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해조류 말린것 인지라 한번씩 집어 오긴 하는데,
넙적한데다, 일일이 손으로 뜯으려 하면 부스러기 장난 아니고...남은것 두면 색도 바래고...

근데, 요런게 나왔더군요.
뜯어져서 포장되어 있고, 양도 적당하고, 지퍼까지 달려서 보관도 편하네요.

건파래는 두주먹정도 꺼내서 잘게 손 좀 봐주고,
진간장2술,물엿1술, 설탕반술,다진마늘반술,참기름1술( 단위는 밥숟가락 기준이여요.^^)
로 뽀끔장 만들어 두고,
나중에 쓸 깨소금2술,채썬파2술도 준비합니다.
파래자체에 약간의 염분기가 있으니 간장양을 입맛에 맞게 조절하셔요.

웍에 올리브기름 넉넉히 둘러, 약불에서 건파래를 넣어 볶아 줍니다.
3,4분 쯤 볶다보면 파래가 파슬파슬하니 볶아진 느낌이 들면, 뽀금장을 한켠에 부어
끓어 오르면 불을 끄고 잘 섞어 주세요. 채썬파와 통깨도 같이 넣어 주시구요.

파와 마늘향이 은은하면서, 짭조름, 달작지근하니 쫄깃하고 고소 합니다.
도시락에도 넣어 주고,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