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키톡 입성합니다... 근데 제가 아니고 신랑이 입성합니다...으흐흐
드롱기 체험단에 뽑혀서 포장도 안 풀렀었는데 신랑이 풀렀습니다...
아래 내용은 드롱기카페에 의무적?으로 올린 후기 다시 조금 손봐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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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쟈게 좋은 일요일입니다... 울집은 마누라는 힘이 넘쳐서 산으로 들로 놀러다니는것을 좋아합니다.. 같이 동네 뒷산가자는것도 마다하고 하루종일 잠만 자던 남편... 갑자기 무슨 필을 받았는지...
'빵한번 만들어 볼까?' '잉? 무슨빵?'
드롱기 이벤트에 당첨된 기념으로 산 '조영모'선생의 빵만들기 책을 보고 천연발효빵에 필꽂힌 남편.. 천연발효빵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나참.. 결혼하고 나선 라면하나 안 끊여줬던 사람이 왠일이나 싶어서 슬슬 구슬립니다...
'거 발효빵 힘들데 쿠키나 하지... 인스턴트 이스트는 있는데... 그걸로 하던가?'
책을 휘리릭 보고선 레시피재료중에 그나마 집에 재료가 있는것중 건강빵류에 속하는 허브빵 당첨되었습니다... 호 이게 왠 떡이란 말입니까? 아니 떡이 아니고 빵입니까? 그림의 떡이 pie in the sky 정말 생길려나 봅니다...
며칠전부터 키친에이드 믹서기에 필꽂혀서 반죽하는거 힘들데...스탠드 믹서기 있음 다 해준데..란 말로 반죽의 어려움을 세뇌시킨 남푠이... 반죽은 물로 모두 다 직접한답니다..머... 전 옆에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어야지....
근데 맛은??? 흐흐 겁나게 맛있었습니다.. 허브 종류를 아낌없이 넣어서 그런지 허브향이 아주 좋았습니다.레시피는 김영모선생님의 허브빵입니다.
단지 아쉬운점은 중력분이여서 그런지 발효상의 문제인지...빵이 아주 조금 아주 아주 조금 떡졌습니다...
이유아시는 분 코치해주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신랑이 만든 허브빵
강전희 |
조회수 : 2,340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5-04-24 23: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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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진달
'05.4.25 1:28 AM흐흣, '조영모' 선생님이 아니라 '김영모' 선생님이죠? ㅋㅋ
아아, 맛있어 보여용~ 저는 아직 발효빵은 해본 적이 없어서 도움은 못 드리겠네요;;2. 오렌지피코
'05.4.25 9:20 AM닭 표시 하셔욧!~=3=3=3
3. 모카치노
'05.4.25 10:33 AM정말 닭살 커플 맞으시네요^^* 닭표시 필수~~~
4. uzziel
'05.4.26 7:42 AM모습도 진지하시고...
무엇보다도 부인을 생각하는 고운 마음이 돋보이네요.
울 신랑은 보고도...
못본척하는데...
에궁~~~~~~~~~부러버라. ^^*5. Lee
'05.4.26 11:19 AM아웅.. 부러워라~ ^^
6. 매리엇
'05.5.25 9:59 AM김영모 아닐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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