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맛있고 간단한 카레!! (으깬고구마 넣어보세요!!)
(오늘은 사진이 없어요.. 이뻤는데..-.-;;)
카레는 간단한 요리라서, 이것저것 귀찮을때 즐겨 먹습니다..
0. 스텐 전골남비 가열.
1. 얼린 야채 믹스 (코스코에서 샀음.) 두줌을 넣는다.
2. 얼린 닭고기 몇 조각을 넣는다. (이유식용으로 가슴살을 찜기로 쪄서 가위로 뎅강뎅강 잘라 얼려둔것 몇개 슬쩍했음. 집에 있는 단백질류는 있는데로 그때그때 넣음. 없으면 해물 믹스를 한두줌 넣기도 함)
3. 얼린 양파 반줌을 넣는다. (아낀다.. 이거 떨어지면 또 썰어서 얼려야 하므로..)..
4. 물을 반공기 붓는다.
5. 버터 한조각 넣어준다.
6. 부글부글 끓고, 모든 얼린 것들이 다 녹고, 데워지면,,(양파 빼고는 이미 다 익은 것들이라,, )
7. 카레 (오뚜기카레) 세수저를 공기에 넣고 물을 부어 갠다.
8. 불을 끈다.
9. 카레을 갠 물을 붓는다. 잘 섞는다.
10. 다시 불을 켜고 2-3분정도 섞어 준다. 이때 눌어붇지 않도록 젓는다.
11. 물이 부족한것 같아, 재빨리, 무선전기주전자의 스위치를 올려서 물 끓이고, 물 두공기를 더 투하한다.
12. 잘 섞는다..(헤헤..)
오늘 요리(?) 의 특이점은, 시간이 한 15분정도 걸렸다는 것과, (뭐 항상 이렇습니다마는..)
3번과 4번 사이에, 고구마 갈아 얼린것을 넣어준겁니다.
고구마 삶아서 먹다보면 한두개씩 남기 마련이죠?
그거 그대로 물러지게 두지 마시구.. 그대로 얼려두셨다가 녹여 먹어도 맛이 똑같구요..
저는 요새 아기 이유식 하는 관계로, 고구마와 브로컬리를 핸드블렌더로 으깨면서 갈아서,,
100밀리씩 담아서 얼려두었어요.. (테이커롱의 100밀리짜리 원형 소스용기가 얼리기 참 좋아요.)
카레 만들면서 이유식을 녹이려고 이유식 얼린거 꺼내던 중에..
카레에 고구마가 들어가면 맛있다는 어렴풋한 맛의 기억이 떠올라서, (감자 대신 고구마를 넣음 환상이에요..)
그거 한덩이를 전골남비에 과감히 투하해서 녹였는데,,
맛이 달작지근하니.. 넘 괜찮았어요.. 고구마 덩어리가 아니고 으깬것을 넣어서 카레소스랑 섞여도
맛이 좋네요.. 바몬드 카레같기도 하구..
그럼..
빨리 대충 만들어 맛있게 먹기의 선수(?).. 헤스티아 물러갑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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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비
'05.1.18 8:03 PM양파도 얼려써도 되는군요. 우리집에도 카레 무지 좋아하는 사람 있는데, 저도 고구마 넣고 한번 해봐야겠어요. ^^
이젠 양파도 얼려써야지, 히힛~2. 헤스티아
'05.1.18 8:06 PM앗 참비님.. 양파 얼려쓰면.. 식감은 확 떨어집니다.. 양파 한개만 얼려서 실험해 보시고,, 그냥저냥 먹을 만 하다 싶으심 얼리세요... 얼린거 해동하지 마시고 바로 뜨거운 물이나 팬에 넣으시구요...-.-;;
3. 애살덩이
'05.1.18 9:00 PM확실히 머리가 좋아야 된다는거...헤스티아님을 보면서느낀점!!
응용의 여왕이십니다.^^4. 퐁퐁솟는샘
'05.1.18 10:10 PM바쁘시다 보니
얼려서 쓰시는 야채가 많은가봐요~~
카레에 고구마를 이용한다는 말은 첨 듣는데
헤스티아님이 맛있다고 권하시니
꼭한번 해봐야겠네요~~~5. 가딘이
'05.1.18 10:23 PM헤스티아님 ~ 쪽지 좀 봐 주세요~~
6. 헤스티아
'05.1.18 11:27 PM헤헤.. 제 글에 제가 답글을 이리 달다니 *^^* (쑥쓰!)
애살덩이님.. 별 말씀을.. 헤헤 약간의 응용(실은 잔머리)으로 생존하고 있답니다..-.-;;
퐁샘님.. 얼려서 쓰는건,, 아주 아주 장기보관할 일이 많아서 그래요..-,.-;; 감자대신 고구마 깍뚝썰기해서 카레에 넣으면 참 맛있어요.. 고구마 쌀때 한박스 사서 먹다가, 비싼 감자대신 넣어 봤는데,, 남편이랑 막내동생이 먹어보고는, 정말 맜있다고(좀 아이들 입맛이에요) 하데요...
가딘이님.. 넙죽넙죽!!!7. champlain
'05.1.19 1:29 AM쓱쓱 요리도 잘 하시네..^^
헤스티아님 옷 보러 다녀오셨어요?8. 무수리
'05.1.19 8:11 AM고구마 찐거 냉동실에 얼렸다가 김치 만들때 넣어도 좋습니다.
쌀가루 풀 만든다음 고구마 얼린거 넣고 한번 더 끓여준후 고추가루,액젓
넣고 김치 만들면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설탕 전혀 안넣어도 딱 간이 맞더군요..9. woogi
'05.1.19 9:09 AM저는 기름에 야채들을 볶기 전에 마늘과 매운고추를 볶아, 그 기름에 같이 야채들을 볶으면서
카레가루를 조금 뿌려준답니다.
카레를 하면서 매운고추와 고구마를 사용하면 은근히 매운 고추맛이 카레를 개운하게 해주고,간간히 씹
혀지는 고구마의 달콤한 맛도 맛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고구마 반, 감자 반으로 하셔두 좋구요..10. 라라
'05.1.19 10:37 AM카레에 고구마...
뭔가 신선한 느낌이 들면서 당장 해볼랍니다.
헤스티아님, 땡큐!!11. cook엔조이♬
'05.1.19 7:45 PM대충만드셨어두 너무 맛날거 같은데요.......^^
고구마가 들어가 달콤하고 부드러울거 같아요.^^12. 헤스티아
'05.1.19 10:07 PM챔플레인님.. 한달째 AS맡긴 옷도 찾으러 못갔어요.. 아기엄마에게 자신을 위한 쇼핑시간 내기가 왜이리 힘든지..-.-;; 아무래도 올해 사는건 포기해야할까봐요..흑흑.. 담에 주방기기들(스텐용품들) 아마존에서 살때,, 꼭 구매대행 해 주세요!!!! (버터플라이는 배송료의 압박으로 포기했었답니다.)
무수리님.. 김치만들때 고구마.. 넘 신선하네요.. 감사합니다.. 꼭 해 볼께요
woogi님..호오.. 야채 볶을때 카레가루 넣음 카레맛이 좋겠어요.. 저는 피망은 잘 넣는데, 매운고추도 넣음 별미겠네요.. 감사감사
라라님.. 헤헤 해 보세요!!
쿡엔 조이님.. 대충 만들어도 제 입엔 넘 맛있는것이.. 전 아무래도 자뻑기질이 농후한가 봐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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