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혼자만 있을 때는 뭘 잘 안 해먹는데
며칠 전부터 스파게티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9시에 퇴근하고 가서 혼자 부시럭 대며 해먹었습니다.
시장이 반찬인지, 너무 먹고 싶어서 그랬던 건지
느므느무 맛있었습니다.
예전엔 면을 너무 푹 삶아서 퍼지곤 했는데
어제는 덜 익었다 싶을 때 체에 받쳐두니 딱 맞더라구요.
스파게티는 면만 잘 삶아도 맛있다는 말 정말 맞는 것 같음다....
조 옆에 보이는 건 양배추랑 고추 넣고 만든 피클인데
<일밥>에 나와있는 것처럼 피클 국물 활용해서 만든 거랍니다.
(남편은 내가 직접 만든 건 줄 알고 아주 놀라워했지요)
피클 국물 이렇게 이용하니 정말 간편하고 맛있고 좋더군요.
담번에 고추를 조금 더 넣어서 매콤하게 하고
보라 양배추로 색깔도 이쁘게 만들어야겠어여....
어제 어찌나 껄쭉~하고 찐~하게 잘 먹고 잤던지
아침까지 든든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좀 더부룩해여.... ㅠ.ㅠ)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소한~ 까르보나라
제제 |
조회수 : 2,797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1-20 1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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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두들러
'04.11.20 10:56 AM주말 점심으로 낙찰이여요 감사~
2. 하코
'04.11.20 10:59 AM맛있어 보여요~ 어찌 말들지요 저는 까르보나라 소스 파는거 그냥 넣고 섞어서 먹엇는데..
3. Ellie
'04.11.20 11:34 AM흐미... 레스토랑 스파게티인줄 알았어요^^
4. 로로빈
'04.11.20 1:29 PM아유.. 주르륵 흐르는 크림 소스가 딱 요즘의 트랜드네요.
요즘은 소스가 무조건 다 묽쟎아요. ^^
저 면발의 씹는 감촉이 느껴질 것 같아요.5. Harmony
'04.11.20 11:28 PM - 삭제된댓글감칠맛 나는 면발이네요........윤기하고~~~`아흑~~~~~~~이밤에 어쩌라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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