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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반죽안하고 만든 팥도너츠와 렌지로 만든 간식..

| 조회수 : 3,271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12-15 09:42:33
발효빵반죽을 다들 잘하시는데..
전 왜글케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빵으로 싸서 튀겼더니..
파는 팥도너츠랑 같더라구요..

식빵이나..모닝빵으로 팥을 넣어 감싸서 튀기시면 되요..
식빵은 병으로 굴려서 쫀득한끼를 주신뒤에
팥을 넣고 싸면 되요..
전 식빵이 어제 없어서 모닝빵속에 팥소넣고 튀겼답니다..


그리고 렌지로 만든 땅콩엿이예요.
건과류가 은근히 소화가 안되는데..달달한거랑 같이 먹음..괜찮더라구요..
거기다가 제가 안건조증이 있어 눈이 늘 뻑뻑한데,,,
땅콩을 많이 먹어주라고 하던데...믿거나 말거나입니다..^^
파는것보다 집에서 만들어 주면 울딸도 잘먹더라구요..
애들 간식용인데..제가 더 잘먹습니다..ㅋㅋ


땅콩엿은..코코아 3,4큰술...우유같은양..설탕1큰술..물엿이나..꿀 1큰술 반...
              실은 대략의 양이니..넘 많이는 말고 요정도에서 왔다갔다하시면 됩니다.
              이걸 그릇에 담아 섞어서 렌지에 1분 30초정도..돌립니다..
              렌지가 다 다르니..
              그릇에서 거품이 나며 끓을때까지..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에 땅콩한컵안되는 양을 부어 뒤섞어..
              도마위에 ㄹㅐㅍ을깔고(ㄹㅐㅍ이 안좋다는데..전 이게 편하더라구요..^^)
              부어서 형을 만들어 식혀줍니다.
              아님 이쁜 틀에넣어서 만드셔두 되구요.

              식은 땅콩엿을 알맞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씨네마 (cinema)

요리에 관심이 무지 많구요.. 할려는데..잘 안되는 결혼 5년차 주부예요.. 이쁜딸하나 ..뭐 나름대로 멋진 ..술좋아라하는 신랑하구 멀리서 살고..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당
    '04.12.15 10:19 AM

    너무 맛나 보입니다.. 흑흑..
    아..배고파..
    암것도 하기싫고..먹고는 싶고....ㅠ.ㅠ

  • 2. 주니맘
    '04.12.15 10:33 AM

    cienma님,
    분명, 전에 자기 사진은 예쁘게 안찍어진다고
    투덜대던 그 cinema님 맞죠?
    님사진보니 이젠 제 사진을 내리고싶어지네요.
    특히 땅콩 엿 사진 정말 맛나게도 찍으셨네요.

  • 3. 선화공주
    '04.12.15 11:52 AM

    전...또...반죽안하고 어찌 빵을 만드셨나? 했더니..또 그런 비법이 있군요..^^
    저두 안구건조증인데...애들간식 뺏어 먹으면 안돼겠죠..^^

  • 4. cook엔조이♬
    '04.12.15 12:16 PM

    역시나 오늘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또 다른 간식을 준비하셨군요.
    정말 놀랍습니다.
    빵에 팥소를 넣어서 튀길때 벌어지지 않나요?
    땅콩강정은 특이한 방법으로 하셨네요.
    어릴때 엄마가 해주실땐 엿을 녹여서 했던거 같은데,
    옛날 방식은 너무 복잡하구 손이 많이 가는데,
    간편하고 더 맛있을거 같아요.
    아까는 땅콩강정이 안보였었거든요, 한참 글쓰는데 컴 다운 되서 못 올렸어요.
    머리속으로 그린 것 보다 훨씬 맛있어 보여요, 여기까지 고소하고 달콤한 내음이 나는듯 해요...^^

  • 5. 민서맘
    '04.12.15 12:17 PM

    파는건 팥이 앙증맞게 들어 있어서 감질나는데,
    님이 만드시건 팥이 아주 많이 들어갔네요. 넘 맛있겠다.
    땅콩엿도 아주 맛있게 보여요.

  • 6. 미스테리
    '04.12.15 12:45 PM

    모예요...이게....어흑...ㅠ.ㅜ
    찌는 살은 어찌하라고.....왜들 이러시는거예욧~
    땅콩까러 갑니당...ㅠ.ㅠ

  • 7. 가은(佳誾)
    '04.12.15 12:48 PM

    아이디어 넘 좋구요. 사진도 이쁘게 찍으시구요..
    넘 맛나보여요~^^
    그전에 제가 올린 감자전 보시고 비행기 타고 날라 오신다던 씨네마님 아니신가요?
    오시길 기다리고 기다리다 감자전 남편이 다 먹어 버렸어요.ㅠㅠ
    언제든 오시면 지가 왕창 싸드립니다요~ㅋㅋ
    대신 요거 몇개 집어갑니다요.ㅋㅋㅋ

  • 8. 기쁨이네
    '04.12.15 1:16 PM

    엿이라고 하니 옛날 할머니가 가마솥에 고와 주던 호박엿이 생각 나네요.^^
    물엿, 꿀 다 떨어졌는데 어휴, 장보러 가야겠네요.^^

  • 9. 홍차새댁
    '04.12.15 1:43 PM

    진짜 아이디어 GOOD입니다.^^

  • 10. 심플리
    '04.12.15 1:49 PM

    그런 유쾌, 상쾌, 심플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오는 거에요?
    그것도 타고나야 되나 아님 지속적인 연구와 계발 과정에서 번득 나오는 건지
    시네마님 궁금해요. 알려줘요~~~~

  • 11. 봉처~
    '04.12.15 1:58 PM

    우와... 엿... 넘 먹고 싶어요...
    요샌 왜 이렇게 달달한게 땡기는지...
    거참 희안하네~~^^

  • 12. champlain
    '04.12.15 2:07 PM

    와,,이거 아이들 간식으로 참 좋겠네요.
    손님 접대용으로도 좋구요.
    아이들에게 땅콩이 좋다는데 여긴 밖에, 특히 학교 같은 곳에는 간식으로 넛트 종류는 절대 안되거든요.
    그래서 집에서라도 많이 먹여야 하는데 이렇게 해서 먹이면 잘 먹겠네요.

    땅콩엿이라기 보다는 보기에 땅콩초코강정(^ ^) 같은데요..

  • 13. bell
    '04.12.15 2:20 PM

    빵두 튀겨드시구, 땅콩에 설탕.. 이런거 몽땅 드셔두 어쩜그리 날씬하세여?
    싸이에서 모습 뵈었답니다..
    아이디어 넘 좋으세여..
    맛있겠다.. 울아들 땅콩일아 코코아 좋아라 하는데 둘이 합체 로봇이라 해줌 더 좋아라 할거 같아여..

  • 14. 제임스와이프
    '04.12.15 3:29 PM

    님의 내공이 대체 어디까지 인지...@,@
    이거 두개다 울신랑의 고정 즐겨찾기 메뉴(컴터 아니구요..음식 ㅋㅋㅋㅋ) 랍니다...험험..
    @,@

  • 15. 아모로소
    '04.12.15 7:26 PM

    정말 대단해요....
    정말 내일은 뭐가 나오려나...기대하게 됩니다.

  • 16. 아모로소
    '04.12.15 7:31 PM

    어머나...
    나는 왜 싸이에 가볼 생각을 안했을까요??
    너무 날씬하고 예쁘고 살림 잘하고...
    세상에...

  • 17. 홀로살기
    '04.12.15 10:01 PM

    역시 cinema님.. 진짜 아이디어 짱이세여 ㅋ

  • 18. cinema
    '04.12.16 1:32 AM

    어제 여기 82들어오다가 제딸이 자다우는바람에...둘러보지도 못하고 갔는데...
    일케 많은 댓글을 주시다니~
    정말 몸들바를 모르겠어요,,,,^^

    마당님~ㅋㅋ 그맘 잘 알어요..
    여기와서 보면 올라오는것마다 먹고는 싶고 하기는 잘 안되고..
    지도 그래요...^^..근데 하기 싫은분이 맛난거 잘래드시더만요~

    주니맘님~제가 특별전수받은 기법으로 사진을 찍었어요..
    그래두 맛난 식빵이나..당근요리보단 잘나온것 같지 않구만서리~ㅋㅋ


    선화공주님도? 안건조증이세요?..그거 무지 괴롭죠...
    그냥 애들 간식 뺏어먹자구요...전 때론 감추고 저혼자 먹을때도 있답니다...
    달콤한 종류들~ㅋㅋ

    엔조이님~번뜩이는건 아니고...
    먹고자하는 의지가 강하다보니...그렇다고 다른분들처럼 실력이 안되니~
    이렇게도..저렇게도 해본거지요..쑥스~^^
    빵은 안벌어지게 할려면..렌지에 데우서 약간 끈기를 주시고..
    밀고난뒤 ㄹㅐㅍ위에 식빵 올리고 우유를 약간 묻히시고 팥소넣고 ㄹㅐㅍ으로 싸서 쬐끔두면 지네끼리 잘 붙어요.
    원래 쫄깃한 식빵이나 모닝빵은 손으로 꼭꼭 누르면 쫀득쫀득 찰지게 되잖아요..
    제가 빵을 주물떡거려 떡처럼해서 잘 먹거든요,...^^

    민서맘님~원래 만두고 도너츠고..고로케고..속이 꽉 차야 제맛나잖아요..^^
    제가 앙고 욕심이 쫌~ㅋㅋ

    미스테리님~어차피 호떡하실려구해도 땅콩 까셔야 하시믄서~ㅋㅋ

    가은님~중전마마 넘 이쁘시데요...다 봤어요...
    그나저나 신랑분께서 다 드셨다니..흑흑..
    감자전말고라도 저 시금치 국수..등등등..진짜 꼭 한번 가야겠네요...^^
    댓글 달아놓으신거 복사들어갑니다...증거용!^^

    기쁨이네님도 가마솥에 한 엿을 맛보셨구나..
    울신랑이 예전에 어머님께서 해주신거 맛난다고 말할ㄸㅒ마다 저 그거 묵고 싶어서~
    그건 정말 따라할수가 없잖아요..ㅡ.ㅡ

    홍차새댁님~바게트도 아이디어 굳~입니다요..^^

    심플리님~쫌 전에도 말했듯이 오직 먹고자하는 의지~그겁니다..하하

    봉처님도 그러세요?
    저도 밥먹고 꼭 달달한걸로 입가심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왜그럴까요?ㅋㅋ


    champlain님~이름 새로 지어주셨네요..^^
    어디쯤에 사세요?..궁금합니다..^^

    bell 님~저~하반신이 말도 못합니다...ㅡ.ㅡ
    울딸도 무지 좋아라합니다..
    만들때 옆에서 코코아 자기가 더 넣는답니다..ㅎㅎ

    제임스와이프님의 내공이야말로 어디까지인지~
    어쩜 밑반찬까지 요리수준으로 등급시키시는지..그 손이 궁금합니다...^^

    아모로소님~결국 보셨구나~
    다 가증입니다..믿지 마셔요..알았죠?꼭이요..

    홀로살기님~그저 부끄럽구..이제 이머리에선 나올게 없다는~
    홀로살기님때문에라도 머리싸메고 연구해볼렵니다..^^


    이상...아주 긴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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