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만들 수 있는 냉면 육수???

[로미쥴리]

아이 방학을 이용해 시댁인 미국에 와있는데 식구들이 모두 냉면을 좋아하세요.
시어머니께서 여기서(시카고) 제일 맛있는 냉면 육수 상표는 "사슴표"라고 하셔서 먹어보니
뭔가 약간 부족한 맛이예요. 브랜드도 웃기죠~

LA 한인타운 "서라벌"에서 먹은 냉면이 미국서 먹은 냉면중 제일로 맛있다고 하시는데
제가 먹은 느낌은 면발은 잘 뽑았는데 맛있는다 음식점의 2% 비결인 조미료가 육수에 들어가 있고
후추 맛이 강했어요.
그래도 다른 식구들은 그동안 넘 맛없는 냉면만 드셔서 서라벌 냉면이 최고라고 하시네요.

시카고에서 구입할 수 있는 맛있는 시판 냉면 육수 아시는분 추천 부탁드려요.


* 미국집에서 냉면 육수 뽑는 방법도 알려 주시면 감사합니다~~

[애플민트]

여행은 즐거우신가요?
시카고도 지금은 무척 덥죠..
예전에 장선용선생님께 6개월정도 요리를 배울때 물냉면을 배운적이 있었는데 그때 같이 배우던 사람들 모두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들이 "그냥 냉면집 가서 사먹겠다"였어요^^
그만큼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죠..
장선생님 레시피는 현재 없고 심영순 선생님 레시피가 있는데 이것도 맛있어요..
혹시나 참고하세요^^
제가 요리할때 많이 참고하는 food4.net에서 퍼왔습니다.

**물냉면 (심영순)**
주재료: 냉면 1/5봉지 (1인분), 아롱사태 250g, 황기 1토막, 달걀 완숙 1개, 오이 1/2개, 무 20g, 잣 1작은술
양념장: 고춧가루 2큰술, 육수 1큰술, 향신즙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통깨 1/2큰술, 향신장 약간, 설탕 1/2큰술,(+연겨자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국물 만들기
냄비에 끓는 물 5컵, 아롱사태 250g, 황기 1토막, 향신즙 3큰술을 넣고 약한 불에서 끓여 육수를 만든다.
끓인 육수는 기름을 거르고 차게 준비한다.
육수 1컵, 동치미 국물 1/4컵, 설탕 1작은술, 식초 1/2큰술, 소금 1작은술, 얼음 4~5개, 소금 약간, 식초 약간을 섞어 국물을 만든다.
Tip - 국물은 찬물 부어가며 끓이세요 - 젓가락으로 눌러서 고기에 피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삶으세요

2) 재료 손질
오이 1/2개는 씨 제거하고, 어슷썰어 향신기름 약간, 향신즙 약간, 소금 약간을 넣어 볶는다.
배 1/4개를 편로 썰어 준비한다.
물김치 무 20g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 설탕 약간, 식초 1작은술을 넣어 버무린다.
Tip * 생무를 이용할 경우, 소금과 식초 적당량에 30분 절인 후 양념하세요.
달걀 완숙 1개는 실을 이용해 반으로 자른다.


3) 면 삶기
물 충분량에 냉면 1/5봉지를 넣고 물을 끓자마자 면을 건진다. 삶은 면을 얼음물에서 비빈후 사리를 만들어 체에 건진다.

4) 양념장 만들기
고춧가루 2큰술, 육수 1큰술, 향신즙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통깨 1/2큰술, 향신장 약간, 설탕 1/2큰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기호에따라 겨자초장을 곁들여낸다.


5) 담아내기 ; 냉면 그릇에, 육수 3컵, 삶은 면, 잣 1작은술을 넣어 담아낸다.
* 삶은 계란도 잘라서 얹어낸다. 먹을때는 냉면을 가위로 몇번 잘라준다.

[애플민트]

참,,향신즙은...
준비할 재료: 양파 300g, 배300g, 무우 300g, 마늘 400g, 생강 20g
만들기: 모두 갈아서 즙을 낸다.

[wealex]

수퍼에 가시면 Beef Broth 캔에 든거 있어요. 100% 육수랍니다. 캐러멜 소스가 약간 들어있어서 색이 살짝 검긴하지만요~ 색 검은거 싫으시면 Chicken Broth도 있어요. 이건 그냥 맑은 육수예요. 브랜드는 Swanson 브랜드가 괜찮은 것 같구요.
전 미국 살적에 이거 사다가 식초, 설탕, 소금으로 간해서 냉면 해먹었는데 번거롭지 않고 맛있답니다.
맛나게 해드세요~

[로미쥴리]

애플민트님~
우리 어머님께 프린트해서 드렸어요.
조만간 장을 보신다니 맛난 육수 만들수 있을것 같네요.
지난번 리메이트 설명도 감사해요. 아티산 5쿼터 코발트 블루로 구입했어요.
주문한지 일주일이나 지났으니 이번주에 올것 같아요. 여러가지로 감사합니다.
wealex님~
beef broth 접수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방법도 있군요.
소금+설탕+식초^^ 요거이 쉬우면서도 어려운 맛의 배합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