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마를 용서하렴...
하지만 직장다니기도 힘든데,저녁마다 아침마다 이유식을 만드느라구
아무것도 못하고 츨근하기가 일쑤였어요
영양을 생각하기보다 생활이 안되어
닭죽과 쇠고기죽을 한냄비씩 긇여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근데,왜그리 미안하구 아기에게 안쓰러운지..
게으른 엄마를 용서하렴..
에구.. 이런 글 여기에 쓰면 안되겠지만,
근데요 저 이거 만드느라 몇시간째 부엌에 있네요
저의 넋두리였습니다
담엔 저의 요리를 꼭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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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옹이
'04.12.15 1:11 AM저는 직장 안 다니면서도 이유식 얼렸다가 해동해서 먹였는 걸요...^^;;;;
이렇게 고생하시는데 아기도 엄마의 마음을 알아줄 거예요...2. 서다래
'04.12.15 2:35 AM전업주부들도 며칠분 이유식 한꺼번에 만들어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중탕해서 먹여요. 저도 그랬고, 주변 사람들도 다 그랬어요.
그리고 며칠전에 교육방송에서 소아과 전문의가 그 방법을 사용해도 좋다고 얘기 했구요. 단, 전자렌지에서 해동시키지 말고 꼭 중탕하라구요. 전자렌지에서 해동시키는건 전자파 문제도 있고, 음식물이 골고루 데워지지 않아서 좋지 않다구요.
저 누비컵은 저도 갖고 있는데 아무래도 플라스틱이라 좀 그래서 전 거버병 같은걸 사용했거든요...
참고하시라구요..3. 민석마미
'04.12.15 9:34 AM정성이 가득한 엄마맘 아가가 알꺼예요
저는 이러하나 저러하나 그러면서 이유식 시기가 확 지나쳐버렸어요
현호맘님표 이유식보고 울아기에게 미안해지네요 ^^4. 박미련
'04.12.15 10:09 AM저는 방학 때 집에 있을 때도 한꺼번에 만들어서 중탕해서 먹였어요. 아무래도 아기가 먹는 양이 적다보니까 한번에 넉넉하게 해서 저같은 경우 뚜껑이 있는 얼음틀에 넣어서 얼려요. 하나씩 떼어 내기도 편하고 보관도 용이하고요.^^ 우리 직장 다니느라 아기에게 미안해하지 말고 씩씩하게 키우자구요!
저도 둘째가 요즘 장염을 앓아서 찹쌀물 끓여서 먹이느라 정신이 없답니다. 그 와중에 큰 놈은 샘내느라 칭얼거리고.. 그래도 방긋거리는 이쁜이 덕분에 오늘도 힘내서 화이팅!!5. 마당
'04.12.15 10:27 AM전 전업인데도 시켜먹였어요...-_-
하루죙일 부엌에서 끓이고 볶고 조리해서 만든..반그릇의 이유식..
애가..비웃는듯 한번 쳐다봐주고..한입 먹고.. 퉥 뱉고..오에에엑 토해놓고..
다시는 안먹으면 몰려오는 좌절감...-_-;;;
그러느니 전문가가 왜 있겠느냐.. 생각하여..주문해서 먹였지요..
주문해서 먹였더니..한그릇이 부족하더군요..-_-;;
문제는 정성이 아니라..맛이라는...
마음은 정성을 생각해야 하지만...
아무리 애기들이라고 해도.. "알아..엄마의 정성도 중요하지..하지만..맛이..맛이...ㅠ.ㅠ" 이리되는거라 이거지요..
현호맘님의 이유식은 너무 맛있어 보이고.. 훌륭하십니다.
그리고 포장용기에도 정성이 깃들여 보인답니다.
너무 미안해하지 마세요! 너무 좋은 엄마세요.6. 김혜란
'04.12.15 11:10 AM현호가 엄마맘 알겠죠. 너무 미안해하지 마세요.
더 잘해주시면 되잖아요. 네?7. 선화공주
'04.12.15 12:01 PM분명 아가가...엄마의 마음을 알고...영양가 많은 이유식 먹고....쑥쑥 커줄거예요..^^
엄마가 즐거워야...아가도 즐거워 진다고 하니...현호맘님...기운내세요!! 홧팅!~~~~8. 민서맘
'04.12.15 12:22 PM그맘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래도 훌륭히 만드셨네요.
전 그냥 흰쌀죽 줄때도 많았답니다.9. 유진마미
'04.12.16 12:50 AM전 아이가 이제 26개월인데 아직두 매끼니마다 뭘해먹일지가 고민이구
고민만하다가 미역쌈싸먹이거나 계란찜..아님 고등어구이..그도 아니면
김에 김치랑 밥싸서 먹이죠..전업인데두 이모양인데 현호맘은 정말
휼륭하세요~~!!너무 미안해 하지 마세요,,현호도 엄마가 현호 사랑하는맘
누구보다 잘 알거예요.10. 강아지똥
'04.12.16 9:53 AM전업이면서도 이렇게 신경써서 만들어주지 못하는 엄마들도 주변에선 많더라구요.이정도면 훌륭하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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