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치킨 도리아
부랴부랴 겁먹고 출산가방을 꾸려두었답니다.
근데 오늘 새벽은 유난히 배가 살살 아파서 혼자 샤워하고 마음을 가다듬었으나
아직은 때가 아닌가봐요...^^ㆀ
매일매일 아가한테 사정조로 기도한답니다...
외할머니 오실무렵까지만 참아달라고...
암튼 오전이 지나니깐 한결 컨디션도 나아지고
신랑이 셤 기간인데 넘 대충 챙겨줘서 간만에 새로운 거 함 만들어 보았어요.
레서피는 미씨유에스에이 사이트에 있는 지은경님의 해피쿡에서 가져왔답니다.
원래 시푸드 도리아 레서피를 제가 분량은 조정해서 치킨도리아로 만들었으니 참고되시기를...
무엇보다 간단하고 또 맛있네요...
옛날 코코스에만 가면 치킨도리아를 맛나게 먹었는데
그땐 같이 따라오던 멀건 국물의 미역국도 참 맛있었네요 제 기억엔...
요 치킨도리아는 크램차우더 숲 캔을 이용해서 따로 화이트 소스 만들지 않고 하는 거라
무엇보다 시간도 절약되고 정말 간단해요.
재료 : 밥 1공기 반, 닭가슴살 혹은 넙적다리살(저는 손질된 것 두 덩이) 냉동야채 한움큼(버섯, 브로콜리, 옥수수, 양파 등등 어떤 종류든 취향게 맞게), 소금, 후추, 클램차우더캔(전 18oz/524g짜리 1캔 사용), 모짜렐라치즈 1 컵,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반큰술
전반적으로 밥 : 야채+치킨 : 클램차우더의 양이 1 : 1 : 1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1. 우선 냉동 모듬 야채(저는 옥수수와 당근, 그린빈, 완두콩 믹스에 버섯과 양파를 추가했어요)와 소금 후추로 밑간한 닭고기(한 입 크기로 썰어두세요)를 준비해두시구요,
2. 작은 냄비나 팬에 올리브오일(혹은 식용유)두르시고, 다진마늘 반큰술 넣으셔서 마늘향을 살짝 내시다가 먼저 닭고기를 볶다가 어느 정도 익은 후 야채를 넣고 살짝 볶아내세요.
3. 오븐용 그릇을 꺼내주세요. (전 파이렉스 정사각형의 중간 사이즈를 사용했어요) 그릇에 먼저 1/4정도 높이까지 밥을 깔아주세요. 이왕이면 고슬고슬한 밥이 더 좋아요. 그위에 볶아낸 야채와 닭고기를 그릇 반정도 높이까지 얹으시고 그 위에 클램차우더를 부어주세요~
※ 클램차우더는 사실때 캔에 설명을 잘보고 사시는게요, 어떤건 그냥 바로 데우기만 하셔도 되는것도 있구요, 어떤건 물이나 우유를 더 애드해서 만드는게 있고 그래요.. 설명 보신후에 양을 잘 가늠하셔서 구입하도록 하세요~
4. 마지막으로 모짜렐라치즈를 얹으신후에 37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서 약 20분정도 구워주세요.
5. 오븐에서 꺼낸 후에 파슬리 가루 뿌려주시고, 맛나게 드시면 됩니다.
(전 마침 파슬리가 없어서 바질가루 뿌렸어요...)
.
미소시루에 미역도 넣고 싶었지만 그래도 셤보러 가는데 싶어서 걍 두부랑 파만 넣고
집에 있는 올리브 믹스랑 김치 그리고 브로콜리 싹채소에 폰즈 뿌려서 함께 먹었어요.
신랑이랑 반 정도 먹고 반은 남았답니다. ^^
- [키친토크] 쿠키박스랑 컵케익 9 2011-12-19
- [키친토크] 컵케익 군단 ^^ 15 2011-07-11
- [키친토크] 오랜만에 저녁상 차리기.. 3 2006-03-23
- [키친토크] 치킨 도리아 10 2004-12-15
1. cinema
'04.12.15 5:01 AM어머 오늘,내일 그러시는거예요?
전 예전에 울신랑 시험기간에 애가 나와서 울신랑이 무지 힘들었었는데..ㅎㅎ
아주간단하면서 맛난 점심이네요..
집에 있는 크램차우더스프로 오늘 점심~이거해봐야겠네요..
이쁜애기 할머니오심 나오라고 빌어줄께요..^^2. 현석마미
'04.12.15 5:27 AM저도 조만간 함 시도해봐야 겠어요...
다른 재료는 다 있는데...클렘차우더가 작은거 1개 밖에 없네요...
울 신랑도 지금 셤 기간인데...시간 없다구 오늘 점심은 짜짜로니 였답니다...^^;
내가 맛난거 해줄려고 했는뎅...ㅜ.ㅜ3. sm1000
'04.12.15 7:20 AM대단 하세요....만삭에 오늘낼~~
순산하세요~~~4. 하하걸
'04.12.15 8:47 AM정말 만삭에 대단하시단 말밖에...
암튼 힘내시구요, 건강한 아기 낳을수 있도록
기원할께요^^5. 마당
'04.12.15 10:21 AM우찌 제가 치킨 도리아 좋아하는걸 아시고..!!
만삭이시라면 대단하시네요.
저도 씨네마님처럼 애아빠 논문발표날 (그날 졸업못함 군대 끌려가는거였음..-_-) 애가 나와서...
애아빤 두시에 자서 네시에 끌려나와 졸고 앉아있고...
전 애 낳고..막 그랬답니다..흑흑..
그땐 그시간에 진통시작해서 11시 50분 넘어서 낳았는데..
둘째는 호호..10분만에 나오더라구요..ㅎㅎㅎ
힘내시고요!
아마 신랑분도 시험 잘 보셨을거에요.6. 선화공주
'04.12.15 11:57 AM에궁..지금..애기랑 만날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넘 주방에 오래 서계시지 마세요..^^
그렇지만..저렇게 맛난 치킨도리아 덕분에 3가족이 모두 즐거웠을 거예요..^^
분명 아기가 엄마를 생각해서...할머니 오신뒤에...신호를 보내꺼예요..순산하시길..^^7. Hwan
'04.12.15 12:12 PM저도 코코스 갈때 이것만 먹었었는데...만삭인데도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만드시다니요..
대단하세요....
순산하시길 빌게요~8. 오렌지피코
'04.12.15 12:20 PM앗! 무리하지 마세요~~~
...근데 어쩜 식탁 상차림 까지 저리 이쁠까요?9. 제임스와이프
'04.12.15 3:51 PM어쩜...식탁이 어쩜 저리 늘 이뻐요...
게다가 만삭이요? 탱자탱자 하는 저같은 사람 찔려서 =3=3=3=3=3
이쁜 아가 나으시면 꼭 보여주세요...^^10. 무장피글렛
'04.12.15 6:25 PM<매일매일 아가한테 사정조로 기도한답니다...
외할머니 오실무렵까지만 참아달라고...>아가야..엄마말씀 잘 듣고요...나도 함께 응원해드릴께요.
그런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해서 아가에게도 주었을테니(엄마 먹는것 다 느낄꺼거든요..)아가가 얼렁 엄마보고 싶어서 더 기다려줄라나요...하루하루 여유있게 잘 기다리셔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8731 | 반죽안하고 만든 팥도너츠와 렌지로 만든 간식.. 18 | cinema | 2004.12.15 | 3,271 | 3 |
8730 | 떡피자실패기 4 | sengcream | 2004.12.15 | 1,742 | 23 |
8729 | 남는 딱딱해져버린 바게트 처치 11 | 홍차새댁 | 2004.12.15 | 3,344 | 2 |
8728 | 치킨 도리아 10 | 이파네마 | 2004.12.15 | 3,557 | 3 |
8727 | 살라미 피자(Salami Pizza) 7 | 기쁨이네 | 2004.12.15 | 2,651 | 12 |
8726 | 엄마를 용서하렴... 10 | 현호맘 | 2004.12.15 | 3,244 | 3 |
8725 | 우리집표 고구마 피자 1 | 최미정 | 2004.12.15 | 2,920 | 3 |
8724 | 스콘인가? 5 | 광년이 | 2004.12.14 | 2,216 | 17 |
8723 | 잊을만 하면 다시...당근입니다. 8 | 주니맘 | 2004.12.14 | 2,823 | 3 |
8722 | 녹색 시금치 건강국수 15 | 가은(佳誾) | 2004.12.14 | 2,663 | 13 |
8721 | 모닝롤과 허브브레드 8 | 알콩달콩 | 2004.12.14 | 2,072 | 4 |
8720 | 겨울엔 호떡~~~ 26 | 봄이 | 2004.12.14 | 3,714 | 3 |
8719 | kidult님 감사드려요!! 22 | 헤스티아 | 2004.12.14 | 2,681 | 2 |
8718 | 귀여운 깜찍이 햄버~~거 9 | 비니드림 | 2004.12.14 | 2,703 | 1 |
8717 | 만능반죽을 이용한 꽃빵과 부추잡채 3 | 밤톨이맘 | 2004.12.14 | 4,592 | 79 |
8716 | 매콤새콤한게 생각나~~쫄면 9 | 하하걸 | 2004.12.14 | 3,011 | 2 |
8715 | 아그들 급식과 너무 한국스러운 한국학교. 14 | 김혜진(띠깜) | 2004.12.14 | 3,642 | 3 |
8714 | 코코넛 아몬드 마카롱 4 | sarah | 2004.12.14 | 2,289 | 2 |
8713 | 배추된장국과 중국식 닭괴기볶음 7 | tazo | 2004.12.14 | 3,330 | 12 |
8712 | 집들이 안주상 차림 ^ ^ 5 | 찻잎 | 2004.12.14 | 6,011 | 1 |
8711 | 울딸 점심~ 23 | cinema | 2004.12.14 | 4,002 | 2 |
8710 | 깐소두부로 으쓱했습니다~ 6 | 하코 | 2004.12.14 | 2,599 | 2 |
8709 |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순대볶음, 공짜 멸치볶음 ^^ 7 | 문수정 | 2004.12.14 | 3,348 | 16 |
8708 | 저도 바나나 머핀 ^^ 7 | 현석마미 | 2004.12.14 | 2,865 | 9 |
8707 | 감자전 11 | 가은(佳誾) | 2004.12.14 | 3,028 | 2 |
8706 | 식빵 만들었어요.. 쑥쓰.. 14 | 유경맘 | 2004.12.14 | 2,966 | 2 |
8705 | 배고픈 밤에 옥수수콘 볶음..^ ^ 7 | 왕시루 | 2004.12.14 | 3,001 | 23 |
8704 | 저도 약식 만들었어요~ ^^ 11 | 만두♡ | 2004.12.13 | 2,966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