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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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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회갑때 아침 메뉴가 막막합니다.

| 조회수 : 2,159 | 추천수 : 41
작성일 : 2011-01-29 03:12:11
안녕하세요? 결혼해서 벌써 아기가 돌이 지나가는데

요리는 늘 줄 모르는 철없는 주부입니다.

구정 당일이 어머님 회갑이신데 요리 실력도 없는데

어머님께 상을 어떻게 차려드리면 좋을지 걱정이 너무 너무 너무 많이 되네요.



구정이랑 생신이 겹치셔서 큰형님댁 작은형님댁 오시면 가족들이 열한명 정도 되는데

제가 잘 차려낼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제작년에 시아버님께서 돌아가셔서 지금 어머님과 합가해서

살고 있는데 명절때는 어머님께서 좀 도와주시고 집들이 할때는 친정엄마가 거의 다 해주시고

평소 식사는 그냥 어찌어찌 만들지만 맛있게 요리라도 하나 해서 올리려니 걱정이 참 많네요.



아기가 돌이 막지나서 아직 손이 많이 가기도 하고

구정 저녁에 뷔페 예약을 하기는 했는데

아침상은 어떤 메뉴로 해야 좋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아버님 성묘를 갈거라 시간이 없다고

어머님께서는 간단하게 차리라고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하시는데 그냥 생신도 아니고 회갑 생신인데

어떻게 미역국만 끓일수는 없고

흰쌀밥, 미역국, 3색나물(도라지,시금치,고사리), 갈비찜, 잡채, 해파리 냉채, 전 정도에

추가로 드시기도 쉽고 보기도 좋은 메뉴가 있을까요?



아침상이라 중식요리도 생각하다 포기하고

하는것도 없이 고민만 너무 하고 있습니다.

생각으로는 전복요리 같은것은 어떨지 하는데

혹시 회갑 치르신 맘들 계시면 조언 한마디 꼭 부탁드립니다.

걱정되서 구정까지 하루하루 다크써클이 확대되는 맘입니다.

오늘도 넘 고민하다 글 올려봅니다.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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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늘푸른
    '11.1.29 4:40 AM

    생선구이(조기 등...어른 생신상에 보기좋은 정도 크기의 생선구이 한마리) 한접시와
    샐러드류(젊은사람들도 있으니)-희망수첩보면 혜경쌤의 연어샐러드 등.......아주 손쉽고 간편하면서도
    조금 특별한 상차림에 잘 맞는 메뉴란 생각드네요.

  • 2. 올리브
    '11.1.29 9:56 AM

    아침상에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요?
    혹시 드신다면 무쌈말이 정도 하나 하세요.
    미리 해 두셔도 되요. 적채 같은 것은 물이 빠지니 넣지 마시고요.

    속을 많이 넣지 않으면 묶지 않아도 되서 일이 없어요.

  • 3. 진선미애
    '11.1.29 7:35 PM

    지금도 충분한 메뉴일걸요^^
    걱정하신다는거 자체가 참 이뻐요
    저희 친정쪽에선 생신때 팥 많이 넣고 찰밥하는데 소금간 약간 해서 하면 맛있어요 ^^
    아님 설이니깐 떡국을 걍 조금 럭셔리하게 굴넣고 지단 곱게 부치고 해서 하셔도 되지않을까요?
    저녁을 나가서 드실거니깐 간단하게 국겸 밥겸 해서 하나로
    잡채도 있고 하니깐요 ㅎㅎ

  • 4. 앨리앨리스
    '11.1.29 9:52 PM

    답글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마음이 따뜻하신분들이 많아서 힘이 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5. 치즈켁
    '11.1.31 5:19 PM

    무쌈 말이 좋아하시던요 하기도 편하고 맛도 좋고 괜찮을것 같은데..

  • 6. i.s.
    '11.2.9 10:10 AM

    이미 치루셨겠지만 생선요리가 하나 들어갔으면 싶네요.. 비쥬얼이 중요하다면 좀 고급스런 느낌의 생선구이나 찜이요.. 위에 계란지단 등등 올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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