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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찌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 조회수 : 1,981 | 추천수 : 5
작성일 : 2008-11-13 20:46:08
주말에 집에 다녀왔는데요.
엄마께서 가지무침을 해주신다면서 가지를 찜솥 안쳤는데요.
잠시 후에 가지를 너무 쪘다고 하시면서 정말 어렵다고 그러시네요.
전 처음에 엄마께서 그냥 어쩌다 한 번 실패 하셨는데 무안해서 그러시는 줄 알았는데
정말 심각하게 그러시는거 있죠.
(엄마가 연세도 있으시고 절대로 요리를 못하시는 분이 아니거든요.)
그래도 엄마는 잘하시는 거라구. 친구분들이 칭찬도 하셨다네요.
허걱, 정말 가지 찌는 일이 그렇게 어려운 별 다섯개 난이도의 과정인가요?
혹시 노하우가 있나해서 이렇게 글 올려 보아요.
엄마께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어요. 흐...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물이^^
    '08.11.13 9:38 PM

    저도 냄비에 했다가 많이 물러서 낭패본 적이 많아요^^
    팩에 넣어서 전자렌지에 돌려보세요^^

  • 2. tizmom
    '08.11.14 2:35 AM

    좀 큰냄비에 찜용스텐 채반을 깔고 쪄요
    특히 가지를 반 혹은 4/1로 갈라 쎈불에서 쪄야하는데
    색이 너무 변색되지 않도록, 오래 찌지말고
    물러지게도 찌지도 말고
    1. '형태가 변하지 않고 색이 약간 변할때' 까지 쪄서
    2. 얼른 넓은 쟁반등에 펼쳐 두어야 하죠
    3. '한김 나가고 약간 식은 다음' 젓가락, 칼등으로 좀더 가늘게 찢어서
    맛나게 무치세요
    4. 나만의 양념= 국간장+참기름+ 가늘고 적당히 길게 썬 파---살짝무쳐 완성!!!

  • 3. 윤주
    '08.11.14 5:04 AM

    나도 찜기에 쪄야 물기가 적울줄 알았는데....저번에 경빈마마가 가지무침 소개하면서 물에 삶아야 물기가 적다고 쓴것 같아요.
    키친토크에서 경빈마마 가지무침 한번 찾아보세요...^^

  • 4. 세옹지마
    '08.11.14 8:07 AM

    우리 식당에서 제일 인기 높은 가지 무침 지난 주에 제철 찬으로 끝났습니다

    경험이 제일 중요합니다 실패 3번 하면 성공합니다

    앞에 분들 말씀이 정답이고요 저의 경험은;;;;;;;; 우리가 제일 실패하는 이유는 너무 무르게 삶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에 삶으면서 찬물에 넣어 찣어 보며 들 익었으면 다시 익히세요
    그리고 다른 나물과 달리 가지는 물기를 꽉 짜면 안되고 소쿠리에 받쳐서 촉촉한 느낌 그대로
    무쳐야 합니다 가지 무침 특징이 몰랑몰랑입니다 시래기나 시금치 나물 무침은 살짝익혀서
    바락바락 무쳐야 졈이 나와 맛이 있지만 가지는 시간이 흐르면서 국물이 흘러나욥니다

    특히 양념이 진하면 안되고 은은ㄹ한 맛이 나도록하세서여 그리고 풋고추 를 쫀쫑 썰어 넣어면 좋아요
    너무 몰랑한 늤낌이 싦어면 고추가루를 조금만 넣어도 됩니다

  • 5. 임부연
    '08.11.14 8:18 AM

    나물 비빔밥집 가지무침 자세히 봐둔적있었어요
    ...
    그냥 5~6 cm길이 통으로 쑹덩쑹덩 자른다음
    그걸 삼발이 놓고 살짞 쪄요
    식힌다음
    손으로 먹기좋게 여러가닥 다시 갈라내더라구요
    조물조물
    양념해서 무쳐서 내는거 본적있어요

  • 6. 김흥임
    '08.11.14 9:47 AM - 삭제된댓글

    전 일단 두터운팬에 약간의 물을 소금약간넣고끓입니다
    그다음 가지를 임부연님 식으로 칼질좀해서 넣고
    살짝익혀서 물에 헹구지않고(그 보라색이 몸에 좋은거래요 .특히 간에 ..)
    그냥 얼른 식혀서 무칩니다

  • 7.
    '08.11.14 11:56 PM

    많은 분들이 답변을 주셔서 정말이지 감사드려요.
    저도 이참에 가지요리에 도전 해보려구요.
    말씀해주신거 염두에 두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한 번 해봐야겠어요.
    혹시나 좋은 결과물이 나와서 엄마걱정 하나 덜어드릴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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