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김치를 담갔는데..

[잠오나공주]

지난주말 부추김치를 담갔답니다..
1. 부추를 씼는다. 이거 파란물 안나올 때 까지 씼는건가요? 계속 파란물 나오길래 씼다가 말았는데..
2. 부추를 자른다..
3. 밀풀을 만든다.. 근데 찹쌀풀은 안되나요?
4. 밀풀+액젓+고추가루+양파간거+마늘간거+생강간거
5. 부추랑 양념이랑 섞었어요..

뭐 틀린거 있나요?? 설탕 안 넣었는데 괜찮아요?
그리고 첨엔 괜찮았는데 좀 지나니 싱거운거 같아요..
이럴 때 소금 넣나요? 액젓 넣나요??
그리고 액젓은 까나리 액젓 넣었는데.. 맞나요??
인터넷으로 뒤져서 대충 했더니..
맛은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고 먹고 뱉을 정도는 아니네요..

담엔 깍두기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깍두기가 배추김치보다는 쉽겠죠??
깍두기도 부추김치처럼 담그면 되겠죠??
근데 깍두기엔 배도 넣어야 하죠??
깍두기 무 한 개로만 만들어도 돼죠??
배 대신 사과나 키위는 넣으면 안돼죠??
집에 사과랑 키위는 있고, 배는 없거든요..

넘 많이 여쭤봤죠?? 죄송해요..

[잠오나공주]

방금 아침 차리면서 먹었는데.. 진짜 싱거워요.. ㅠ.ㅠ
그냥 확 액젓을 넣어서 사고를 칠까봐요..
어차피 한 단 다 못 먹을거 같아서..
반찬통 하나만 제가 먹고 나머지는 언니 줬거든요..

[하나]

※ 재료의 양을 얼마나 넣으셨는지 안적어 놓으셔서..왜 싱거운지 말씀은 못드리겠고..
제가 만든 레시피를 알려드릴께요..^^

<부추1단기준 레시피입니다..>

▶재료 : 부추1단(500~600g)..풋고추(3개)..홍고추(3개)..
멸치 액젓(1/3컵)..고춧가루(2/3컵)..찹쌀풀(2/3컵)..다진마늘(1큰술)..다진생강(1/3큰술)..
양파즙(3큰술)..설탕(1/2큰술)..통깨(1큰술)..잣(2큰술)..

① 부추는 한줌씩..뿌리부분을 고르게 잡아..뒤엉키지 않게..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두고..
손질한 부추는 먹기좋게 3등분으로 썰어둔다..
(뿌리부분의 흙을 털어내는정도..누런잎을 떼어내는정도..^^;;)

② 풋고추와 홍고추는 어슷썰기로 채썰어 준비하기..

③ 찹쌀풀만들기 : 물(1컵)에 찹쌀가루(1큰술)을 잘 풀어 한소금 팔팔 끓인후 불을끄고 식혀둡니다..
※ 필요한 찹쌀풀양은(2/3컵)..

④ 양념장에 모두 준비한 잘 섞어내어..넓은 용기에..부추 한켠을 깔고..양념장 한켠을 뿌려주고..
다시 부추 한켠을 깔고..양념장 한켠을 뿌려준다..
30분정도 상온에 두었다가..숨이 어느정도 죽으면..냉장고에 보관하세요~ ^^

감칠맛나게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잠오나공주]

앗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