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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당근케익

| 조회수 : 5,495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4-11-11 21:30:26
아침으로 잘해먹던 당근케익입니다.미루아빠가 앞으로 일주일은 집에서일한다해서
아침 겸 스낵으로 만들었습니다.
섬유소가많고 뭉텅이로 잘안먹게되는 당근을 무심결 많이 먹을수있어 좋아합니다.
(당근 싫어하는 아이들 위장술로도 잘써먹지요.저희조카녀석들)
당근 당근이 많이 들어가지요^___^;;

당근5개 곱게 채썬것+잘익은바나나2개+플레인요거트2개+계란2개+식물성오일4/1컵+
1작은술바닐라엑스트랙
황설탕3큰술+건포도2/1컵+피칸 아니면 호두2/1컵+
all purpose flour1컵반+통밀가루2컵(통밀가루가 없으신분들은 그냥 밀가루를 분량대로 쓰심 됩니다)
+베이킹소다1작은술+베이킹파우더3작은술+
시나몬3작은술+소금4/1작은술+생강가루2작은술

마른재료들(밀가루, 베이킹소다 ,베이킹파우더,소금 생강가루 ,시나몬가루를 큰보울에 넣어두고
다른보울에는 젖은재료(계란,오일(저는 카놀라유를 썼습니다)바닐라엑스트랙,플레인요거트,황설탕,
잘으깬 바나나)를 잘섞어주고 마른재료에부어서 마른밀가루가 안보일정도로만 저어주시고 당근을 잘섞어주시고 피칸이나 호두 그리고 건포도를 섞어서 375도로예열한 오븐에서 40분 ~50분굽습니다.
(머핀으로 만드실분은 27분 )
이레시피는 머핀레시피입니다. 그러므로 많이 저으시거나 하면 글루텐이생겨 맛이없습니다.
살짝 재빠르게 섞어주세요.(저는 게을러서 체에치거나하는 레시피를 아주싫어해서 이렇게 부침개 반죽하듯이 후다닥 하는것이 좋더라구요.갑자기 뜬금없이 이 이야기를 하고싶었음.^_^;;)
그러나제게 머핀레시피를 케익틀에구우면 케익 머핀틀에구우면 머핀이되지요.
코에걸면 코걸이 귀이걸면 귀걸이입니다.^^
이 레시피로 머핀6개와 6인치 케익 한개나왔습니다.사진은 6인치케익이구요.
(아몬드는 오븐에 넣기전에 보기가 심심해서 뿌려준것입니당)

새벽에 일어나 간만에 머리감고 머리가 안말러서 아침(머핀)만들고 키친토크에 글까지 올리는...
기행(?)을 하고 있습니다.고행(?)인가?
----지나가는 흰소리 :저희친정엄마가 언제나 하시던소리 갑자기 귀 가 가렵네.
누가 내얘기를 하나부다.근데 여기서 제 의문은 왼쪽이 가려우면 흉을 보는것이고
오른쪽이 가려우면 칭찬을 하는것이다.하신것 같기도하고 아님 그반대 였던것 같기도하고.
절대로 알수가 없어요. 이제 여쭤볼래야 여쭤볼수가 없으니.근데 이런소리를 들어보신분 계세여?ㅎㅎ
좋은하루 보내세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지
    '04.11.11 9:41 PM

    당근이랑 바나나가 정말 많이 들어가네요... 근데 넘 많이 보여서 아이들이 당근인지 알지 않던가요? 푸짐하고 옛날 생각나는 맛일 것 같아서 계속 바라봅니다.

  • 2. 피글렛
    '04.11.11 9:43 PM

    와~신난다!
    위에 장식할 아몬드를 제외하고는 들어갈 재료가 지금 다 있거든요.
    tazo님의 바나나머핀과 솜.님의 당근머핀을 합쳐놓은 맛일 것 같군요.
    그런데 플레인 요구르트 두개라 함은 무슨 뜻인가요?
    두컵 아니면 파는 요구르트 두개인가요? 캐나나 요구르트 1개는 몇그람이나 되는지...
    저는 요 레시피 절반의 양으로 머핀을 구워보렵니다.

  • 3. 네모
    '04.11.11 10:05 PM

    맛있겠네요..
    따라해 보려는데.. 통밀가루는 어떤 건가요? 에고.. 넘 무식한 질문 드렸나용? ^^;;;

  • 4. 쮸미
    '04.11.11 10:09 PM

    흠.... 우리애 당근 먹일 방법을 알려주셨네요. *^^*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 레시피 잘 활용하고 있어요.

  • 5. tazo
    '04.11.11 10:09 PM

    캐나다요거트는 1개에 100ML더군요.요플레1개반넣으시믄되겟는데요.통밀가루는 Whole wheat flour를 제멋대로 번역한건데 다른 한국말은 생각이안나네요.죄송해요.당근인지알아도 이건 케익이야.하니까 그러려니하고 잘먹어요,메이지님^^;;
    피글렛님 맛잇게 해드세요.계신곳은 요즘 날씨 안우울해요?

  • 6. 쮸미
    '04.11.11 10:11 PM

    참, 마침 집에 사워크림이 큰통 있는데 플레인 요거트 대신에 넣어도 될까요..?

  • 7. 마당
    '04.11.11 10:32 PM

    저도 들은기억있어요. 저도 외쪽은 흉. 오른쪽은 칭찬 이라고 알고 있어요.
    늘 귀가 가려울때면 그 생각을 하는데 동시에 가려울때도 상당히 많아요.
    근데요. 케익이 너무너무 맛있게 보여서 괴로워요. 저 밥 아주 조금 먹었거든요. 저녁..
    살뺀다꼬...ㅠ.ㅠ

  • 8. 이정희
    '04.11.11 11:01 PM

    82cook에 들어오자 마자 "와 또 tazo님이, 빵집에서나 볼듯한 폼 나는 케익을?" 아몬드 땜에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정말 부지런 함에 찬사를 보냅니다. 한번도 안해본 저에게는 큰 일이거든요.아이들이 넘 좋아하겠어요. 케익하면 설탕이 많이 들어갈것같은데 많이 안들어 가서 좋네요. 처녀적에 머핀이랑 커피 먹으며 우아떨었던 생각 납니다.
    정말 먹고 싶네요. 향이 좋은 원두커피와 함께.
    혹시, 캐나다 갈일 있으면 따조님도 만나보고 싶구요.

  • 9. 엔젤♥하늘
    '04.11.11 11:31 PM

    사진으로 봐선 절대 당근 케잌처럼 안보이네요...
    흠...위장술이 정말 대단하심다...^^ 넘 맛있겠어요...
    전 예전에 요구르트 케잌을 실패한 이후
    집에서 케잌이나 쿠키 굽는다 하면 가족들이 다들 긴장합니다...--;;
    그래도 혼자서 맛있다고 다 먹었어요...^^

  • 10. simple
    '04.11.12 1:19 AM

    와!!! 당근 싫어하는 애들한테 먹이면 딱이겠에요.... 이 맛있는걸 어느 아이가 거부하겠습니까? 저도 열씨미 만들어서 나중에 저희 딸에게 해줘야 겠네요~

    근데 박력분은 안되나요? all purpose flour는 중력분이죠??

  • 11. 피글렛
    '04.11.12 1:27 AM

    쮸미님 사워크림 대용으로 플레인 요거트를 쓰기도 하니까 당근 될거에요.
    tazo님 이곳 날씨는 일주일에 닷새 정도 잔뜩 흐리고 흩뿌리듯 비가 자주 옵니다.
    그래서 아주 드물지만 좍좍 세찬 비가 내리면 우리나라 비 같아서 반갑기까지 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도 아침엔 몸이 찌푸두둥...날씨 탓인지 노화의 조짐인지...
    'feel under the weather' 라는 표현을 몸으로 매일 실감하고 있지요.

  • 12. 샘이
    '04.11.12 7:57 AM

    주말에 작업 들어갑니다.. 바닐라익스트랙 없어도 상관없겠죠?

  • 13. 주민맘
    '04.11.12 9:44 AM

    375도 맞나요???
    빵굽기에는 너무 높은 온도가 아닌가 해서(초보의 질문)

  • 14. kidult
    '04.11.12 10:52 AM

    이것도 건과류케잌처럼 따라하기 쉽겠네요. 생강가루가 들어가는 건 정말 특이입니다.
    정말 메뉴가 무궁무진하십니다.

  • 15. 바이올렛
    '04.11.12 11:39 AM

    주민맘님, 화씨 375도 일꺼에요 외국에선 거의 오븐에 화씨를 쓰더라더구요~

  • 16. 앙팡
    '04.11.12 11:51 AM

    빵이 정~말 앙증맞고 맛있어 보여요..
    따라해 보고 싶은 맘은 굴뚝같으나,,
    오븐이 없어서 열심히 레시피만 읽고 있습니다.

  • 17. tazo
    '04.11.12 12:41 PM

    곳간에 새앙쥐드나들듯 자주 들어오던(하루에도 수십번씩--네
    저 죽순이입니당)82를 애아빠가 집에서 일을 하는관계로 10시간 가량 못들어와 보았더니 저의 부침개 반죽같은 당근케익이 대문에~!
    감사합니다. (요즘 너무 자주 올려서 눈치가 조금 보일라구 하구있어요..)추워서 밖에를 못나가니 미루 옆구리에 끼고 죽순이노릇을 톡톡히 하고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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