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에 저희 네식구 모두 좋아하는 회를 이용한 지라시즈시를 해먹었습니다.
저희식구 네명모두 회라면 자다가도 벌떡이랍니다.
그래서 일식집을 자주 가는데 일식집이란 곳이 좀 비싸야지요..
더더군다나 우리식구 스타일이 소식과는 거리가 멀어서 한번 먹으면 끝을보는지라
회와 고기는 집에서 먹어 버릇한지 오래됐지요.
근데 입에 맞는 식당을 찾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지라시는 삼배초로 간을 한 초밥위에 야채와 생선회를 올려서 밥과 함께 먹는 음식인데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여 집에서 해먹는데 전혀 무리가 없지요.
오랜만에 지라시가 먹고 싶어서 횟감을 사다가 토요일 점심으로 준비를 했어요.

먼저 그릇에 미리 만든 초밥을 깔고 깻잎썰은것과 양상치 썰은것을 깔고
그위에 횟감을 보기 좋게 올려 담았어요.
좀더 푸짐해 보일려고 계란말이도 올리고,날치알과 김가루도 뿌려줬어요.
취향따라 생선회대신 갖은야채로 만들수도 있습니다.


남편것을 만들고 난뒤 제것은 귀찮아서 막썰어 버전으로 만들었답니다.
하지만 제것이 오히려 먹기는 편했지요.

일식에 빠질수 없는 미소시루도 함께 먹었구요.
별식치곤 레서피가 너무 간단해서 약간 민망하지만 모양은 제법 그럴싸 하지 않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