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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카레닭구이 정식..^^

| 조회수 : 3,466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12-07 21:26:45

오늘은.. 얼마전 드롱기스튜디오에서 배워온걸 응용하여..
카레닭다리구이 정식을 차려 보았습니다.


요것이 바로 굽기전에.. 준비된 모습입니다.

원래 레서피와는 조금 다르게 (걍 있는 재료들 이용하다보니..^^) 만들어 보았습니다.

닭다리살은 마침 전에 이마트에서 사다둔 닭을 허니가 뼈 발라내고 손질해주었던것이 있었기에 그걸 이용했습니다.

닭다리살을 맛술과 소금 후추로 재워주고..

카레양념을 만들었어요..
마늘을 편썰어서 잔뜩 준비해두고 대추도 다섯알 살만 깍아서 채썰어 준비해두고..
카레가루에 화이트와인과 머스터드와 물과 꿀을 넣어서 개어주고..여기에 채썬 대추와 마늘편을 넣어 섞어서 이걸 닭다리살과 껍질 사이에 밀어 넣고 잘 마사지 해주고..^^

오븐바트에 호일을 깔고 양파를 채썰어서 깔아준후에 그 위에 닭다리 준비한걸 올려주고..
파프리카도 썰어서 올려주고.. 양송이 버섯.. 고구마도 썰어 놓고 그리고 원 레시피에서는 로즈마리를 썼었는데
지지난주까지 건재하던 로즈마리가 춥다고 집안에 넣어뒀더니 물을 줬음에도 바짝 말라 죽는 바람에..ㅡ.ㅡ 몇잎 안남은 바질을 올려 준후에..
올리브유를 솔솔 뿌려주고..그걸 예열한 오븐에 넣어서 230도에서 30분을 구워 주었습니다.
(음..한 25분에서 20분 정도만 구우면 될듯 해요.. 껍질이 좀 탔어요..ㅡ.ㅡ)

그리고 새로산 카라그릇들을 이용하여 간단한 셋팅을 시도해봤습니다..^^
개인접시에는 밥을 조금 깔아주고.. 일단 한조각씩 셋팅을..



그리고 큰접시에 남은 닭다리살과 구운야채들을 올려주구요.. (넘 많더군요..욕심많은 럽첸이 5조각 했다가..배터지는줄 알았어여..ㅡ.ㅡ 일인당 1조각..양 많으신분 2조각이면 됩니다..전 1조각이 남길래 어쩔까 하다가 걍 5조각을 올렸다가 아주..ㅡ.ㅡ)


그리고 김치를 파스타접시에 얌전히 썰어서 올려주고..




소머즈님의 비법양념을 뿌린..어슷썬 오이와.. 깻잎채..파채..도 역시 파스타 접시에..^^


멸치와 다시마 무우를 푹 우려 끓인 육수에 감자 썰어 넣고 양송이 버섯 썰어 넣고..
먹기전에 파 동동..국물도 준비 했습니다..^^


카레향이 솔솔..와인까지 곁들여서 아주 맛난 저녁을 먹었습니다..^^
허니두 만족해서 저도 대만족..ㅋㅋ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떼쟁이맘
    '04.12.7 10:03 PM

    이렇게 맛있게 만드시고 또 맛있게 사진 찍으시고...부럽슴돠...

  • 2. 쮸미
    '04.12.7 10:07 PM

    흑흑.....
    사진 속 음식이 튀어나오려하네요...
    먹고싶어라~~~

  • 3. 고미
    '04.12.7 10:21 PM

    그 선생님에 그 제자군요.
    너무 멋지고 맛있어 보여요.
    훌륭합니다.

  • 4. 러브체인
    '04.12.7 10:29 PM

    흑흑..미사 보면서 눈물 흘리고 있어여..
    소지섭이 넘 불쌍해여..엉엉..그냥 저들을 사랑하게 해줌 안되나여? 꼭 죽여야 하나여? (동문서답중인 럽첸이..)

  • 5. 칼라(구경아)
    '04.12.7 10:35 PM

    행복한 식탁입니다.
    먹고프다,,,,,,,,,,,
    바질.........키우고싶당...........
    사진짱이다~~~~~~~ㅎㅎㅎㅎ
    넘멋져서 샘나요~
    침만꼴깍~

  • 6. 레지나
    '04.12.7 11:27 PM

    저두 오늘 이거 해먹었어요..아이 친구 세집이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서 밥을 먹는데 제 차례였거든요
    아이들이라서 역시 카레향이 나니까 잘먹데요...

    다만 전 통다리살을 발라서 했더니 기름이 많이 나오드라구요 (아쉬운점.)
    전 러브체인님처럼 이렇게 이쁘게 차리진 못했지만 ..
    그래두 바삭바삭한 닭구이 맛있었어요.. 소머즈님 감사해요 .

  • 7. 러버
    '04.12.8 12:20 AM

    저도 오늘 해먹었더랬죠!
    이마트에 허벅지살이 없어서(그나마 통다리살도 없더군요) 닭날개를 사다가
    전,,,한방식으로 했답니다.
    더구나 껍질사이에 요넘들을 넣을수가 없어서 그냥 버무려서 재워뒀다가 했다는..^^;;;

  • 8. 로로빈
    '04.12.8 12:33 AM

    럽첸님, 김치도 너무 맛나 보여요... 올해도 김장 하셨나요?
    작년인가 올려주신 김장김치 담그기가 아직도 생각나요... 남편분이랑 같이 담그셨다 해서
    감동받았었죠. 그리고 두 식구꺼리라기엔 매우 많은 양이었던 생각도 납니다. ^^

  • 9. 헤르미온느
    '04.12.8 1:20 AM

    아까부터 몇번씩이나 들어왔는데 사진이 안떠서 감동을 못하고 있어요.
    사진보면 틀림없이 감동할터인데, 미리 감동부터 하고 나갔다 다시와야겠땅...ㅎㅎ...^^

  • 10. 소머즈
    '04.12.8 1:37 AM

    우와~~~
    더 멋진걸요...
    화려한 식탁이네요

    절로 입맛이 나실듯...

  • 11. cinema
    '04.12.8 6:07 AM

    저 소담스럽게 담은 김치하며..
    정말 이쁜 식탁이네요...

    그러게요..절로 입맛도 나겠고..분위기도 나겠네요..^^

  • 12. 봉처~
    '04.12.8 8:41 AM

    맛도 맛이겠지만, 사진이 정말 넘 멋져요...

  • 13. 김혜경
    '04.12.8 10:15 AM

    캬캬캬..곧 있을 카라 테이블 콘테스트를 염두에 둔 작품이구려~~

  • 14. 러브체인
    '04.12.8 12:04 PM

    혜경언니..아닌데유..ㅋㅋ 걍 함 써볼라고 해본거라죠..^^
    소머즈님 한테 배운 요리도 해볼겸..

    콘테스트는 좀더 근사한걸 해야하지 않을런지..

  • 15. toosweet
    '04.12.8 12:32 PM

    넘 맛있겠네요. 전 10년차 주부지만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한번도 절케 해본적 없다는. -.-
    흑.. 근데 미사 소지섭 넘 멋지죠??? 어제 왕 짜증... 왜 윤이가 은채를 헷갈리게 하구 우리 무혁일 아프게 하냐구요~~~~~~(헉,, 저도 새고 있네요.. 요새 소지섭으로 컴퓨터 도배했슴당....)

  • 16. 솜씨
    '04.12.9 10:50 AM

    역시, 눈이 번쩍 뜨이는 러브체인님네 밥상.
    부부가 도란도란 특별식에 대한 얘기 나누며 와인잔 기울이는 모습이 상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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