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외식시리즈 2 -Irish Restaurant-
여기는 캐나다인데, 초기에 아일랜드 사람들도 많이 이주했나봐요
아이리쉬데이라고도 있던데, 그날은 아이리쉬바&레스토랑들은 인원이 꽉꽉 들어차 만원사태가 일어나고,
사람들은 녹색옷을 입고, 녹색모자를 쓰고 심지어 맥주까지 녹색으로 만든 것을 마시더라구요
자세한 역사적 배경은 모르겠지만,
아일랜드 국기의 녹색·흰색·오렌지색이 각각 가톨릭·평화·프로테스탄트를 의미한다고 하고,
영국의 식민정치를 당한 아일랜드인들이 영국과 차별을 두는것이 열열한 카톨릭정신이라는 점, 영국에 의해 카톨릭교도가 많은 탄압을 받았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그들의 카톨릭정신을 나타내는것, 그들의 고유민족성을 나타내는것이 녹색이 아닐까...하고 추측해봅니다
(혹시 잘 아시는분 계시면 지적해주세요~)
첫번째 음식은, 베이컨으로 말은 관자요리에요
꼬치에 베이컨으로 돌돌 말은 관자를 끼워서 살짝 지진것을 야채와 소스와 함께 내어주더군요
관자는 슬쩍 익혀야하고 베이컨은 바짝 익혀야하니 먼저 베이컨을 익힌후 관자에 돌려 꼬치에 끼웠겠죠?
소스는 토마토소스를 기본으로 한것인데 정확히 어찌 만든지는 모르겠어요, 죄송~
여기는 샐러드라해도 그저 저리 풀떼기만 주는 경우가 많아요
어린 시금치, 양상추, 적양배추, 당근채를 레몬과 같이 주더군요 레몬즙 뿌려서 깔끔하게~
두번째 음식은, 이곳의 레스토랑이면 거의 모두 가지고 있는 메뉴
스테이크샌드위치랍니다
정말 샌드위치처럼 위아래를 모두 빵으로 덮기도 하는데 이 음식점에서는 빵위에 고기를 얹어서 내오더군요
저 스테이크가 8oz나 되니까 양이 꽤 된답니다
주문할때 양념버섯(?)을 같이 말하면, 양파채와 같이 휘리릭 볶은 버섯을 스테이크위에 같이 얹어주구요
어찌보면 지저분하구만 여기애들은 꼭 저렇게 풀떼기나 뭔가를 접시둘레에 휘리릭 뿌려서 가니쉬를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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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azo
'05.1.5 9:01 AM매년 3월17일은 St.Patrtck's day 이고 그것이 토스트님게서 말씀하신 아이리쉬데이이고요 녹색은 그들의 상징인 클로버의 일종인 shamrock잎사귀의 색입니다.그래서 이날은 너도나도 아이리쉬라고 우긴다는..맥주의날~~^_^;;;
2. IamChris
'05.1.5 10:06 AM풀떼기 ㅋㅋㅋ. 관자 하나 먹곳싶다.
한국에 베니건스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St.Patrtck's day(아이리쉬데이)라고 이벤드 연중 한번씩 합니다.3. 선화공주
'05.1.5 10:42 AM베니건스의 녹색도 같은 상징이겠군요...(첨 아았어요..!!)
저두..베이컨관자 꼬지가 맘에 쏘옥 들어요...바로....먹고 싶단 얘기죠..ㅋㅋ4. 개굴
'05.1.5 11:05 AM아~ 저두 관자 먹고 싶네요~ 꿀떡 ^^;;
점심 시간이 다가올수록 82 방문은 피해야 하는것을..
우찌이래 들락 날락 거림시롱 위를 괴롭히는지~ 위산 분비가 마구마구 되고 있음당 ㅡ ㅡ;;5. 토스트
'05.1.5 4:15 PM앗. tazo님이시네요
답글단적도 없고 하지만 참 차분하시고 조용히 무언가를 행하시는 분 같은 느낌에
개인적으로 좋아라 한답니다!!!
잎사귀의 색이라니 혼자 이것저것 너무 많이 추측한게 좀 쑥스럽긴 하지만 ^^*
IamChris님,
아뒤보면서 '나도저렇게 만들걸 왜 생각못했지?'라는 생각 주신 님이네요 ^^*
베니건스에서도 매기는 행사라니, 음... 울 한국사람들 남의걸로 장사는 진짜 잘해먹는것 같아요 그져? ㅎㅎ
선화공주님, 개굴님
제가 그 느낌 아주 잘 안답니다
82를 볼때마다 맛난 음식에 꼴딱 꼴딱 삼킨 침만 금강산댐을 채우고도 남았을듯 ^^*
특히 이곳에선 볼수 없는, 토종 한국음식이면 눈물이 난답니다
외국사는 토종입맛의 서글픔이지요 ^^*6. 김혜경
'05.1.5 11:46 PM저 베이컨에 만 관자..제가 아주 좋아하는 요리랍니다..맛있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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