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얼마전에 퇴원하셨거든요. 병원이 너무 답답하시구.. 그러신가봐요.지금도 아프시긴 하지만 이제는 약먹고 시간이 지나는것밖에 없데요.아 물론 당연히 무지 아프시죠..가끔씩 그러신가봐요..
그런데도 참..우리들 신경쓰시고...
엄마들은 참 대단하세요..
ㅋㅋㅋ 그제는 김치담궜어요. 제가요??
아니요~~~^^ 울집 부&자들이요.
아침에 아빠가 무&배추&야채들 다듬어서 썰어놓구 학교 가셨구.->오후엔 오빠가 소금에 절궈놓구
->어제 아침 6시에 오빠가 또 배추 씻었다가 10시쯤에 담궜어요^^
<<배추김치>>
<<깍두기>>
ㅋㅋㅋ 뭔가 쫌 엉성하죠??(김치통 주변에 뭍은 고춧가루들도 닦지 않구 ㅋㅋ 그냥 이해해주세요)
배추속에 들어가는 양념은 엄마가 옆에서 다 말씀하시구~
그래두 저희 오빠 수고한거죠^^
제가 오빠 아침에 배추 씻은거까지는 봤는데~
전 오전에 도서관에 갔거든요. 제가 새벽 4시~4시 30분 사이에 항상 일어나잖아요. 책좀 보다가 아침에 김치 담그기전에 먹으라고(그냥 있으면 집어먹게 되잖아요) 샌드위치 두종류 만들었어요.
1.훈제햄+달걀후라아+피클 -기름없이 구운 빵에 마요네즈,머스터드발랐어요
2.삶은달걀+옥수수캔+다진피클+마요네즈+머스터드 -기름없이 구운 빵에 무화과쨈 발랐어요
인데 집에 와서 보니깐 이 사진으로 보이는 1번 샌드위치 1개만 남아서 이렇게 찍었어요.아침엔 시간이 없어서 찍을 생각두 못했죠뭐~~
ㅋㅋ 사진에 보이죠 노랑색테이프 ㅋㅋㅋ
다름이 아니구 랩으로 싸니까 시작부분을 찾기가 쫌 힘들때가 있어서 랩 풀를때를 위해서 붙여봤어요
1번을 먼저만들었는데 썰고 있을때 오빠가 배추 씻으려고 일어났어요( 당근 엄마가 깨웠죠~~오빤 아침에 절대 일찍 않일어나거나 혼자 못일어나요 근데 요즘 엄마가 아프니깐 아주 한번만 속삭여두 눈이 번쩍~~) 배추 씻고나서 옥상에 고춧가루 가지러가기전에 샌드위치 1개 먹던걸요^^
그러더니 맨 첨 하는말
" 아침에 아무것도 않먹고 먹었더니 목막히다"
ㅋㅋㅋ 대충 이런말들었어요 , 그러면서 이따가 다시 먹을꺼니까 먹다가 남긴거 버리지말라하더니 다시 방에들어가 잤어요~~ ㅋㅋ 오전에 무채썰때 엄마한테 무채써는 기계아랫집에서 빌려놓구 깨우라면서..
이렇게 해서 엄마의 입김이 들어가긴 했지만 울 오빠표의 김치가 탄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