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민트 초콜릿케익

[tazo]

갑자기 왜그렇게 초콜릿이 땡기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어제 하루종일 김치2포기 담그느라 낑낑 댔는데(겨우2포기가지고)
김치라는것이 만들래면 후딱인데 기둘리는 시간이 많은법이라
이곳의 가게나 카페에서파는 초콜릿케익은 너무너무 달아서
진저리가 쳐지는지라 설탕량 5/1로 줄이고 설탕이 거의 안들어간
카카오함량 80%의 비터 초콜릿을가지고 초콜릿케익 만들었습니다.
아이싱에 페퍼민트 엑스트랙이 들어가서 ^^;;.입안이 화아~합니다.
워낙 페퍼민트 초콜릿을 좋아하는지라...달지않아 좋습니다만 아이들용은 아니지 싶습니다.
하긴 초콜릿에 들어있는 카페인 함량도 장난은 아니니....
장식은 완전히 케익이 식은후에 하얀색초콜릿을 감자깍는칼로 사악사악 깍아주면됩니다.
82 식구님덜 한조각씩 하시지요.^^~
좋은 한주 보내십시요.

레시피
All purpose flour2컵+계란2개+초콜릿10ounce:285그램(include icing-2ounce:56그램::숫자-저는 그램이 익숙하지가 않은데요.그냥 컴퓨터에서 계산해서 올렸습니다)+
2/1컵의 테이블크림(헤비크림)+베이킹파우더 1작은술+2/1컵의버터(1stick)+반작은술의소금+
2작은술의바닐라 엑스트랙+반컵의 버터밀크+4큰술의 설탕

오븐을 350도로 예열해두고 초콜릿8ounce를 중탕해서 녹여둡니다.
마른재료들다로준비해두고(밀가루/소금/베이킹파우더)
보울에 버터 실온에 있는것을 설탕을 넣어 핸드믹서로 크림상태가 되게만들어주고
계란을 한번에 한개씩 넣어주고 바닐라 엑스트랙과 버터밀크를 넣고 마른재료를 부어 반죽을 만듭니다.
마블케익을 만들고싶음 반죽을 조금 덜어내어 하얀것과 나머지 반죽에
초콜릿을 부어 초콜릿반죽을 만들면됩니다.
8인치 케익틀에 버터를 바르고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부어 350도 예열된오븐에서 약45분 구워냅니다.
이쑤시개로 가운데를 찔러보아 묻어나지않으면 다 된것입니다.
마블케익은 초콜릿반죽을 붓고 군데군데 하얀 반죽을 넣어
나이프로 소용돌이모양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아님 반대로 하얀반죽에 초콜릿반죽을 넣으셔도 되구요.

아이싱-2/1컵의 테이블크림(헤을 센불에서 재발리 부글부글 끓이고
반작은술의 페퍼민트 엑스트랙을 넣어주고 불에서내립니다.

잘게 썰은 2ounce의 초콜릿에 부어 약5분간 녹여준다.계속 저어 줍니다.
주욱주욱늘어나는 엿가락 같이되면 아주 잘된거예요.
완전히 식은 케익위에 부어주고 옆면은 나이프로 살살 발라주지요.
(김치담그느라 주의가 산만했던관계로 식어버려서
나이프로 더덕더덕발라버림-그래도 맛에는 하등 지장없음^^;;)

[피글렛]

아이싱때문에 이것은 제게 고난도 케익같아요.
그런데 테이블크림은 무엇인가요? (금시초문 @.@)

[야옹이]

새벽에 82에 올 때면 tazo님이 글을 올리시지 않을까 기다린답니다...
페퍼민트 초콜릿 케이크라니 그 맛이 궁금한 걸요.

[이수원]

먹었을때 질감이 어떤가요?너무 궁금해요.보들한지 찐득한지^^요~~~

[보라]

너무 잠이 안와서요....지금 막~코코아 한잔 마셨어요....아으~~넘 맛나 보여요....

[cinema]

타조님 저도 페퍼민트 쵸코렛 좋아해요...
넘 맛나보인다...^^

[tazo]

피글렛님 테이블크림은 헤비크림 입니다.이수원님 질감은 브라우니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질감입니당.^^;;

[blue violet]

냉동실에 페퍼민트 쵸코칩 있는 데 그걸로 만들어도 괜찮을까요?
저도 다크 브라우니 같은 질감 좋아하는 데....

[보석상자]

음...
입안에 페퍼민트의 향이 쏴아하게 퍼지는 느낌이 옵니다.
리치하면서도 부드러운 초코렛의 맛도 함께....
정말 사진과 설명만으로도 케익 한조각 잘 먹은 느낌이 드니... 행복하네요.

[최은주]

어제 모임때 타조님께 저희 모두 박수쳐드린거
모르시죠? 82 제1의 서양요리의 여왕으로..
점심 먹고 늦은 오후 커피랑 먹고 싶네요..

[강아지똥]

아~맛나겠다.우유한잔이랑 먹으면 정말 환상이겠어요....
점점 제과제빵에 눈돌아가는 이마음.....어쩌면 좋을까용....

[summer]

다정다감 따조님 잊고 있었던 페퍼민트초콜렛을
기억시켜주셨네요.
케잌으로도 맛을 볼수있다니..
보기만하고도 이렇게 상쾌해지네요.^^

[onion]

아아...저도 요즘 매일 쵸콜렛 조각 씹는맛에 살고있습니다.
남편도 딸도 모르게 숨겨놓고 먹고있지요...
님의 케익에 필받아서 또 가지러 갑니다...

[김혜경]

타조님 미워요...먹고 싶어 죽겠어요...

[그린티프라푸치노★]

민트향 넘 좋아하는데~~
거기다가 초코렛까지,,
꼭 해봐야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