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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맛있고 색다른 밑반찬 없을까요?

| 조회수 : 4,423 | 추천수 : 121
작성일 : 2010-04-28 13:36:59
제 여동생이 생일인데 선물로 밑반찬을 해서 보내주고 싶은데 어떤 게 좋을까요?

저도 23개월 된 아기가 있어서  반찬하는게 쉽지는 않은데 그래도 아침 저녁 남편이 집에서 밥을 먹으니 그럭저럭 차려 먹는데 제 동생은 남편이 맨날 저녁 10시가 넘어서 들어오고 토 일요일에도 거의 출근하니 육아나 집안 일은 거의 혼자 해야 하는 상황이라 요리하고 싶은 생각도 안 들고 귀찮으니 반찬을 거의 안 해먹어서요 ㅠㅠ
원체 식탐이 별로 없고 이것저것 잘 먹는 타입이 아닌데 남편이 집에서 밥을 거의 안 먹으니 정말 대충 때우더라요.

동생한테 밑반찬을 좀 해서 보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멸치볶음같은 흔한 거 말고 맛있는 밑반찬 없을까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즐겁게
    '10.4.28 1:43 PM

    나비쥐포 라고...건어물상 가면 사실 수 있는데요..
    쥐치 새끼인가봐요? 오백원 동전만한 아주 작은 쥐치인데 뼈채 포뜬거라
    당연 쥐포맛이구요..뼈가 있어서 씹으면 바삭바삭한 맛을 주더라구요...
    이게 그냥 간식,맥주안주 등으로 먹어도 좋구요~
    살짝 기름에 튀기거나 기름에 바삭하게 볶아서
    고추장,물엿,마늘등 (진미채 양념 처럼...) 으로 양념해서 밑반찬 해드시면
    평소에 간단하게 드신다니 밥에 물말아서 먹어도 맛있구요~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구요

  • 2. 클라라슈만
    '10.4.28 4:01 PM

    불고기양념에 재워 볶아내는 황태불고기.
    쥐포채 뜨거운 물 끼얹어 고추장마요네즈양념에 무쳐내는 쥐포채무침.
    데친 오징어, 도라지, 오이 등을 넣어 고춧가루 고추장으로 새콤달콤하게 무쳐낸 오이무침.
    냉동 너비아니를 0.5센치정도로 썰어 마늘종과 함께 간장 물엿,식용유넣어 볶는 마늘종볶음.
    소고기 다져 넣고 배즙 고추장 그리고 견과류 넣어 볶아준 약고추장 볶음.
    그 외 오이소박이나 무생채가 요즘 적당한 반찬 같아요.
    젊은 사람들도 좋아하는 반찬들인데 어떠실지....

    정성 가득한 반찬 받는 동생, 정말 행복하겠어요.

  • 3. 나비
    '10.4.29 4:02 AM

    저도 제 동생 반찬 해다 나르는데요
    해다 줘도 잘 안챙겨 먹어 안먹는건 맨날 갖구오고 새로 갖다 주고 하네요 제 동생도 먹는거에 전혀 연연안하는편이라...더 신경쓰여요
    멸치볶음도 그냥 멸치만 하면 잘 안먹는데 땅콩이나 호두 잣같은거 견과류 넣어 볶아주면 잘먹더라구요 동생이 매콤한걸 좋아하면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 같이 볶으면 색다른맛이예요
    잔 멸치를 볶은후 달래랑 고추가루 올리고당 참기름 깨에만 무쳐도 괜찮아요
    요즘 마늘쫑 나오던데... 마늘쫑이랑 꼴뚜기말린거 랑 같이 심심하게 조려도 맛있고...
    흔하지 않은 가지로 장조림은 어떠신지...
    깻잎을 간장양념해서 살짝 찌면 또 색다른 맛이 나요
    국 몇가지 끓여 냉동시킨 몇팩이랑
    봄에 많이 나는 나물 몇가지 해다 주시면 입맛 없거나 귀찮을땐 달걀 후라이 해 비빔밥 해 먹으면 대충먹는거 같아도 어느정도 균형있는 식사를 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정 챙겨먹기 싫으면 대충먹기라도 하라고 짜장이나 카레 소분 냉동해서 두어팩씩 주고 올때도 있어요
    저도 항상 하는일이라 가만히 보면 주로 식당이나 밖에서 잘 나오지 않는 반찬,반찬가게에서도 잘 안보이는 반찬을 해다 주면 잘 먹는거 같아요

  • 4. 딩동
    '10.4.29 10:24 AM

    좋은 언니세요..
    저 같으면 꺳잎찜, 오뎅볶음, 밑반찬은 아니지만 계란오믈렛(남이 해준거는 이상하게 맛있더라구요), 아니면 된장쌈장(-아무거나 야채 찍어 먹얼수 있도록), 아니면 불고기 양념해서 소분해도 쓸모가 많구요(그떄그때 먹을 수 있도록 간은 약하게), 또 견과류 볶음(아몬드, 땅콩, 호두, 캐슈넛등)을 받으면 좋을거 같아요.

  • 5. 즐겁게
    '10.4.30 2:31 AM

    그리고 생각나는거 더 써볼께요..
    진미채 볶을때 오이를 가늘게 채 썰어서 같이 볶아보세요...
    이게 만들어 놓고 하루 정도 지나면 오이에서 나온 맛이 베어서 더 좋답니다.
    오이 특유의 향도 나고 오이도 볶아서 씹는맛도 좋구요..
    참..마른 오징어 있죠? 저희집은 먹다가 꼭 다리는 남더라구요...그런거 모아놨다가
    해먹는데...뭐 몸통도 상관없어요~^^
    마른오징어 다리나 몸통을 물에 반나절 정도 불려주세요.. 그걸 가위로 잘게 잘라주세요..
    2센티 정도?? 한입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게..
    간장,물,설탕,청량고추,마늘 깨소금 해서 졸여주세요....매콤해야 제맛이 나니까
    청량고추 넉넉히 넣으시구요~
    봐서 양념이 쫄아서 오징어 색이 까맣게 조려질때까지요..
    약간 딱딱해 지긴한데요..너무 물렁한것보단 씹는맛이 있어서 좋답니다~~
    매콤하구 쫄깃 쫄깃 짭잘해서 밥반찬으로 좋아요~~

  • 6. 참고등어
    '10.5.5 12:51 AM

    좋은 정보 많이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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