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얼마전 드롱기스튜디오에서 배워온걸 응용하여..
카레닭다리구이 정식을 차려 보았습니다.

요것이 바로 굽기전에.. 준비된 모습입니다.
원래 레서피와는 조금 다르게 (걍 있는 재료들 이용하다보니..^^) 만들어 보았습니다.
닭다리살은 마침 전에 이마트에서 사다둔 닭을 허니가 뼈 발라내고 손질해주었던것이 있었기에 그걸 이용했습니다.
닭다리살을 맛술과 소금 후추로 재워주고..
카레양념을 만들었어요..
마늘을 편썰어서 잔뜩 준비해두고 대추도 다섯알 살만 깍아서 채썰어 준비해두고..
카레가루에 화이트와인과 머스터드와 물과 꿀을 넣어서 개어주고..여기에 채썬 대추와 마늘편을 넣어 섞어서 이걸 닭다리살과 껍질 사이에 밀어 넣고 잘 마사지 해주고..^^
오븐바트에 호일을 깔고 양파를 채썰어서 깔아준후에 그 위에 닭다리 준비한걸 올려주고..
파프리카도 썰어서 올려주고.. 양송이 버섯.. 고구마도 썰어 놓고 그리고 원 레시피에서는 로즈마리를 썼었는데
지지난주까지 건재하던 로즈마리가 춥다고 집안에 넣어뒀더니 물을 줬음에도 바짝 말라 죽는 바람에..ㅡ.ㅡ 몇잎 안남은 바질을 올려 준후에..
올리브유를 솔솔 뿌려주고..그걸 예열한 오븐에 넣어서 230도에서 30분을 구워 주었습니다.
(음..한 25분에서 20분 정도만 구우면 될듯 해요.. 껍질이 좀 탔어요..ㅡ.ㅡ)
그리고 새로산 카라그릇들을 이용하여 간단한 셋팅을 시도해봤습니다..^^
개인접시에는 밥을 조금 깔아주고.. 일단 한조각씩 셋팅을..


그리고 큰접시에 남은 닭다리살과 구운야채들을 올려주구요.. (넘 많더군요..욕심많은 럽첸이 5조각 했다가..배터지는줄 알았어여..ㅡ.ㅡ 일인당 1조각..양 많으신분 2조각이면 됩니다..전 1조각이 남길래 어쩔까 하다가 걍 5조각을 올렸다가 아주..ㅡ.ㅡ)

그리고 김치를 파스타접시에 얌전히 썰어서 올려주고..


소머즈님의 비법양념을 뿌린..어슷썬 오이와.. 깻잎채..파채..도 역시 파스타 접시에..^^

멸치와 다시마 무우를 푹 우려 끓인 육수에 감자 썰어 넣고 양송이 버섯 썰어 넣고..
먹기전에 파 동동..국물도 준비 했습니다..^^

카레향이 솔솔..와인까지 곁들여서 아주 맛난 저녁을 먹었습니다..^^
허니두 만족해서 저도 대만족..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