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도시락요..

[들꽃향기]

안녕하세요.. 가입하구서 첨으로 글올리는건데.. 질문이 먼저네요..^^
우연히 신문이랑 잡지로 알게 됐는데.. 참.. 정이 느껴지네요...
제가 전엔 요리에 관심을 갖고 종종 했었는데요..
결혼직전부터 못하게 된것이 결혼후로도 이어지고야 마네요...
그레서 님들께 도움좀 받고파서요..~^^
울 시아버지께서 산행을 거의 매일 하다시피 하시거든요...
모시고 살진 않지만 아주 가까이서 사세요,..
아버지따라서 함께 하려는데 제가 게으름뱅이가 되서요..^^
진작부터 아버지 도시락을 싸드리고 싶었는데요..
모가 좋을까 고민만하구.. 힘들단 핑계로 못해드렸거든요..
특히나 요즘은 날씨가 더워서 산위에 가지고 가셔서 드시면 변하지 않을까해서요...
모.. 맛나고 간단하고 이쁜 도시락 없을까요..??
님들의 노하우를 조금만이라도 부탁드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사과국수]

저, 산에 갈때 김밥이나,초밥외에 mush님네 버섯으로 만든 버섯밥해서 양념장 싸면 가서 슥삭슥삭 비벼먹으면 간단하구요, 반찬은 김치 맛있는 부분 랩으로 돌돌말아포장해서 국물새지않게쌌어요, 그리고 어떨때는?.. 상추랑쑥갓이랑쌈채소 비닐팩에 싸구요, 쌈장도 싸구, 보리쌀넣은밥에, 소고기로 완자만들어서 하나씩 넣어 쌈싸먹는,, 쌈밥도 해간적도 있구요, 산에 가면 다 맛있어서요..^^

[나리네]

저희 남편이 산 매니아라 자주 도시락을 싸는데
제일 간편하고 좋은 것은 김밥이예요
그런데 일반 김밥은 산에가면 뻑뻑해지고 굳어서 맛없거든요
속재료 많이 넣지 마시고(우리는,계란 우엉 시금치)그리고 단무지 대신
김치를 참기름이나 들기름만 넣고 물기 없이 볶은 후 싸 보세요.
생각보다 개운하고 맛있어요.

[lana479]

저는 산에 갈때는 무조건 주먹밥싸갑니다. 밥해서 퍼서 소금간하고 김밥할때보다 참기름이랑 깨를 좀더 많이 넣고 섞어서 비닐장갑끼고 꼭꼭 뭉칩니다. 한입크기로 만들면 먹기 아주 편하고,, 꿀떡꿀떡 잘 넘어가고 김치랑 가져가면 가져갈때마다 히트였습니다. 저도 게을러서 딴건 못하고 이것만 합니다. 연세 있으시니 보온병에 배추된장국같은거 안짜게 가져가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아... 그리고 과일(배, 오렌지 등 물 많은 과일들) 깍아서 지퍼락 같은데 가져가니까 좋던데요. 안깍아먹어도 되고,, 참 맛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