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이후 첨 초대하는거라 맛있는 걸 해주고 싶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생각한 메뉴가 바로
베트남 음식인 월남쌈과 멕시코 음식인 퀘사디아!!
친구들이 퇴근하고 안산까지 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신랑하고 간단하게 저녁 미리 먹고 준비했쥐요~
두 가지 모두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재료를 준비하다보니 메인재료인 라이스페이퍼랑 또띠아를 제외하고 겹치는 것들이 있어서 쉽게 만들 수 있었어요..

월남쌈 재료로는 메인인 라이스페이퍼(마트에서도 팔아요),
오이, 당근, 적양배추, 깻잎, 양상추, 파프리카 채 썰고 무순을 씻어서 그냥 담고 ^^
칵테일새우는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데쳤구여
쇠고기는 적당히 잘라서 구웠구여
파인애플, 방울토마토도 역시 먹기 좋게 잘랐구여
버미셀리는 끓는 물에 2분정도 삶아서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뺀 뒤에 5cm로 잘라서 접시에 담았죠..
중요한 소스는 파인애플 통조림 국물 1/2컵에 청양고추 다진 것 2큰술 넣고 매운 맛이 우러나오게 둔 뒤에
피쉬소스 3큰술, 설탕 2큰술, 레몬즙 2큰술 넣고 만들고,
해선장 1큰술에 땅콩버터 2큰술, 땅콩 다진 것 2큰술, 파인애플 통조림 국물 약간 넣고 땅콩소스도 만들었어요~


다음은 퀘사디아~
집에서 만들어 보겠다고 또띠아 사고 타코시즈닝에 사워크림까지 샀다는... ㅋㅋ
또띠아는 미리 해동시켜놓고, 마른 팬에 앞뒤로 살짝 구워서 준비해요..
양송이 버섯, 피망, 양파, 파프리카는 1cm x 1cm 크기로 잘라서 볶은 뒤에
물에 탄 타코시즈닝을 넣고 더 볶아주면 재료 준비는 끝!!
또띠아 한 장에 살사소스 바르고~ 피자치즈 얹고~ 볶아 놓은 속 재료들 넣고~
다시 치즈 얹고~ 또띠아 한 장 덮어서 200℃ 오븐에서 치즈가 녹을 정도로 7분 정도 익히면 되죠..
자를 때는 조금 식힌 뒤에 잘라야 잘 잘린다네요 ^^"
사워소스 살사소스 발라서 먹으니깐 정말 맛있더라구여~
사 먹는 거랑 정말 비슷했어요 ^^
친구들하고 신랑하고 배부르게 먹고 수다 떨고 맥주도 한 잔 하고~
축구보다가 다들 잠이 들긴 했지만 넘넘 재밌는 시간이었답니다~~
축구도 이겼음 더 좋았을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