생겼어요.

오늘 잡지를 보다가 우연히 싸이트를 기억했다가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저는 중학교 가정 선생님인데.. 이제 경력 2년차 입니다.

그런데.. 3학년 학생들을 데리고 실습을 해야 하는데.. 마땅히 떠오르질 않네요.

우선 해보고 싶은건. 케익. 피자. 만두. 잡채. 해물전 이런것들 인데요.

아이들에게 너무 어려운 것들이 아니지 걱정도 되구요. 해서...

참고적으로 저희 학교의 재료기구는 형편이 없습니다.

가스렌지도 없구요. 오븐기도 없습니다.

단순히 푸라이팬이나 볼 그런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드님은 팬케익을 만들었던 것 같은데.. 혜경님의 편안한 답변 기대할께요.

[김혜경]

조리도구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가사 실습? 글쎄 뭘 하라고 권해드려야할 지 모르겠네요.

[jade1830]

중학생이고 조리도구가 비약하시다면
프렌치토스트,햄버거,카레라이스류,
비빔국수,스파게티류
맛탕,떡뽁이,쫄면등 이 어떨까요

[jade1830]

아이고 그런데 글을 대충 읽었더니...
가스렌지가 없으시다구요ㅠ.ㅠ
최소한 가스테이블이라도 있어야 겠내요
아님 과일 샐러드나 샌드위치 종류외에는
어려우시겠어요

[vampire]

제 기억에 남는 중학교 시절의 실습 메뉴는 경단이었습니다. 찹쌀 가루를 익반죽 해서 여러가지 고물에 굴리면 끝이었거든요. 해파리 냉채라든가, 샌드위치 같은 메뉴는 좀 엉성한 맛이 낫었는데 경단은 고물만 제대로 준비 하니까, 맛이며 모양새가 그럴 듯 하더라구요.

[김지원]

타래과 어떻습니까? 만들기도 쉽고 과자니까 학생들이 신기해할꺼같은데요.
근데 가스렌지도 없는 실습실이 있다니 놀랍습니다.제가학교다닐때도 우리학교가 그리 좋은시설
이 아닌 학교였음에도 가사실습실엔 가스렌지가 있었거든요..솥이나 냄비등등도...

[이종진]

학교에다 휴대용 버너라도 사달라고 하는게 어떨까요..? 어려운가.. ^^;
저는 궁중떡볶이랑 핫케익을 했던 생각이 나네요. 과일도 하나씩 가져와서 같이 먹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