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도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입맛 땡기는 맛있는 요리가 되요.
일본엔 전철 구내에서 파는 저렴한 카레집이나,
우리나라 분식집 같은 개념의 카레집이 많은데,
4~5백엔 짜리도 입에 착착 달라붙는게 감동!!이랍니다.
따라서 비법도 여러가지로 나오는데,
대충 제가 기억하기론
1. 양파를 버터에 오래오래 갈색이 되도록 볶는다.
2. 사과 간 것과 벌꿀을 섞는다.
3. 생크림을 섞는다.
4. 카레를 여러가지(순한맛+ 매운맛) 섞는다.
5. 각 재료(양파, 당근, 감자, 고기)를 따로 따로 볶은 다음 한데 섞어 끓인다.
6. 커다란 소고기 덩어리를 몇시간 고아서 그 국물로 만든다.
많이들 아시겠지만......머 이런 것들이죠.^^
오늘은 82쿡에서 배운대로, 요렇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른 반찬 필요 없어요.
잘 익은 총각무랑 같이 먹었어요~~

<만드는 법>
1. 감자, 양파, 당근을 적당히 깍뚝 썰어둔다.
2. 소고기는 살코기로 준비해, 네모낳게 한입크기로 썬다음,
소금 후추로 밑간하고 밀가루를 버무려 묻혀 둔다.
3. 코팅된 냄비에 양파를 버터에 갈색이 나도록 오래오래 볶아준다.
4. 넓은 그릇에 양파를 옮기고 감자를 볶아준다.
5. 당근도 볶아준다.
6. 기름을 살짝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밀가루가 스며든 고기를 넣고 볶아준다.
(서양요리(스튜)에서 주로 고기를 이렇게 볶아서 사용한다고 하네요.)
7. 볶아둔 재료를 한데 합쳐 물을 붓고 끓이다 카레가루를 넣고 좀 더 끓인다.
.......또 땡기네요. 추르릅!

요건 얼마전에 만든 빨간 오뎅 볶음.^^
맵고 달달해서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