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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멸치육수 아무리 해도 싱겁게만 되네요,..

| 조회수 : 3,142 | 추천수 : 94
작성일 : 2010-06-17 13:23:45
요 몇일 잔치국수에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는데요.
아무리 해도,, 육수가 넘 싱겁게만 되네요...
여기 히트레시피 대로, 호박,쇠고기,달걀 지단 만들어서 올려도 보고,,
김치도 넣어보고 해도,, 계속 싱거운거에요..

오히려 결혼전에는 음식하면 꽤 맛있었는데,
지금은 아이 이유식에 제가 길들여져서 그런지,,
뭘 하든 다 싱겁게만 되요...

작은 양수냄비 한가득에 멸치 한 10마리에, 다시마 손바닥 만한거 한장
넣고, 물 끓으면 빼내는데,,,
멸치를 더 넣어야 하는건가요?? 마른 표고도 한5개 정도는 넣는데,,,,,
왜이리 싱겁기만 할까요...

국물 육수 시원하고 개운하게 맛있게 내는 법 좀 알려주세요.
신통주녕 (duriben)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당신이 가장 소중합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0.6.17 1:37 PM

    황태 뼈나 대가리 넣어보세요..
    멸치가 좋아야 육수가 진하게 나오기도 하지만
    사실.. 황태를 넣어야 육수의 진국이 되는 듯..
    구하지 못하심 그냥 황태살을 넣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마늘 한통정도 넣으셔도 맛있어집니다..

  • 2. 냐옹e~
    '10.6.17 1:40 PM

    국간장 넣어서 간을 보셨는데도 싱겁게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럴리가 없는데...)
    혹시 육수가 진하지 않다는 뜻이라면, 멸치 더 넣거나, 멸치 종류를 바꾸거나..
    저는 무 한 토막도 같이 넣어요 좀더 시원한 맛이 나요. 양파 잘라넣으면, 좀더 달달해지고,,,

  • 3. 신통주녕
    '10.6.17 1:47 PM

    국간장은 한스푼 정도 넣었어요....
    다음엔 무랑 황태도 좀 넣어봐야겠네요...
    멸치를 너무 금방 빼서 그런가요..
    보통 물 끓으면 빼는것 같던데....

  • 4. remy
    '10.6.17 2:04 PM

    아니예요..
    사실 육수 끓일때는 먼저 분량의 물에 다시마를 넣고 한시간 정도 두세요..
    그럼 다시마 물이 우러나거든요..
    그 물을 멸치, 황태등등.. 내용물을 넣은 냄비에 붓고 팔팔 끓이세요..
    저는 팔팔 끓이는 것을 10-15분 정도 합니다..
    그리고 불을 끄고 뜨거운 냄비 그대로 식을때까지 둡니다..
    다시마는 오래 끓이거나 우리면 걸죽한 진액이 나와서 국물이 탁해지기때문에
    맑고 시원한 국물을 원하면 다시마 우린 물로 끓이시는게 좋습니다..
    전,, 사실 멸치는 잘 안써요..
    다시마, 말린 표고, 황태, 말린 새우, 무, 양파, 마늘을 듬뿍듬뿍 넣고 팔팔 끓입니다..
    그리고 국간장은 안넣습니다..
    이 육수로 다른 요리를 할때 거기에 맞게 양념을 다시 하기 때문에 국간장을 넣진 않습니다..
    이 육수로 효과를 본 것은 국수나 칼국수, 수제비등의 요리도 있지만
    된장찌게, 된장국, 김치찌게에도 잘 씁니다..
    양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잘 상하지요..
    그래서 얼음 얼리는 비닐봉지에 넣어 얼려놓습니다..
    필요할때 적당히 잘라서 육수로 씁니다..

  • 5. 이프로
    '10.6.17 3:03 PM

    전 육수 끓일 때 라면 1개 끓일 수 있는 편수 냄비에
    멸치 한주먹 듬뿍 넣고(내장만 빼고) 다시마, 표고버섯, 파뿌리(없음 파), 양파, 마른새우, 북어 등을 넣고 끓입니다.

    물 한가득에 멸치 10개로는 멸치육수맛이 진할 수 없죠 ^^

  • 6. yuni
    '10.6.17 5:26 PM

    양수냄비에 멸치 10마리 넣고 부르르 끓을때 빼는것은 멸치가 샤워하고 지나간 맛이죠 ^^
    이렇게 해보세요.
    http://blog.naver.com/banana365/10037197391

  • 7. 신통주녕
    '10.6.17 6:49 PM

    허곡... 정말 제가 한 방법은 멸치가 샤워하고 지나간 맛이였군요..ㅠㅜ.. 어쩐지...
    근데 제가 본 요리책에 이렇게 나와있어서,, 전 그게 전부인줄 알고만 있었네요...
    올려주신 댓글들을 보니.... 창피합니다... 허고곡.... 근데,, 매번 요리할때마다.. 저렇게 하시는건 아니죠?...
    하루 날잡고,,, 들통에 해서,, 얼려놓고 사용해야겠네요......

  • 8. 신통주녕
    '10.6.17 6:51 PM

    질문.
    remy 님 사실 저도 멸치을 넘 오래 끓이면, 멸치 냄새가 싫던데,, 새우는 냄새가 안나나요?

  • 9. remy
    '10.6.17 7:04 PM

    많이 안 넣어요..
    멸치육수는 멸치 맛을 내기 위해 듬뿍 넣어서 양이 많지만
    말린 새우는 멸치와 비교하면 한 1/5정도...??

  • 10. 콩선인장
    '10.6.20 12:00 PM

    멸치 비린내가 싫으시면 아무 것도 안두른 팬에
    멸치가 약간 꼬들해질 정도만 말리듯이 볶은 후에 식혀
    찬 물에 다시마랑 멸치를 1~2시간 담가뒀다가
    잠깐 끓인 후(너무 오래 끓이면 안좋습니다.)
    그대로 식을 때까지 두었다 사용하세요.
    급하면 그냥 써도 되지만 맛이 아무래도 덜 우러난 것 같더라구요.

  • 11. 그린비
    '10.6.23 4:00 PM

    저는 팬에 볶는건 귀찮아서 전자렌지에 1분정도 돌린후
    냄비에 넣고 끓여서 식을때 까지 두었다 사용해요~
    2~3인분 양이면 멸치는 한주먹씩 넣구요
    디포리를 몇마리 같이 넣어주면 더 깊은 맛이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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