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번 올려봐야지 해놓고는
막상 사람들 들이닥치면 정신이 없어져서 사진찍는것 잊어버리고
몇번이나 먹고나서야 찍어서 올려볼껄 ..하고 후회만하다가
어제 드디어 찍게되었습니다..
실은 어제따라 롤도 생각보다 잘 안말아지고
게다가 18평 쪼매난 아파트에 언니들 다섯명에 신랑 도합 어른 일곱에
아이들이 네명이나 있어서 정말이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요.
아이들 지나다니는 자리마다 CD케이스며 시계며 죄다 떨어지는 바람에
CD장 스카치 테이프로 막아서 못열게하고 만지는 족족 죄다 냉장고위로 올려놓고
(언니들이 그러게 오기전에 다 올려놓치 그랫니--; 하시더라구요..)
아직 아이가 없어서 몰랐는데
한꺼번에 아이 네명 그것도 2살 3살정도여서요
정말이지 오랫만에 모인 모임이였는데 아이들이 한명씩 붙어있으니까 제대로 말도못하고
많이 아쉬웠어요.
그래도 결혼하기전에 다들모여서 우리 낭군들은 어디있을까를 외치곤했는데
어느덧 사람을 만나고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데리고온 모습들이 참 보기좋았어요.
어젠 아주 간단 음식을 했어요.
신랑이랑 같이해서 세시간도 안되 준비완료했지요.
캘리포니아롤과 메밀국수 그리고 탕수육입니다.
언니들은 아이들 도시락을 따로 싸와서 먹였어요..아래조금나온 사진은 아이 도시락이네요^^
차린건 없지만 눈으로라도 많이 드세요^^
메밀국수액이랑 물을 따르기전이라서인지 좀 많이 허전하네요..
아보카도를 두른 캘리포니아롤
검정깨를 송송묻힌 캘리포니아롤
그리고...이곳에 올린다고 제 후배가 뭐라할지 모르겠지만,
혼자만 보기엔 너무 이쁜 아이라서...
함께 올려봅니다.^^
활짝 웃는 ...너무 이쁜 00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