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맘먹고, 따땃~한 햇빛 받으며 재래시장엘 갔었습니다.
왜 그렇게 안 왔느냐는 아주머니 말씀에 "이제 자주 올꺼예요!" 했더니
느타리 버섯을 한줌이나 더 주시네요 ^^
전자저울로 칼같이 달아서 가격표 붙여주는 마트에서 볼수 없는 푸근함이죠. ^^
저녁 일찍 먹고 학원 가야할 딸아이 때문에 서둘러 만든 반찬3가지 입니다.

냄비하나 불에 올려서, 소금 좀 넣어주고, 버섯,돌미나리,오징어 순으로 차례대로 데쳐서...

미나리는 몇군데 잘라서 마늘 좀 넣고, 국간장,진간장,소금으로 간하여 참기름 뿌려 주고...
버섯은 들기름 둘러 편마늘 볶다, 야채랑 같이 넣어 진간장,소금으로 간해서 들깨가루 뿌려 주고...
오징어는 생으로 남겨둔 돌미나리를 좀 잘라넣고, 새콤 달콤 하게 무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