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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올나잇 수다 파티 - 베트남과 멕시코의 만남 ^^

| 조회수 : 3,015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5-03-28 12:41:44
지난 금요일엔 친한 친구들을 초대해서 '올나잇 수다 파티'를 했죠~
집들이 이후 첨 초대하는거라 맛있는 걸 해주고 싶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생각한 메뉴가 바로
베트남 음식인 월남쌈과 멕시코 음식인 퀘사디아!!

친구들이 퇴근하고 안산까지 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신랑하고 간단하게 저녁 미리 먹고 준비했쥐요~
두 가지 모두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재료를 준비하다보니 메인재료인 라이스페이퍼랑 또띠아를 제외하고 겹치는 것들이 있어서 쉽게 만들 수 있었어요..



월남쌈 재료로는 메인인 라이스페이퍼(마트에서도 팔아요),
오이, 당근, 적양배추, 깻잎, 양상추, 파프리카 채 썰고 무순을 씻어서 그냥 담고 ^^
칵테일새우는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데쳤구여
쇠고기는 적당히 잘라서 구웠구여
파인애플, 방울토마토도 역시 먹기 좋게 잘랐구여
버미셀리는 끓는 물에 2분정도 삶아서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뺀 뒤에 5cm로 잘라서 접시에 담았죠..

중요한 소스는 파인애플 통조림 국물 1/2컵에 청양고추 다진 것 2큰술 넣고 매운 맛이 우러나오게 둔 뒤에
피쉬소스 3큰술, 설탕 2큰술, 레몬즙 2큰술 넣고 만들고,
해선장 1큰술에 땅콩버터 2큰술, 땅콩 다진 것 2큰술, 파인애플 통조림 국물 약간 넣고 땅콩소스도 만들었어요~






다음은 퀘사디아~
집에서 만들어 보겠다고 또띠아 사고 타코시즈닝에 사워크림까지 샀다는... ㅋㅋ
또띠아는 미리 해동시켜놓고, 마른 팬에 앞뒤로 살짝 구워서 준비해요..
양송이 버섯, 피망, 양파, 파프리카는 1cm x 1cm 크기로 잘라서 볶은 뒤에
물에 탄 타코시즈닝을 넣고 더 볶아주면 재료 준비는 끝!!
또띠아 한 장에 살사소스 바르고~ 피자치즈 얹고~ 볶아 놓은 속 재료들 넣고~
다시 치즈 얹고~ 또띠아 한 장 덮어서 200℃ 오븐에서 치즈가 녹을 정도로 7분 정도 익히면 되죠..
자를 때는 조금 식힌 뒤에 잘라야 잘 잘린다네요 ^^"
사워소스 살사소스 발라서 먹으니깐 정말 맛있더라구여~
사 먹는 거랑 정말 비슷했어요 ^^

친구들하고 신랑하고 배부르게 먹고 수다 떨고 맥주도 한 잔 하고~
축구보다가 다들 잠이 들긴 했지만 넘넘 재밌는 시간이었답니다~~
축구도 이겼음 더 좋았을것을....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델마와루이스
    '05.3.28 12:54 PM

    월남쌈 무지 맛있겠어요..
    울 남편은 입맛이 촌시러운지.^^;; 잘 못먹더라구요 저만 실컷..그래도 또 먹고싶다....^^

  • 2. 문수정
    '05.3.28 12:57 PM

    저도 하면서 친구들은 걱정이 안되는데 신랑이 은근히 걱정됐었거든여~
    근데 왠걸요... 밥을 미리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넘넘 잘 먹더라구여 ^^

  • 3. 새벽
    '05.3.28 2:05 PM

    저.. 해선장이 뭘까요?

  • 4. 남이언니
    '05.3.28 2:29 PM

    저..버미셀리가 뭘까요?

  • 5. 수미
    '05.3.28 3:00 PM

    으아.. 대단합니다. 맛있겠다.ㅠ.ㅠ

  • 6. 뽀공쥬
    '05.3.28 3:30 PM

    근데요.. 보통 또띠아.. 님들은 지름 몇cm꺼 사셨어요?? 궁금..궁금...해요..

  • 7. 미리내
    '05.3.28 4:09 PM

    넘넘 근사해요^^ 해먹구 싶어도 모르는 재료가 넘 많아요. 버미샐리, 타코 시즈닝, 피쉬소스 ,
    해선장 등등................

  • 8. 문수정
    '05.3.28 4:22 PM

    저도 레시피 찾고 재료 준비하면서 첨 알게 된 것들이 많아요~ ^^
    버미셀리는 젤 가는 쌀국수를 해선장은 이금기에서 나오는 매콤한 맛이 나는 소스에요~
    피쉬소스는 우리나라 액젓하고 비슷하다는데 그래도 다른게 있을 것 같아 샀어요 가격도 액젓이랑 비슷한 것 같구요~
    타코 시즈닝은 멕시코 요리에 들어가는 향신료 정도로 생각하심 될 것 같아요..
    또띠아는 8인치를 쓰고 싶었으나 오븐토스터에 맞는 사이즈가 6인치라 6인치를 썼어요~

  • 9. lliann
    '05.3.29 11:24 PM

    월남쌈...제가 좋아라하는 음식인데..^^
    저는 님처럼 소고기를 굽지않고 탁자에 전골냄비를 올려
    샤브샤브 할때처럼 물을 끓이면서 거기에 샤브샤브용 고기를 담갔다 꺼내서 먹어요...
    팽이버섯이나 그런것도 거기에 담갔다 먹구요..그러다보면 국물은 자연적으로 육수 (ㅡ.ㅡ)가 되구요...
    그리고 먹다가 그 육수에 쌀국수를 넣어 마지막으로 먹어요.
    그 국물에 남은 월남쌈 소스를 넣구요...
    소스를 넣으면 국수국물이 더 맛있더라구요...
    뭐니뭐니해도 소스에 청양고추는 정말 팍팍 넣어줘야 제입맛엔 맞더라구요...
    입술도 적당히 얼얼하니.....
    아무래도 저에게 메조기질이...^^;

  • 10. 문수정
    '05.3.30 3:41 PM

    아.. 샤브샤브 월남쌈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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