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호두파이를 시도 했었는데 아주 엉망이 된데다 파이가 틀에서 떨어져 나오질 않아 그걸 뜯어 내느라 파이틀을 칼로 죄다 긁어 놓았었어요.
다시는 안해보리라 다짐 했는데 신랑이 홈쇼핑에서 호두를 잔뜩 사는 바람에 결국 82cook의 힘을 빌어 다시 도전 했읍니다. (지성조아 님께 감사..)
성공했구요, 개인적으로는 단걸 별로 안좋아해서 다음엔 설탕과 물엿을 조금씩 줄여볼까 생각합니다.
식은 후에가 더 맛이 있더군요..
달걀을 거품 나도록 휘저으면 오븐에서 구울때 부풀어 오른다고 해서 무지하게 살살 대충 섞었더니 파이 표면에 흰자 덩어리가 그대로 익은 부분이 있었어요. 이걸 안생기도록 살살 잘 섞는데 포인트 인 듯..
표면의 구멍들은 재가 충전재료가 익었나 볼려고 무지막지 하게 푹 푹 찔러본 흔적 입니다...
그리고 칼로 죄다 긁어 엉망이 된 파이틀은 못쓸 줄 알았더니 여기에 님들께서 조언해 주신대로 기름바르고 밀가루 입힌 후 냉동실에 함께 얼렸다가 구웠더니 쏙 하고 빠지더군요.. 너무 신기 ^0^V
아주 맛있게 잘 먹었네요..
지성조아님과 여러 조언 남기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꾸~뻑!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호두파이..82데뷰작입니다..^^
워니후니 |
조회수 : 4,075 |
추천수 : 38
작성일 : 2005-09-21 18: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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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니카
'05.9.21 7:42 PM달걀을 체에다 한번 내리면 훨씬 수월해요^^
2. 비니엄마
'05.9.22 9:18 AM우~와~ 데뷰작이 대단해요
호두파이 무지 좋아해도 해먹는 용기는 없었는데....
박수를 보내요. 짝짝짝짝 와~~~~3. 수아맘
'05.9.22 10:01 AM음냐~~ 나도 호두파이 무쟈게 좋아하는데... 맛있겠당...
4. 바밤바
'05.9.22 10:13 AM한조각 나눠주세요 느무느무 먹고싶어요
5. 워니후니
'05.9.22 10:35 AM아니카님 감사합니다. 다음엔 체에다 얌전히 내려서 해볼께요..^^ 비니엄마님 한번 해보세요, 생각보단 쉽고 애들도 좋아하네요.. 수아맘,바밤바 님도 감사.. 어설픈 파이지만 한쪽씩 드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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