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치볶음밥그라탱
오늘은 영하 22도입니다.
얼굴살이 다 아프더군요.체감온도는 영하 40도 쯤 되는듯했어요.
이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선물을 사러 8개월짜리 아기까지 달고 쇼핑다니니
선물이고 나발이고(:과격한표현을 용서해주시와요-_-;;;)그냥 옛날 할머니하고 살때의
따땃한 아랫목에 발을 지지고 싶은생각뿐이....
이젠 익숙할때도 되지않았나?하고 자문해보지만 이렇게 갑자기 추워지면 워쩌라는건지...
다녀와서 냉장고를 뒤져보니 나오는건 신김치와 보온밥통의 묵은밥.
아하! 한국사람의 집 답지않습니까? 미루아빠 김치볶음밥 해먹자~
했더니 좋아좋아.그러네요. 참치넣고 김치 잘 볶아넣고 열심히 달달 볶다가 막판에
날치알도 넣어서 참기름 한방울 떨어 뜨려주고 미루아빠는 그냥주고 저는 모냥만 그라탱.
모짜렐라 치즈 왕창 채 썰어넣고 그위에 빵가루 조금 흩부려주고 오븐 400도에서
치즈가 주욱주욱 늘어지게 녹여서 ....
오오 맛이 환상입니다. 신김치와 톡톡 씹히는 날치알에 쫄깃쫄깃한 모짜렐라치즈..
근데요.내일낮은 영하 14도라니 냉동실에 아껴두었던 양지머리 한팩 잘 해동해서
뜨끈한 육개장 끓일랍니다.그저 추운날엔 뜨끈한 국물로 보신을 해주어야.^^;;
서울도 날씨가 춥다고 들었습니다. 여러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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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밴댕이
'04.12.20 2:47 PM@.@ 영하 22도라굽쑈??? 뜨아...
저희 동네 추운건 추운것도 아니군여.
육개장 국물로 보신 잘 하셔용. ^^2. 그린
'04.12.20 2:51 PM우와...
오늘 서울 날씨가 좀 쌀쌀해져 춥다춥다 연발했는데
tazo님 계신 곳 비교하면 "세발의 피"로군요...ㅜ.ㅜ
뜨끈한 국물과 김치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3. 김현수
'04.12.20 4:40 PM정말 맛있겠네요..냄새가 이곳까지 솔솔 ~~ 따조님(제가 부르는 tazo님 애칭 ^^) 저 왕팬이에요
블로그 매일 방문 한답니다.. 미루 넘 이쁘구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4. J.E.
'04.12.20 5:54 PM저도 오븐이 오면 제 평범한 김치볶음밥도 저렇게 호사스러워질날이 있겠지요?
근데 정말 추운데 사시네요. 한국도 춥다고 겨울 없는 나라로 이사가자고 남편을 닦달하는데.
그래도 올겨울 서울은 살만해요. 국물 드시고 감기 조심하셔야 겠네요. 아니다 저 정도면 감기 바이러스가 못 산다고 하던가요?5. 아라레
'04.12.20 5:54 PM영하 22도... 밖에 나가는 즉시 혈관까지 냉동되지 않나요? 0_0;;;
무지하게 추위타는 사람이라 듣기만 해도 공포스럽습니다.
근데 저건 단순한 김.볶이 아닌데요? 럭셔리 그라탕 같은디...6. 깜찌기 펭
'04.12.20 6:24 PM미루아빠는 입맛이 한국사람같아요. ㅎㅎ
7. cinema
'04.12.20 7:18 PM그러게요..^^
알래스카두 눈이 엄청와서 오늘 아침엔 눈사람 만들었어요..
근데..또 금방 비가와서 다 녹을려고 해요..
우린 아직 영하 22도 아닌데..
따끈한거 많이 드셔요..8. 무수리
'04.12.20 7:25 PM너무 럭셔리 합니다.
근데 영하 22도라니 저는 상상이 안 갑니다.9. 김혜경
'04.12.20 11:39 PM여기도 오늘 추워요..따조님네 만은 못하지만...
10. 이재준
'04.12.21 3:44 AM저희 친정이 위니펙인데 작년에 -40도아래였던 날도 있었대요.
그래도 토론토에서 오신 분들이 그쪽이 습해서 더 춥게 느껴진다네요.
미루도 데불고 나가셨으니 더 힘드셨겠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클마스 잘 지내세요11. 단세포
'04.12.21 7:10 AM에구머니나... 여긴 아직 반팔입고 다니는 사람도 있는데...
전 긴팔긴바지 입지만, 어떤 이상한 사람들은 반팔입고 댕기죠... 영하는 아니어두 그래도 많이 춥던데..
뭐 영상 12도정도.. ^^;;
감기 조심하세요~12. 겨란
'04.12.21 9:30 AM서울은 오늘 아침 영하 6도! 입니다!!
따조님과 미루양과 미루 아버님 모두 건강하십시오!13. 솜씨
'04.12.21 12:16 PM영하 22도!!
저는 추위를 많이타서 요즘 같은 한국 날씨에도 컴할땐 털실내화를 신는데...^^;;
육개장으로 얼큰하게 보신하세요. ^^14. Terry
'04.12.22 6:10 PM따조님....주로 오븐요리를 많이 하셔야 겠어요.. 난방비도 절약할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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