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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jasmine님 육개장, 사고쳤습니다.-.-

| 조회수 : 4,314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12-13 12:54:46
나도 육개장 해보게따~하믄서 양지머리 사뒀던거 꺼냈습니다. 딱 한근 샀지욤...
밥통에 물과 함께 풍덩~
아무래도 우리 밥통이 작은거 같아서 물을 좀 줄였습니다.
그리고 취사 버튼~

...............(약 한시간 애 델꾸 외출)

와보니....
집에 구수한 고기 익는 냄새가 나더라구욤.

남표니 : 고기 냄새 나네.
삔 : 구수하재? 내가 육개장할라고 전기밥솥에 넣어놓고 나갔다아이가?(흐뭇)

부엌에 진입하여 둘다 허걱!!

바닥에 웬 물이?

이게 웬일이랍니까?.... 물이 넘었던 게지요...
밥솥을 열어보니 구~수한 냄새에 고기가 잘 익어 있더라구욤...
그러나 아까븐 육수는 이미 많이 줄어든 상태,

욕 먹을까봐 재빨리 열나게 닦았슴돠.. 애 미끄러질까봐...

그러나, 여기서 멈출 수 엄따, 의기소침은 잠시, 육개장 완성하게따 덤벼들어.............

완성~

맛은 넘~넘 좋았습니다...

비록 바닥에 소기름 왁스는 먹였습니다마능, 육개장 간단히 완성했어요.

담번엔 진짜루 물 양 작게 해서리 밥솥 지키고 서서 함 해볼라구염.

jasmine님 덕분에, 몇끼니 국은 걱정 덜었어요~

감사~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abinmom
    '04.12.13 1:35 PM

    전기 밥솥이 없는 관계로 양지를 푹 고아서 사골국물 좀 넣어서 육개장 끓였더니 전 사실 국물이 너무 진해서 싫었는데 울 남편... ㅋㅋ 요즘 음식에 물이 올랐다는 찬사를 하네요. 아무튼 82덕에 남편 완전히 제 손에 넘어 왔습니다.

  • 2. jasmine
    '04.12.13 2:23 PM

    아마도, 밥솥의 추가 올라와 있었던 것 같아요,....보통은 안넘친답니다.
    쓰기전에, 꼭 체크하세요.
    저는 여름에만 더워서 밥솥에 하고 보통땐 2시간쯤 푸욱 끓여준답니다.
    부담스러우면, 그냥 솥에다 하세요.....맛있게 드셨다니 기분 좋네요.....^^

  • 3. jasmine
    '04.12.13 2:25 PM

    아. 다시보니.....전기밥솥은 아니되옵니다.
    전기압력밥솥에 하는건데......압력이 없는건 넘쳐요....ㅠㅠ

  • 4. 삔~
    '04.12.13 5:39 PM

    이런 무식쟁이... 압력솥 아니믄 안되는 거로군요...
    어흑... 담에는 솥에다 기냥 할래요...
    그치만 이거 단골 요리 될 듯해요~^^
    쟈스민님이 직접 리플 달아주시다닝~^^

  • 5. cinema
    '04.12.13 5:56 PM

    ㅎㅎ 이거 읽자마자 나두 해볼려고 했는데..
    압력솥만 되는거군요..
    뻔님~나도 소기름 왁스칠 할뻔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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