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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냉자루 우동 & 명란꽃 주먹밥

| 조회수 : 3,640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9-16 11:27:11


우리 집은 모밀 국수보다는 뻑하면 냉자루 우동을 더 자주 해 먹는다.
만들어 놓은 우동국물 농축액에 물만 찌끔 섞어 찍어 먹으면 된다지~ ㅎㅎ

우동은 끓지자 마자 헹궈서 얼음물에 담갔다 물기를 제거하고, 무는 갈아 채에 받혀 흐르는 물에 여러번 헹궈 매운 맛을 제거하고 물기 꼮 짜고, 쫑쫑 썬 파랑, 와사비랑...글구, 빨간 생강채.

이번에는 냉자루 셋팅도 신경 좀 썼다죠~






컵 받침용으로 나온 대나무 coaster 는 우동 채반(?)으로 쓰고, 종지에는 파, 무, 와사비 담고, 한 그릇에 다 올려 놓으니 이뿌당~ ^_^








우동만 먹으면 섭하잖아?
돈까쮸가 있음 더더더 좋겠지만, 그럼 밥이라도... 다행히 줄 빼놓은 밥통에 식은 밥 발견!

소금, 깨소금,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꽁꽁~ 눌러서 주먹밥 만들고, 김을 네모로 잘라 두를까? 아님, 깔아?  
하하~ 깔고보니 디게 웃기다. 먹을 때도 켁! 하겠지? ^.^








걍 밑에 채썬 김 깔고(이거 팔아요~), 으음...뭐 빨간 거 없을까?

냉장고의 명란젓이 번뜩! 몇가닥 안 남은 무우순도 심어심어~

요거 해 먹고, 며칠 후에는 그나마 무우순도 없고..해서 깻잎을 채 썰어 깔았더니, 맛은 더 좋았지? 아마? 으흐흐..





                    



                                                   사리 더 드릴께요~  ^^*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양이버스
    '04.9.16 11:29 AM


    사리 더 주세요~
    너무 예뻐서 못먹겠어요

  • 2. 뚜띠
    '04.9.16 11:31 AM

    푸드스타일링 공부하신 분 같아여 넘넘 이쁘네여...

  • 3. Joanne
    '04.9.16 11:35 AM

    앗, 그새 리플이...
    어카죠? 사진이랑 글이랑 배열이 이상하게 나와서 수정하던 중이었는데..우띠..
    그랬더니, 사진이 홀랑 안 뜨구..-_-

    그냥, 이상한 채로 올려야겠네요. 가끔 이런 현상이 나타나서 안그래도 배달왔다가 되돌아가곤 했는데...리플도 벌써 달리구..오늘은 걍 이런채로 살아야 될까보네요..-.-

  • 4. 수선화
    '04.9.16 11:50 AM

    너무 예뻐서 저걸 어떻게 홀라당 먹어버리나요?
    조앤님은 정말 아이디어 뱅크!!
    사진 안뜬 덕분에 조앤님 홈에 구경 잘 다녀왔습니다.
    음식마다 너무 예뻐서 감탄이 절로 나왔네요.

  • 5. Joanne
    '04.9.16 11:55 AM

    아효~ 바쁘다바뻐 =3=3=3
    급한대로, 손으로 일일이 <br> 다 지우느라 헉헉..

    이런 현상, 왜 나타나는거죠? -_- 누가 좀 갈쳐주세요..82가 저를 거부하나봐여..*.*;;;

    그나저나..아뒤도 다들 어쩜 @.@
    그새 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제가 푸드스탈링은 무슨..호호

  • 6. 코코샤넬
    '04.9.16 12:02 PM

    어머머 푸드코디도 너무너무 잘 하셨지만
    어쩜 사진도 이렇게 이쁘게 찍으셨는지..
    오늘 대문에 걸릴 것 같은 예감이...

  • 7. champlain
    '04.9.16 12:13 PM

    너무 이뻐요.
    조만간 82 대문에 걸리겠군요..
    요 사진...^ ^

  • 8. 카푸치노
    '04.9.16 12:18 PM

    와..정말 감탄하고 갑니다..
    거의 매일 먹는 명란젓과 김..
    울집과 너무 수준차이나네요..
    명란꽃 주먹밥..
    저도 꼭 이쁘게 세팅해봐야겠어요..
    잘 배우고 갑니다..

  • 9. 헤스티아
    '04.9.16 12:23 PM

    넘넘 멋져요 0-0;;;;
    무는 갈아서 무즙을 먹는 건줄 알았는데,, 아예 채반에 씻어 사용하는 거였네요...--;;;;
    엉터리로 먹고 있었당~

  • 10. 현석마미
    '04.9.16 12:54 PM

    저...우동 국물은 어케 만들었어요??
    저도 한 젓갈 먹고 갑니당...

  • 11. Joanne
    '04.9.16 1:02 PM

    현석마미님께서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서요..요 밑에 껄로 봐 주시겠어요? ^^

    http://mm.intizen.com/media/folderListSlide.asp?uid=joannist&folder=1&list_id...

  • 12. moon
    '04.9.16 1:46 PM

    우와~~ @..@
    사진도 요리도 예술이네요..
    예쁘다...

  • 13. 소머즈
    '04.9.16 1:49 PM

    ㅎㅎㅎ
    전 계란 노른자가 초록색인 까닭은? (첫째 사진)
    한참 고민했어요. ㅎㅎㅎ

    전 주먹밥 더 주세요~

  • 14. yozy
    '04.9.16 2:05 PM

    정말 예쁘네요.
    저도 잘먹고 갑니다.

  • 15. 나너하나
    '04.9.16 2:22 PM

    아까워서 어케 먹는데요...
    보기만해도 뿌듯..
    제가 이래서 키친토크에 사진올리기가 민망하다니깐요..
    82대문의 길은 멀고도 험하도다...

  • 16.
    '04.9.16 4:35 PM

    주먹밥위에 명란 올린 솜씨가 예술입니다. 어떻게 꽃잎 모양이 가능한지,, 정말 먹고싶어요..ㅎㅎ

  • 17. 홍차새댁
    '04.9.16 4:38 PM

    우동..한젓가락에 후루룩~

  • 18. 오래된 새댁
    '04.9.16 8:28 PM

    주먹밥.. 오늘 당장 해먹었습니다.. 아.. 꼬소허다.
    사진두 찍어 봤는데... joanne님처럼 이쁘게는 안되드라구여... ㅡ.ㅡ
    저는 명란이 없어서 날치알과 샐러리 이파리루...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니께.. 언젠가는 제 머리에서두 저런 아이디어가 나오기를....
    아자아자 홧팅....

  • 19. 달개비
    '04.9.16 8:47 PM

    셋팅과 사진.. 환상입니다.
    맛 한번만 봤으면?

  • 20. 김혜경
    '04.9.16 10:21 PM

    이거,,어떻게 먹어요? 아까워서,,,

  • 21. Joanne
    '04.9.17 12:41 AM

    호호호~
    벌써 후기(?)까지 올라오고...여러분들, 이뿌게 봐 주시고...정감어린 글도 남겨주시고..
    넘넘 감사해요~

  • 22. candy
    '04.9.17 12:37 PM

    홈페이지 구경 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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