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다시만든 귤쨈. (제빵기 버전)

| 조회수 : 2,335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12-08 01:41:48
.
오성 제빵기를 중고로 구입하고, 오늘 도착해서..
개시로 식빵을 구워 야금야금 먹다가,
남편이랑 아파트 앞의, 철수직전의 트럭에서, 귤 한봉지를 사들고 집에 왔다지요..

그거 꺼내어 보니까,, 역쉬 어두운데서 사서 그런지,, 아래 몇개가 짖뭉개져,,
도저히 사람이 까 먹을 수준의 것이 아니더만요..

대략 골라내니 10개정도...

저 그리 부지런하지 않은데, 귤은 아깝고 해서,, 오늘 산 제빵기의 7번코스.. 쨈코스에
귤이랑 설탕 던져넣고,, 1시간 30분 뒤에 가 보니 좀 덜 되었길래,

다시 한시간쯤 돌리고, 완성했습니다..

메뉴얼이 없어서, 뚜껑을 닫아야 하는지 열어야 하는지 모르겠더만요,,

결국, 닫았다, 열었다.. (아무래도 수증기가 증발해야 할 것 같은디...--;;)

암튼,, 예전에 깜찌기 펭님이 하신 정도로 이쁜 색깔의

귤쨈 완성입니다..

(전기요금이 들어서 그렇지,, 되게 편하구먼요.. 젓지 않아도 되고,, )

^__^ ;;

내일, 아기 봐 주시는 아주머니 뵈면, 드리려구요...^^;;;



- 앗 허접 레시피가 빠졌군요 -

1. 귤을 깐다. (약 열개.. 아기가 옆에서 계속 방해한다-.-;;; )
2. 제빵기에 넣는다.  
3. 손을 씻은 다음 귤을 뭉개버린다.
4. 설탕 붓는다 (대략 두컵).
5. 쨈코스 돌린다.
6. 다 돌리고 보니 덜 되었다. 에라 모르겠다. 핸드 블랜더로 한번 갈아준다. 블랜더 날 사이에 끼인 찌꺼기도 다시 제빵기 안으로 넣어준다. (왠지 설탕이 부족한거 같아 다시 부어준다. 약 한컵 반)
7. 다시 쨈 코스 가동한다.
8. 찬물에 떨어뜨려 보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2/3정도 떨어지면 대충 된거라고 믿고 꺼버린다.
9. 용기에 담는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쁨이네
    '04.12.8 2:03 AM

    아침에 따끈한 빵에 발라먹음... 와~ 정말 맛나보여요^^
    아주머니 좋아하시겠어요...

  • 2. blue violet
    '04.12.8 5:31 AM

    짝짝짝 !!!수고하셨어요.
    저도 오랫동안 긴~잠에 빠진 제빵기를 꺼내보고 싶네요.
    자기를 너무 홀대했다고 혼내는 건 아닌지...
    금방 토스트한 빵에 먹으면 맛있겠어요.

  • 3. cinema
    '04.12.8 5:37 AM

    제빵기로 쨈도 만드네요...
    진짜 당장하나 구입해야겠어요.
    저 귤쨈 지금 먹고있는 빵에 발라먹음 입안이 향~긋 할것 같아요.
    한번 꾹~찍어갑니다..ㅋㅋ

  • 4. kidult
    '04.12.8 9:26 AM

    병도 정말 앙증맞게 예쁘고, 레시피도 무척 귀엽고 재미난 레시피입니다.
    어찌어찌 들어온 귤한상자 이리저리 퍼주고 쬠 남았는데 함 해봐야겠어요.
    헤스티아님 송년모임에 참석하신다죠? 궁금.궁금.

  • 5. 민서맘
    '04.12.8 10:14 AM

    허접 레시피라요.
    피부에 팍팍! 와 닿는 아주 친근한 레시피 입니다요.

  • 6. woogi
    '04.12.8 10:49 AM

    흠.. 그럼 슬로우쿠커로도 하면 될꺼 같은데.. 귤과 설탕의 비율이 어케 되나요?

  • 7. 헤스티아
    '04.12.8 12:37 PM

    헤헤 감사감사
    귤:설탕은 대충 (부피로) 1:1 정도 였어요..

    슬로쿠커로 지난번에 해 봤는데, 실패..(이것두 키톡에 있습니다여) 한참 졸이다가 맨 나중에 설탕을 넣으면 어떨까 싶은데,, 설탕이 타더라구요...

  • 8. 미스테리
    '04.12.8 1:33 PM

    참으로 바지런도 하십니다요...존경...^^

  • 9. 제임스와이프
    '04.12.8 2:50 PM

    저도 존경...사진도 이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8563 찬밥으로 김치밥전 2 코코비 2004.12.08 2,758 39
8562 못생긴 호두파이 ㅋㅋㅋ 13 훈이민이 2004.12.08 2,647 2
8561 큰 맘먹고 치즈를 6 글로리아 2004.12.08 2,646 7
8560 진저브레드맨쿠키 12 tazo 2004.12.08 5,482 21
8559 세상의 모든 치즈케익이 여기에.... 11 한이진 2004.12.08 3,333 2
8558 쵸콜렛 치즈케익 6 이파네마 2004.12.08 2,419 16
8557 다시만든 귤쨈. (제빵기 버전) 9 헤스티아 2004.12.08 2,335 8
8556 10원에 열두개. 12 소머즈 2004.12.08 3,924 2
8555 저도 피쉬 앤 칩스.... 14 orange 2004.12.08 3,004 3
8554 군고구마는 요정도 되어야 큰소리 치지요! 3 냉동 2004.12.08 2,747 2
8553 부드러운 고구마 푸딩 8 스프라이트 2004.12.08 2,501 7
8552 처음 도전한 장조림 5 윰양 2004.12.08 2,257 4
8551 닭백숙~ 과 파~ 1 냥~냥~=^.^= 2004.12.07 2,275 2
8550 바베큐폭립 9 스프라이트 2004.12.07 3,314 1
8549 두부돼지고기 조림 8 cook엔조이♬ 2004.12.07 2,643 1
8548 오뎅탕??오뎅꼬지.. 6 떼쟁이맘 2004.12.07 2,513 11
8547 풀*원 칠리스파게티 시식기... 1 쪽빛바다 2004.12.07 2,066 15
8546 카레닭구이 정식..^^ 16 러브체인 2004.12.07 3,466 3
8545 호두파이 11 푸른하늘 2004.12.07 2,425 12
8544 처음으로 혼자담근 김장김치&거져얻은 김치냉장고 11 다이아 2004.12.07 3,287 3
8543 현석마미님 야채빵 완성되면 이렇습니다. 4 kidult 2004.12.07 2,965 12
8542 ♣딸기롤케잌 27 다꼬 2004.12.07 5,709 8
8541 고추장돼지불고기.. 별거아닌 팁!! 3 마님 2004.12.07 4,143 2
8540 초간단 호박죽 6 강아지똥 2004.12.07 2,724 8
8539 오늘따라 달콤한 케익이...(고구마케익/녹차케익) 22 이파네마 2004.12.07 3,181 4
8538 손님 초대상메뉴1 7 블루밍 2004.12.07 4,469 2
8537 간단 호박 맛탕~(비밀의 손맛 중에서..) 11 cinema 2004.12.07 3,212 1
8536 감자카레크로켓 4 sarah 2004.12.07 1,86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