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완연한 가을이었습니다.
햇빛은 투명하고 하늘은 꾸욱 짜면 파란빛이 뚝뚝 떨어질것같은 ...
이러다가 미친넘 처럼 예고없이 추워지지마는요.
그때까지는 아주 행복하게 이날씨를 즐기렵니다.
아침에 남편에게 "오늘은 미트볼 스파게티를 해줄께~~"
하고 이야기해주었건만 아이와 파크에있는 놀이터에다녀오고서는
이거야말로..조금씩 마음이 게을러지는겁니다.
'미트볼은 고기반죽을 작게 경단처럼 만들고는 오븐에 구어야하잖어..어이 구찮네..-_-;;'
"흠 ...생각해보니가 조금 구찮네..햄버그 스테이크만들어줄께''
그러다가 그것도 구찮아서 결국은 커다란 로프팬에 고기반죽 왕창 넣고 미트로프 만들었습니다.
결국은 저희남편 껄껄 웃더군요...
미트로프반죽에 호이신소스를 3큰술 넣었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4&sn1=&divpage=2&sn=on&ss=o...
위의 살사미트로프와 레시피는 거의 같으나 호이신 소스를 넣은것만이 다릅니다.
(이번에는 구찮음의 극치로 한번에 높은온도에서 그냥 구었지요)
달콤달콤하니 맛있었습니다.
저는 미트로프를 구울적에 쿠키팬에 쿠킹호일을 2겹깔고 로프팬을 엎어서 굽습니다.
(425도에서 1시간 굽습니다. 팬을 이리저리 돌려가면서요)
그러면 기름이 쪼옥 빠져서 아주 맛있지요.
좋은하루보내십시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호이신소스 를 넣은 미트로프
tazo |
조회수 : 3,734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5-09-22 10:47:43

- [키친토크] 아이들이랑 만든 펌킨파.. 12 2008-11-11
- [키친토크] 미루랑 만든 병아리만주.. 22 2008-10-22
- [키친토크] 부추전과 된장국 19 2008-10-03
- [키친토크] 라벤더를 넣은 복숭아 .. 7 2008-08-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한강
'05.9.22 11:17 AM맛있겠어요..^^ 엎어서 구워도 고기가 안 빠지나요?? ^^
2. tazo
'05.9.22 1:57 PM꾹꾹 눌러 담아서 안빠지지요. 고기반죽을 담기전에 팬에 버터를 조금 발라둡니다.외려 안빠질것을 걱정해서지요.
3. 오렌지피코
'05.9.22 4:09 PM미트로프...맛있겠네요. ^^
언젠가 함박 함 해주니 벌써부터 고기맛을 아는 저의 아기가 너무 잘먹더군요. 흠...
생각난 김에 저두 반죽좀 해서 얼려둘까나...^^;4. 쌀집고양이
'05.9.23 1:14 AM허걱...제가 지금 입덧중인데
최고로 먹고 싶은 음식이 미트로프에요.
그것도 약간 달짝찌근한 밋로프.....
원래 자주 해먹는 편이었는데 몸이 힘드니 먹고싶어하기만 하지
만들게 되진 않더라구요. (밋볼->햄버거->밋로프의 임산부 버전^^)
fat이 최고로 적은 걸 써도
만들때마다 기름이 넘쳐서 쫌 그랬는데
엎어서 굽는 방법이 있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