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도시락 테러 얘기...
오늘 아침에-엄밀히 말하면 새벽에-미친듯이 싼 7인분의 도시락 입니다.
구구절절 사연이 있지만 여기에 다 쓰기엔 아직 제 마음이...흑흑.
82형님들께 다 일러바치고 '괜찮다.시집살이가 다 그런거다...'하고 위로라도 받고 싶지만
세상이 너무 좁은 관계로 일절만 하고 자러 가야겠어요.
근데 도시락 폭탄을 던진 의사가 안중근 이던가요?윤봉길 이던가요?갑자기 가물가물...-_-zzZ...
암튼,,누구던 간에 오늘은 coco가 도시락 폭탄 던졌습니다.
분노의 도시락을....부르르...
하지만.....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마음이 녹아내리는 이유는 뭘까요.아직은 맘약한 새댁...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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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런~
'04.8.22 11:49 PM이런 폭탄 한번 맞아 봣으면..^^
맞아도 기분 안 나쁠 거 같아요..
던질 때 제대로만 던져주시면..^^2. 승연맘
'04.8.22 11:49 PM아마도 시댁식구들 먹일 도시락이 아닐런지요...분노의 도시락인지는 몰라두 먹는 사람들은
속으로 탄성을 지르며 먹었을 듯 싶네요...저 정도 싸실려면 적어도 새벽4시엔 기상해서
거사를 치루어내셨을듯...많이 배우고 갑니다.3. 아라레
'04.8.22 11:50 PM보구선 대략 '큰일 났다..'란 생각밖엔...
이렇게 예쁘게 싸면 앞으로 점점 기대가 커질 터인데. =_=;;
마구 옆구리 터뜨려 가며 곤죽이 된 과일을 뭉개 넣으셨어야지...=3=3334. jasmine
'04.8.22 11:53 PM홍구공원에서......윤봉길 의사 아닌가?.....요즘, 용량이 딸려서리...가물가물....
저, 파란건 뭐래요? 빨랑 공개하시오!!!!!5. 나나
'04.8.22 11:57 PM도시락 폭탄이면.
저걸 던져야 될텐데..
그러기에는 느무 아깝잖아요..ㅋㅋㅋ6. 김혜경
'04.8.22 11:58 PM김밥 먹구 시포요~~
7. 카페라떼
'04.8.23 12:22 AM그 도시락 폭탄 저에게 던져주세용...
김밥 너무 예쁘게 싸신거 아니예요?..
누가 새댁이라고 생각하겠어요..8. 뚜띠
'04.8.23 12:57 AM어찌 이게 새댁의 솜씨 입니까?
저도... 새댁(?) 시절에 남편 등산갈 때 도시락 밤 새워 따악 한 번 싸준적 있거든요
그 때 누가 그러더래여... "너 신혼이지? 아마 이게 마지막일껄?" 라고 했다네여...
근데..정말.. 마지막 같아여 -.-9. 행복맘
'04.8.23 3:05 AM나두 폭탄 맞구 싶다....도시락 폭탄...ㅎㅎ
넘 속상해 마시길..제 동생은 시집에서 백개도 쌌는데요.
제 친구도 시아부지묘 벌초하러 가면서 새벽에 40개 혼자 다 싸고..^^10. Ellie
'04.8.23 5:29 AM근데 coco님 너무 좋으신분 같아요
저같으면 누가 저한테 도시락 폭탄 던지라 그럼, 소금을 한바가지 넣고 싸서 담부터는 절대 그런일 없도록 할것 같은데.. 이런 폭탄이면, 시도 때도 없이 던져주길 바랄것 같아요. .^^;;11. candy
'04.8.23 8:14 AM고생하셨네요~^^;
12. lyu
'04.8.23 8:16 AM근데요, 사견인데요.
이래 도시락을 잘 싸면 나라도 자꾸만 분노의 ......시리즈가 생길거 같은데.
안그래요?안그래요? 열분들
모 일을 맡기면 버벅거려야 담엔 제외시켜주지^^::13. coolkid
'04.8.23 8:33 AM테러 맞습니다. 완전한 뽐뿌이네요 ㅡㅡ.
오늘 케리비안 베이 가는데. 저 한개만 주세요..^^14. 비니드림
'04.8.23 9:15 AMcoco님 무슨 스토리일까 궁금하지만 걍 참기로했습니다. 넘 착한 맘씨를 가진 coco님이 현명하게 해결해내신거같아요.^^ 저렇게 이쁘고 정성스런 도시락받는분들이 그맘을 알아주시겠죠? 헤헤~
15. 다시마
'04.8.23 9:35 AMlyu님 말씀에 몰표 던집니다. ㅎㅎ
역쉬, 분노의... 시리즈 제작자의 한사람으로서 동정과 경의를 표하며.16. champlain
'04.8.23 9:50 AM아침부터 도시락 싸느라 정말 애쓰셨겠어요.
근데 coco님 참 맘이 여유로운 분인 것 같아요.
그 와중에도 윤봉길의사와 안중근 의사를 생각하는 유머하며...^ ^
저런 도시락 폭탄 맞은 분들은 복덩이와 함께 사신다는 것을 아셔야 할텐데...17. 로로빈
'04.8.23 10:34 AM한 번 이렇게 싸면 계속 싸야 될 텐데....어쩌나...
저희는 형님댁이 첨부터 굳건하게 사오셨기 땜에 누가 김밥사나... 어디 김밥이 맛있나...
시댁에서도 그렇게 생각하십니다.
형님이 고마운 것 있죠? 제가 맏며느리라면 첨에 이쁨받고싶어 별 난리부르스 다 추다가
제 발등 제가 찍었을 거여요.. 필경~
대충 하세요... 매번 싸라고 명령 떨어지기 전에..흐흐흐~18. 여니쌤
'04.8.23 1:38 PM아이 어떻게 속이 한쪽으로 밀리지 않고 이뿌게 말아요?
하하하~
색깔도 이뿌고 저기 양상추 속에 있는건 뭘까 궁금해지네요.
증말 좋은 며느리십니다..19. 쭈니맘
'04.8.23 1:39 PM스미스 요원같이 어쩜 저리도 똑같이 싸셨을까요..??
정말 한번 이렇게 하시 담에도 줄줄이......ㅠ.ㅠ
그래도 coco님의 이쁜 마음씨 떔에 정말 사랑 받으시겠어요..
소고하셨네요..
저 파란 입파리 안에는 뭐가 들었나요..??
아~~궁금궁금...
단무지일까..?김치일까..?샐러드일까..??20. coco
'04.8.23 2:06 PM저 파란건 상추에요.^^
잘게 썬 제육볶음을 넣은 쌈밥인데 바빠죽겠는데 예쁘게 안되길래 확-뒤집어 넣었죠.으헤헤...
저걸 들고 나들이라도 갔으면 '분노의 도시락'이 되진 않았을꺼에요...
저로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도시락을 싸라 하시니 화딱지가 났던거구요.
여전히 이해는 안되지만 지금은 맘이 다 풀어져서 괜찮아요.
역시 단.무.지.coco....(단순,무식,GR...아시죠?)
그나저나 저도 걱정입니다.
쉽게 싸는건줄 알고 툭하면 도시락 싸라 하실까봐..ㅜ_ㅡ
김밥...손이 엄~청 가더군요.
근데 쭈니맘님...스미스요원 얘기에 저 뒤집어졌습니다.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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